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통영]통영 RCE세자트라숲에서 이순신공원 힐링 산책

통영 바다를 한눈에 볼 수 있는 남파랑길 28코스는 통영 신촌마을에서 시작해서 통영 RCE세자트라숲, 이순신 공원, 남망산 조각공원 입구까지 이어지는 총 13.9km 구간으로 해안 둘레길 걷기에 최적의 코스이자 통영의 대표적인 걷기 여행길입니다.

남파랑길 28코스 중 통영 건강 십리 길로 알려진 통영 RCE세자트라숲에서 이순신공원까지 이어지는 왕복 2.9km 약 1시간 소요되는 걷기 편한 산책길 소개해 드립니다.

지도: 통영RCE세자트라숲주차장(경상남도 통영시 용남면 화삼리 202)

통영 RCE세자트라숲 주차장은 무료 이용 가능합니다.

주차 공간이 많아 주말 방문에도 주차 공간 널찍했어요. 환경친화적, 전기자동차 충전 구역도 있고 임산부, 장애인을 위한 주차공간도 따로 있었어요.

【세자트라숲(셔틀버스) 운행】

■ 운행 기간: 24년 4월 6일~ 11월 30일

■ 매주 토요일(일 3회)

■ 탑승 장소 : 통영경찰서(광도면) 앞> 하나은행(무전동) 앞> 세자트라숲(용남면) 앞

■소요시간: 약 30분 소요

RCE세자트라숲은 셔틀버스 운행도 되네요. 아쉽게도 동절기에는 운행되지 않나 봐요. 봄, 여름, 가을에 방문한다면 셔틀버스 이용도 좋을듯합니다.

RCE세자트라숲은 공원 내 반려견도 출입 가능했어요.

반려견과 동반 공원 이용 시 목줄, 가슴줄 및 인식표 착용 필수, 반려견과 함께 외출 시 배변 봉투 준비는 필수, 맹견의 경우 목줄과 입마개 모두 착용하기

위반 시 동물보호법 의거 과태료가 부과된다는 프랭카드가 안내되어 있네요.

입구에서 오른쪽으로 보이는 통영 바다 뷰가 아주 멋지네요.

RCE세자트라숲 산책로 따라 오른쪽으로 오르면 RCE세자트라숲 센터가 나오고 왼쪽으로 가면 이순신 공원길로 이어지는 통영 건강 십리길입니다.

통영 건강 십리길

■ 거리 : 왕복 약 2.9km

■ 소요시간: 약 1시간

■ 코스 : 주차장 출발> 통영RCE세자트라센터 공원 산책로> 솔밤시길> 이순신공원> 솔밤시길> 주차장 도착(원점회귀)

출처 : 통영시 보건소

저는 먼저 RCE세자트라숲 자연 생태공원이 궁금해서 한 바퀴 구경했어요.

자가발전 놀이 기구, 나무 블록 놀이터, 모래 놀이터도 있어 아이들이 맘껏 뛰어놀 수 있는 공간이라 너무 좋네요.

생태 습지원 나무 테크 길이 있어 걸어보니 논습지 체험장, 정화습지원, 생태연못 또한 멋지게 형성되어 있었어요. 논습지 체험장은 논농사체험과 논습지 생태계 관찰도 할 수 있다고 하네요. 어릴 적 시골 풍경을 마주할 수 있어 더욱 좋았어요.

생태연못 쪽에는 나무 정자가 하나 있는데 이곳에는 신기하게 정자 마루가 뚫려 있었어요. 계곡물에 발 담그기 좋게 만들어진 정자인가 봐요. 힐링하기 너무 좋은 장소입니다.

생태연못 위쪽에 RCE세자트라숲 센터 건물이 있어요. 유리창에 하얀 점들이 있어 다가가 보니 유리창에 점을 남겨 조류가 지나갈 수 없는 공간으로 인식하고 회피함으로써 충돌 사고를 방지하는 “버드 세이버” 장치라고 하네요. 생태계 보호를 위한 세심한 배려가 눈길을 끄는 곳입니다.

*버드 세이버(세자트라숲 생태계 보호를 위해 건물 유리창에 새들의 충돌 사고를 방지하기 위해 설치한 장치)

이순신 공원길 걷기 위해 바다 쪽으로 발길을 옮기니 남녀노소 누구나 좋아하는 바다 풍경이 드넓게 펼쳐지네요.

통영 바다 쪽에서 이어지는 토영 이야~길이 이어집니다.

아이들이 텃밭 체험 활동을 할 수 있는 교육공간이 조성 중이네요. 교육공간이 완성되어 자연과 같이하는 아이들 웃음소리를 빨리 보고 싶어지네요.

나무 정자 옆으로 흔들의자가 보여서 잠시 쉬어갔어요. 조용한 통영 앞바다 푸른 물결이 마음을 정화 시켜주니 물멍 즐기기에 너무 좋은 장소입니다.

힐링 숲길 살펴보고 본격적인 산길로 이어지는 남파랑길 28코스 이순신 공원길 올라봅니다.

바다 뷰를 뒤로하고 나무계단 길 올라 걷기 편한 숲속 길 10분 정도 걸으면 이순신 공원길(1km)과 망일봉 정상(1, 2km) 오르는 갈림길이 나와요. 이순신 공원 길은 15분 거리이고 망일봉 정상길은 20분 거리입니다.

거의 평길 수준이라 걷기 편한 숲속 길입니다. 바다와 함께하는 햇살 가득한 숲속 길이라 너무 좋았어요.

걷는 길 내내 파도 소리 들으며 걸으니 마음치유가 저절로 되는듯합니다.

남파랑길 28코스 이순신 공원으로 가는 숲속 길은 왼쪽으로 바다 뷰가 이어지고 중간중간 바다로 내러 갈 수 있는 나무테크가 조성되어 있어 바닷가에서 노닐기도 좋았어요. 햇살에 빛나는 윤슬이 눈부시게 아름다운 바다 뷰 맛집입니다.

이순신 공원까지 편도 30분 거리인데 바다 뷰에 마음을 뺏겨서 사진 찍고 놀다 보니 50분 정도 소요되었어요. 통영 해상순직장병위령탑에서 나라를 위해 순직한 충정에 감사하며 잠시 고개를 숙여봅니다.

공원 내 화장실도 깨끗해서 사용하기 좋네요.

공원길 따라 오르니 어린이 놀이터, 체력단련장, 맨발 걷기 길과 세족장이 있어서 시간 가는 줄 모르고 즐기게 되네요.

탁 트인 바다 뷰가 너무 좋아 아무 곳이든 찍어도 풍경화가 되는 장소여서 사진 찍고 놀기에도 너무 좋았어요. RCE세자트라숲 공원에서 이순신공원으로 이어지는 통영 남파랑길 28코스 걸어보니 파도 소리에 귀 호강하고 오로지 자연과 나와의 힐링 데이트 시간이었어요. 잠시 일상의 쉼이 필요할 때 바다를 바라보며 물멍을 즐기고 싶은 날 찾아가고 싶어지는 힐링 길입니다. 왕복 2시간으로 즐길 수 있는 힐링 산책길 한번 다녀오시길 추천드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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