2021년 전 세계를 떠들썩하게 한

넷플릭스의 화제작 오징어 게임은

무궁화 꽃이 피었습니다,

딱지치기, 둥글게 둥글게 등

한국 전통놀이의 승자에게

거액의 상금을 주는 내용을 담은

드라마인데요.

2025년 6월 3편 개봉을 앞두고

김천 대신동에서

오징어 게임이 열린다는 소식을 듣고

아이들과 함께 대신동 먹자골목 공원

(신음동 1045-1 일대)에 다녀왔습니다.

오전 내내 쏟아지던 비가 그치고,

대신동에 도착할 즈음 언제 흐렸냐는 듯

햇빛 쨍쨍한 맑은 하늘로 변한

날씨 운이 기가 막힌 토요일 오후.

현장 접수를 위해

1시간 전에 도착했는데도

이미 접수 부스에는

줄이 길게 늘어서 있었고

“4시부터 8시까지

끝까지 현장에 계실 수 있어야

오징어 게임에 참여할 수 있습니다.”

라고 안내하고 있었습니다.

초등학생 아이들을 데리고,

4시간을 땡볕에 있어야 한다니

걱정 한가득이었지만,

아이들이 참여해 보고 싶다고 해서

접수하고 현장을 둘러봤습니다.

현수막과 안내 팸플릿을 보니

행사를 길게 하는 이유가

이해가 되었습니다.

이번 행사는 대신동 상권의 홍보

활성화를 위해 기획되었고,

긴 시간 동안 많은 사람들이

대신동 상권을 둘러보고 이용하며

긍정적인 이미지를 갖고

또다시 방문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한

행사였습니다.

현장에는 오징어 게임 외에도

플리마켓, 먹거리 바자회, 인생 네 컷,

3D 펜과 VR 체험이 가능한 에듀 버스,

쿨썸머 물놀이, 풍선아트 등의 부대행사가

많이 준비되어 있었습니다.

행사장마다

다양한 컨셉으로 나타나는 오삼이

이번에는 빨간 치마를 입고 나타났습니다.

오삼이는 수컷인데...???

갑자기 치마를...???

그 의문은 「무궁화 꽃이 피었습니다」

게임을 하며 깨닫게 되었는데,

오징어 게임에 나오는

영희 코스프레를 하기 위해

치마를 입었던 것이었죠.

오삼이 의상팀 센스!!!

선생님, 대신동에서 딱지 한판 치시겠습니까?

오징어 게임의 참여자는 사전 신청 60명,

행사 당일 현장 신청 40명으로

1번~50번이 레드팀

51번~100번이 블루팀으로

인원이 한곳에 몰리지 않도록 분산하고,

또 이 두 팀을 10명씩 나눠

번호가 적힌 피켓을 든 진행요원을 따라

체험 프로그램에 차례대로

참여할 수 있었습니다.

안전과 원활한 진행에 중점을 두고

세심하게 고민하고 준비한 진행팀 최고!!

엄지적입니다!

참여자는 달고나, 비석치기,

딱지치기, 구슬 홀짝, 제기차기,

무궁화 꽃이 피었습니다,

둥글게 둥글게 짝짓기

총 7개의 게임에 참여 후

성공과 탈락 결과를

명함에 도장을 찍으며 진행되었습니다.

첫 번째 게임은 「달고나 뽑기」

게임용 달고나 비닐 안에서

어떤 모양이 나올지 몰라

모두가 두근두근.

주어진 시간 안에 바늘로 선을 긁어

부서지지 않고 모양을 뽑으면 성공!!!

운이 좋게 동그라미 모양이

나온 아이는 성공!

우산 모양이 나온 아이는

손잡이 부분이 부러져서 탈락.

두 번째 게임은 「비석치기」

두 명이 짝을 지어

비석을 먼저

넘어뜨리는 사람이 승리하고

나머지 사람은 자동으로

탈락하는 경기입니다.

기준 선 안에 서서

차례대로 비석을 던지는

아이들의 진지한 모습이

얼마나 귀엽던지

눈을 뗄 수 없었습니다.

세 번째 게임은「딱지치기」

딱지가 뒤집어져 있으면

넘기기가 수월해

승리할 수 있는 기회지만,

딱지 말고도 재미있는

놀잇감이 많은 요즘 아이들은

여러 번의 승리의 기회가 있었음에도

쉽게 이기지 못하고

몇 판을 반복한 후에야

승패가 날 수 있었습니다.

우리 아이는 탈락.

구슬 홀짝, 제기차기가 차례로 진행되고

오삼이가 술래가 된

무궁화 꽃이 피었습니다까지

더운 날씨를 잊을 만큼

너무 흥미진진 즐거운 시간이었습니다.

마지막 게임은 「둥글게 둥글게 짝짓기 게임」

둥글게 둥글게 노래에 맞춰

손을 잡고 돌다가

사회자가 말하는 숫자만큼

짝을 지어 모이면 승리하는 게임.

우리 아이들은 두 번째 판에서

안타깝게 탈락했어요.

성공보다 탈락 도장이 더 많은

안타까운 결과지만

버스킹 공연과 경품 추첨을 기다리며

휴식시간을 가져요.

신나게 놀았으니 플리마켓과

먹거리 바자회에서 판매하는

마카롱과 소떡소떡으로

에너지 충전도 하고!

인생 네 컷 부스에서

오징어 게임 아이템을 걸치고

사진도 한 컷 찍고!

키다리 피에로 아저씨가 만들어 주는

풍선 선물도 받고

시간 가는 줄 모르고 지나 간 3시간,

해가 조금씩 기울고

시원한 바람이 불어오면서 시작된 버스킹 공연.

TEAM모노모노의

붉은 노을-이문세, 한잔해-박군

40대 취향 저격 선곡에 나도 모르게

어깨가 들썩들썩하고!!!

심청가의 심봉사 눈뜨는 대목에

감동과 흥이 더해지는

버스킹 공연이었습니다.

긴 여정의 마지막,

우승자 시상과 경품 추첨의 시간.

대신동 행정복지센터

이해정 동장님의 시상으로

오징어 게임 최종 우승자는

김천사랑상품권 30만 원의

통 큰 선물을 받았고,

성공 도장이 많은 순서대로

다양한 상품과 교환 쿠폰을 받고,

행운권 추첨을 통해

정말 많은 상품을 전해주셨습니다.

저희 아이들도 기념품과

상품권을 가득가득 받아

두 손 무겁게 집으로 돌아왔답니다.

대신 on:페스타는

첫 회 행사임이 무색하게

너무 알차게!! 다채롭게!! 풍성하게!!

준비된 행사로 근래에 갔던 행사 중

가장 만족도가 높아

내년에는 또 어떤 아이템으로 진행될지

벌써 기대가 됩니다.

대신동 먹자골목도

막창, 중국집, 고깃집, 치킨, 마라탕,

횟집, 카페, 스크린 골프까지

다양한 종류의 맛집과

공원까지 조성되어 있어

가족단위로 외식하기에

너무 좋은 곳이라

꼭 다시 방문해야겠다는

생각도 들었답니다.

제1회 대신 on:페스타는

대신동 상권의 홍보와 활성화를 위해

대신동 행정복지센터와 대신동 상인회,

자율방범대 및 여러 기관단체의 지원으로

성공적으로 마무리되었고,

참여형 행사를 시작으로 대신동 먹자골목에

더 많은 사람들이 방문할 수 있기를 기대해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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