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95회 남원 춘향제 - 프레스데이 & 엠버서더 네트워킹 현장 스케치

​

​

​

지난 4월 10일, 서울 용산 피스앤파크 컨벤션에서 열린 ‘제95회 남원 춘향제 프레스데이 & 춘향 앰버서더 네트워킹 데이’ 현장에 직접 다녀왔습니다.

​

행사장에 들어서는 순간부터 남원 춘향제만의 고유한 분위기가 물씬 느껴졌는데요.

이번 행사는 국내 최장수 전통축제인 춘향제를 국내외에 알리고, 그 가치를 새롭게 조명하기 위한 자리로 앰버서더,인플루언서, 춘향제 관계자분들이 모였습니다

행사는 1부와 2부로 나뉘어 진행되었습니다. 먼저 1부에서는 국악인 오정해 선생님의 진행 아래,

춘향제의 역사와 의미를 되새기는 히스토리 영상과 함께 정명희 선생님의 ‘승무’ 공연, 오정해 선생님의 소리 공연이 이어졌습니다.

남원 춘향제 프레스데이에서는 중앙 일간지 기자들과 외신 기자단, 인플루언서 등 많은 미디어 관계자들이 모인 가운데, 시장님이 직접 춘향제의 역사와 올해의 방향성, 글로벌 확장 가능성까지 상세히 설명해 주셨는데요.

춘향제의 역사는 물론, 축제의 주요 볼거리와 콘셉트를 자세하게 알 수 있었고, 질의응답을 통하여 행사 진행 시 불편사항 및 개선점에 대해서 이야기하는 시간도 보낼 수 있었습니다.

​

이번 남원 춘향제 프레스데이에서 가장 인상 깊었던 순간은 바로 ‘춘향 앰버서더 한복 패션쇼’였습니다.

2006년 춘향 진 황은진 씨를 비롯해, 역대 춘향 10명이 무대에 올랐는데요

특히 대한민국 대표 한복명장 김혜순 디자이너가 제작한 한복들은 그 자체로 예술이었고, ‘춘향다움’이 어떤 것인지 오롯이 느낄 수 있는 시간이었습니다. 무대 위에서 찬란하게 빛나던 한복의 색감, 고운 자태, 그리고 ‘춘향’으로서의 자부심까지, 모든 것이 완벽하게 어우러졌습니다.

올해 제95회 남원 춘향제는 4월 30일부터 5월 6일까지 7일간 남원 광한루원과 요천변 일원에서 열릴 예정입니다. 특히 슬로건은 '춘향의 소리, 세상을 열다'로 정해졌으며, 매년 기대를 모으는 공연 무대는 올해도 정말 화려합니다.

​

2025 남원 춘향제

홍보 영상 보러 가기

​

​

폴킴, 효린, 케이윌, 이석훈, 10cm, 최백호, 펀치, 박지현, 하이키, 트리플에스 유닛, 소디액, 래원, 박서진, 안예은, 송소희, 라포엠, 이날치밴드, 유태평양, 황가람, 웅산밴드, 김다나, 서도밴드까지.

장르도 트로트, 힙합, 국악, 발라드, 밴드, 아이돌까지 고루 포진되어 있어 남녀노소 모두 만족할 수 있는 라인업이라 더 기대가 됩니다.

​

​

올해는 더본외식산업개발원이 남원시와 함께 지역 농산물을 활용한 전통음식 레시피를 개발하고, 직접 ‘춘향 난장’ 부스 운영과 상인 컨설팅까지 진행한다고 해요. 게다가 다양한 세계음식, 그리고 남원의 자랑 막걸리 축제도 함께 열린다고 합니다!

100주년을 향해 달려가는 남원 춘향제는 단순한 지역 축제를 넘어 세계적인 K-전통문화 자산으로 성장 중입니다.

이번 프레스데이와 네트워킹 행사를 통해 춘향제의 진심과 가능성을 직접 확인할 수 있었던 시간이었고, 남원의 저력도 다시 한번 느낄 수 있었습니다.

​

다가오는 5월, 남원 춘향제에서 춘향의 매력과 맛있는 먹거리, 멋진 공연까지 한 번에 즐겨보세요!

​

​

​

​

​

글, 사진 = 송현경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