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5시간 전
포항 동행축제, 송도해수욕장 포송마차 다녀왔어요!
포항 동행축제
송도해수욕장 포송마차 다녀왔어요!
야경이 아름답기로
유명한 송도 바다를 배경으로,
낭만 가득한 푸드트럭 마켓
포송마차가 열렸습니다.
이번 행사는 1980년대
송도 포차 거리의 정취를
현대적으로 재현한 축제로,
지난 6월 13~21일 2주간 금, 토요일 약 10만명의
시민과 관광객이 다녀가며
큰 호응을 얻었는데요.
즐길 거리 가득했던 현장을
지금부터 소개해 드립니다.
포항 송도해수욕장
진입로에 들어서면,
가장 먼저 눈에 띄는 것은
대형 포토존과
알록달록한 안내 입간판입니다.
포송마차라는
이름처럼 송도 바다를 배경으로
백사장 위에 포장마차들이
줄지어 늘어서 있었습니다.
낭만이 가득한
포송마차에
공연이 빠질 수는 없겠죠.
해변 가장자리에 마련된
작은 무대 위로는
버스커들이 올라와
감미로운 라이브 음악을
선사했습니다.
마켓과 어우러지는 음악은
축제의 분위기를
한층 더 풍성하게 만들었고요.
많은 시민들이 걸음을 멈추고
음악에 귀를 기울이며,
여유로운 여름밤을 만끽하는
모습이 인상적이었습니다.
넓은 백사장을 따라
이어진 데크길 위에는
감성적인 조명이 은은하게 반짝이고,
줄지어 선 포장마차들이
마치 한 편의 축제를 연상케 했습니다.
포항의 여름밤을
가장 매력적으로 즐길 수 있는
최고의 야외 나들이 장소였습니다.
지역 주민들과 함께
만들어가는 행사답게,
방문객 편의를 위해
인근 상가의 화장실이
무료로 개방되고 있었습니다.
축제를 넘어
함께하는 마을 문화로
확장되는 장면이
무척 인상적이었습니다.
이번 포송마차 행사에는
총 30여 개의 부스가 운영되었으며,
떡볶이, 낙지탕탕이,
닭강정, 포항 해산물까지
다양한 메뉴가 마련돼
눈길을 끌었습니다.
푸드트럭 옆에 마련된
야외 테이블은 이른 저녁부터
시민들로 가득 찼습니다.
바다를 바라보며 먹는 간식 한 입,
그리고 시원하게 불어오는
바닷바람까지 더해지니
그야말로 분위기마저
맛있는 완벽한 여름밤이었습니다.
해가 지고 조명이 하나둘 켜지면
마치 동화 속 장면 같은
풍경이 펼쳐집니다.
야시장 특유의
낭만적인 분위기에
바다의 잔잔한 물결이 더해져
힐링 그 자체였어요.
송도해변을 정면으로 바라보며
앉을 수 있는 야외 테이블 자리는
무엇보다
탁 트인 바다 전망이
인상적이었습니다.
음식의 맛도 훌륭했지만,
무엇보다 분위기까지 곁들여진
저녁이라는 점에서
더욱 특별하게 느껴졌습니다.
넉넉한 인심과
합리적인 가격 덕분에
다양한 먹거리를
부담 없이 즐길 수 있었습니다.
특히 신선한 포항산 해산물을
착한 가격에 제공하고 있어
많은 시민들의 호응을 얻었어요.
얼음으로
가득 채운 아이스박스는
단순한 보관용품을 넘어,
옛날 포장마차의
감성을 그대로 담아낸
소품으로 눈길을 끌었습니다.
포송마차의
또 다른 장점은
참여 셀러들의 친절한 응대와
소비자 편의성이었습니다.
현금 및 계좌이체는 물론,
포항사랑카드 결제도 가능해
결제 수단의 제약이 없었고,
이를 통해 지역 화폐의 순환과
지역 소비 촉진 효과도
기대해 볼 수 있었습니다.
먹거리 하나에도
인심이 넘쳤습니다.
한 스푼 더, 한 조각
더 담아주는 셀러들의 손길에서
포항 사람들의
따뜻한 마음이 느껴졌고요.
단순한 장터를 넘어,
정과 환대가 살아있는
마을 잔치 같은 분위기가
행사 내내 이어졌습니다.
아이들을 위한 먹거리도
다양하게 준비되어 있었습니다.
닭꼬치, 달고나, 음료수
닭강정, 떡볶이
아이들도 안심하고 먹을 수 있는
메뉴들이 많아
가족 단위 방문객에게
큰 호응을 얻었습니다.
포항 곳곳에서
사랑받는 인기 상점들을
한자리에서
만나볼 수 있다는 점도
큰 매력이었습니다.
포항시는 축제 기간 동안
가스 및 전기 시설 점검은 물론,
간이 화장실, 응급의료 대응 체계와
쓰레기 분리수거 관리까지 강화하며
시민과 관광객 모두가 안심하고
즐길 수 있는 안전한 축제 환경을
조성하고 있었습니다.
이제 송도해수욕장을
즐기는 방법에도
새로운 즐거움이 더해졌습니다.
익숙했던 해변이
색다른 감성 공간으로 변신해
큰 기쁨을 주었습니다.
방문객만 즐기는 축제가 아닌,
상인과 셀러들도
함께 웃을 수 있는 축제였습니다.
직접 만든 먹거리와 상품을
소개하며 소통하는 상인들의 표정에서도
행사의 활기가 고스란히 전해졌고요.
축제 현장은 전반적으로
깨끗하고 정돈된 모습이 인상적이었습니다.
쓰레기통이 곳곳에
비치되어 있었고, 음식물 쓰레기와
일반 쓰레기 구분도 잘 이루어졌습니다.
야외 테이블은
누구나 자유롭게 사용할 수 있었고,
사용 후 스스로 정리하는 문화가
자연스럽게 자리 잡혀 있었습니다.
이번 포송마차는
단순한 야시장 이상의
의미를 담고 있었습니다.
시민과 상인이 함께 웃고,
지역의 맛과 감성이 어우러진
축제의 장이었죠.
앞으로도 포송마차가
꾸준히 이어지며,
더 많은 사람들과
이 낭만을 함께 나눌 수 있기를
기대해 봅니다.
2025년 포항시 소셜미디어기자단
윤보람 님의 글과 사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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