쌀쌀한 날씨가 이어지던 어느 날,

가족과 함께 팽성도서관을 방문했어요.

바람이 차가웠지만 도서관 문을 열고 들어서는 순간

따뜻한 공기와 책 향기가 가득해

마음까지 포근해지는 기분이 들었답니다.

팽성도서관은 규모는 크지 않았지만,

전체적으로 아주 깔끔하고 관리가 잘 되어 있었어요.

곳곳에 놓인 책들이 정돈된 모습으로 반겨주었답니다.

한눈에 보기 편하게 분류된 책장 덕분에

원하는 책을 쉽게 찾을 수 있었어요.

특히 어린이 코너가 따로 마련되어 있어서

아이들과 함께 방문하기에 참 좋았답니다.

도서관 내부는 크리스마스트리로 예쁘게 꾸며져 있었어요.

반짝이는 전구와 아기자기한 장식들이

겨울 분위기를 한껏 살려주었답니다.

트리 옆에서 아이들과 사진을 찍으니 좋은 추억이 되었어요.

조용한 분위기 속에서

따뜻한 겨울의 감성을 느낄 수 있는 공간이라는 점이

참 매력적이었답니다.

어린이 자료실 내부는

아이들이 편안하게 독서할 수 있게

조성되어 있었어요.

낮은 책장과 알록달록한 의자들이

아이들의 시선을 사로잡기에 충분했답니다.

저희 아이들은 들어가자마자 책을 몇 권 집어 들고는

신나게 읽기 시작했어요.

이곳에서 책 읽는 아이들의 모습을 보니 마음이 뿌듯했답니다.

팽성도서관은 작지만 꼭 필요한 것들로

알차게 구성되어 있는데요.

책을 읽고 싶을 때, 조용히 쉬고 싶을 때

언제든 찾고 싶은 도서관이었답니다.

특히 추운 날씨에 몸과 마음을 녹이기에

이만한 장소가 없다고 생각했어요.

또한, 도서관에서는 다양한 설문조사가 진행 중이었어요.

방문객들의 의견을 수렴해 더 나은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노력하는 모습이 인상적이었답니다.

저도 설문조사에 참여하며 느낀 점들을 적어보았어요.

이런 적극적인 소통이

도서관을 더 따뜻하고 친근한 공간으로

만들어 준다고 생각했답니다.

도서관 한편에는 책장바구니가 비치되어 있었어요.

책을 여러 권 빌릴 때 참 유용할 것 같아요.

장바구니에 책을 담는 재미를 느끼는 아이들을 보니

이런 게 진짜 도서관에서만 경험할 수 있는

특별한 즐거움이 아닐까 싶었어요.

작은 배려 같지만

도서관 이용객들이 편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세심하게 신경 썼다는 생각이 들었답니다.

책을 읽고 싶을 때, 조용히 쉬고 싶을 때

언제든 찾고 싶은 팽성도서관에서

추위도 피하고 마음의 양식도 쌓아보시는 건 어떨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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