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7시간 전
대전행사후기, 청년의 도파민을 찾아라 '2025 청년문화 팝업스토어'
대전행사후기,
청년의 도파민을 찾아라
'2025 청년문화 팝업스토어'
지난 6월 13일 금요일, 어은동에 위치한 대전 청년마을 ‘여기랑’ 인근에서는 ‘청년의 도파민을 찾아라’를 주제로 <청년 문화 팝업스토어>가 개최되었습니다. 비가 오는 흐린 날씨였음에도 불구하고 팝업스토어를 재밌게 즐기고 있는 지역 청년들의 모습이 보였습니다.
팝업스토어에서는 ‘여기랑’에서 실험을 이어온 청년들이 본인의 결과물을 전시하고 이를 상품으로 판매하는 플리마켓이 진행되었습니다. 수경재배 식물 자급자족 연구모임에서는 수경재배로 기른 바질을 예쁜 화분에 담아 판매하고 있었습니다.
바질이 담긴 화분은 그냥 일반적인 화분이 아니라 수경재배 구조에 적합하게 만들어 흙 없이 물과 빛만으로 식물을 키울 수 있도록 하였는데요. 누구나 쉽게 수경재배로 바질을 키워볼 수 있는 이색적인 화분입니다.
이외에도 쉽게 버려지는 플라스틱 뚜껑을 이용한 각종 귀여운 키링과 치약 짜개도 진열되어 있습니다. 특히 플라스틱 키링에 뜨개질이 되어있는 '위빙 키링'을 직접 만들어볼 수 있는 키링 제작키트를 판매하고 있었습니다. 플리마켓에서는 이처럼 쓸모없어 보이는 플라스틱 뚜껑이 실용성과 특색 모두 갖춘 하나의 제품으로 탄생한 모습을 감상할 수 있었습니다.
다른 쪽 테이블에서는 청년들이 직접 만든 식료품을 체험하고 구매해 볼 수 있는 장소가 마련되어 있습니다. 누구나 발효음료를 만들어 볼 수 있는 공방인 '맥맥'에서는 홍차를 발효해 만든 콤부차 원액과 블랜딩이 진열되어 있었는데요. 직접 시음해 볼 수도 있는 기회가 있어 발효 음료의 매력을 느껴볼 수도 있었습니다.
비건 요리연구모임인 '내 마음은 콩밭'에서 만든 콩으로 만들 비건 요리를 체험해 볼 수도 있습니다. 콩의 종류 중 하나인 에다마메로 만든 소스에 들깨가루와 레몬급을 더한 에다마메 후무스, 두유로 만든 비건 마요네즈에 버무린 감자와 각종 야채가 들어간 여름 샐러드도 직접 시식해보고 구매할 수 있었습니다.
저녁 무렵 부터는 맞은편 어라운드 펍에서 공연이 시작되었는데요. 공연을 하는 플리마켓 맞은편에서는 팝업 스토어 프로그램 중 하나였던 모루 인형 만들기를 열심히 하고 있는 청년들을 만날 수도 있었습니다.
귀로는 감미로운 음악을 들으며 손으로는 바쁘게 귀여운 모루 인형 키링을 뜨고 있는 모습을 볼 수 있었습니다.
라이브 공연은 10시까지 진행되었으며, 참여 시 생맥주가 무료로 증정되었는데요. 이뿐만 아니라 청년문화팝업과 동네 식당이 협업하여 청년문화 팝업 방문자 전용 쿠폰을 지급하고 있었습니다.
비가 많이 온 날임에도 불구하고 행사에 참여한 청년들의 열정은 꺼지지 않는, 청년문화 팝업 스토어 행사 방문 후기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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