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디서 환호성이 들려옵니다. 궁금한 마음에 소리 나는 곳을 찾아가 봤는데요, 사람들이 모여있는 엑스포다리 위에서 시선이 집중되는 멋진 공연이 펼쳐지고 있었습니다. 평소 대전 시민들이 많이 찾는 한빛탑과 엑스포다리, 대전엑스포시민광장으로 이어지는 이곳은 저도 자주 찾는 길이기도 하고 대전의 크고 작은 행사들이 펼쳐지는 장소입니다. 대전광역시 블로그를 찾으시는 분들도 아시겠지만 지금은 대전 한빛 맥주축제와 미디어큐브동에서 뱅크시 사진전이 인기리에 진행 중입니다.

시원한 바람이 부는 갑천 위 엑스포다리에서 공연을 보고 있으니 대전의 다채로운 행사와 연계되어 푸드트럭이나 버스킹 공연이 시간대 별로 진행된 기억이 떠오르더라고요. 이 분위기를 즐기며 좋아하는 음악도 듣고 무대 공연을 보니 더불어 신이 납니다. 엑스포다리 상설 버스킹 공연 소개와 누구나 주인공이 될 수 있는 버스킹 신청 방법을 살펴보도록 할게요. 같이 떠나요~

함께 보실 버스킹 공연은 대전에서 활동 중인 댄스팀이 연합으로 한 무대였는데요, 방탄소년단, 스트레이키즈, 에스파, 캣츠아이 등 대한민국을 세계에 알리는 가수들의 무대 공연을 보는 것처럼 눈앞에서 다양한 공연이 펼쳐졌습니다. 보고 즐기다 보니 시간 가는 줄 모르고 공연에 스며들었습니다. 아마 무대를 보고 있던 분들도 같은 마음이었을 거 같아요.

자전거 타고 지나가는 커플, 친구들과 놀러 나온 사람들도 자전거에서 내려 무대 공연을 보기도 하고 가족들과 산책 나온 분들도 눈에 들어옵니다. 스트리트공연, K-POP 공연이 이어질 때마다 사람들의 얼굴에는 놀라움과 즐거운 표정과 더불어 손을 흔들며 공연의 에너지를 느끼는 듯합니다. 공연 출연진들은 관객들과 가까이 직접 다가와 호응을 유도하기도 하고 무대를 가득 채우는 모습에 같이 있는 사람들도 즐거워지는 듯합니다.

올해로 3년을 맞이하는 엑스포다리에서 즐기는 버스킹 공연은 야간경관 특화도시로 선정된 갑천 일대에서 이어지고 있습니다. 지난해 57개 팀의 실력 있는 버스커들이 참여하여 다채로운 공연을 선보였다고 해요. 생각해 보니 지난해 이맘때쯤 피아노와 함께 재즈 음악이 들려와 찾았는데 재즈 공연이 펼쳐지고 있더라고요. 앞으로도 이 멋진 장소에서 지역 예술인과 대전 시민들이 즐기는 공연이 이어졌으면 하는 바람입니다.

사진 출처: 엑스포시민광장 홈페이지

버스킹 공연은 10월까지 진행되며, 매주 수요일부터 일요일 오후 2시부터 9시까지 하루 3회(각 2시간)로 나누어 열리는데요, 신청은 엑스포시민광장 홈페이지 버스킹 예약 탭에서 양식에 맞춰 접수하면 됩니다. 버스킹 장소는 3곳으로 시민광장 무빙쉘터 공연장은 시범 운영 중입니다.

버스킹존1 : 엑스포다리 중앙 데크 앞

버스킹존2 : 엑스포다리 남측 보조테크 앞

시민광장 서측 무방쉘터 (시범 운영 중)

버스킹 공연 추가 문의가 있으신 분은 홈페이지와 아래 전화번호를 참고하세요.

엑스포다리 버스킹 문의

042)826-0709

대전의 낮과 밤은 낭만으로 가득한 거 같습니다. 공연이 끝나고 어둠이 내려앉은 한빛탑 광장과 엑스포다리를 둘러보니 낮보다 빛나는 풍경이 펼쳐지고 있었습니다. 앞으로 이어질 대전의 다양한 행사와 공연이 기대됩니다. 여러분도 여유와 낭만을 찾아 대전 엑스포다리를 걸어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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