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척 추억 여행지

국가등록문화재 도경리역

강원특별자치도 삼척시 도경동에 위치한 도경리역은 영동선 철도 역사적인 철도역으로 현재는 여객 열차가 정차하지 않는 역으로 국가등록문화재 제298호로 지정된 근대유산입니다.

도경리역은 1940년 준공과 함께 개업하여 오랜 기간 동안 영동선 삼척 관문역으로 중요한 역할을 했으나 현재는 철도시설 보호 지역으로 지정되어 역 내부에는 과거 역무원이 사용하던 집기와 여객 운임표 등이 남아 있습니다.

도경리역 이름은 마을이 이웃 다른 마을보다 지세가 높은 곳에 위치하고 있으므로 처음에는 돈경(敦境:도든 지경)이라고 했다가 그 후 도경(陶景), 도경(道境)으로 부르다가 1914년 지금 이름인 도경(桃京)으로 불렀다고 합니다.

도경리역은 1939년 5월 15일 역사 신축 준공되어 1940년 7월 31일 보통역으로 영업 개시하여 운영하다가 1988년 1월 1일 자로 소화물 취급이 중지되었고 1988년 12월 1일 화물 취급도 중지되었으며 1995년 1월 10일 열차표 차내 취급 역으로 지정되었으며 1997년 6월 1일 배치 간이역으로 격하되고 2001년 9월 10일 신호장으로 변경 2006년 12월 4일 도경 등록문화재(제298호)로 지정되었으며 2007년 6월 1일 일반열차 통과역이 되어 2008년 3월 10일 자로 여객취급이 중지되었습니다.

▼ 삼척시 도경동에 위치한 도경리역은 삼척 시가지에서 도계읍 방향 오른쪽 언덕 아래 조용한 작은 마을에 자리 잡고 있어 관심을 가지지 않으면 이곳에 기차역이 있는지도 모를 정도입니다.

▼ 다른 지역 오래된 기차역 건물과 같은 모습인 하얀색 페인트로 단장된 도경리역 건물은 현재 대합실로 사용되었던 내부만 일반인 출입이 가능한 상태이고 플랫폼이나 다른 시설은 출입이 금지되어 있으며 역 앞에는 철도역 이야기 안내문이 설치되어 있과 벽에는 대한민국 근대문화유산 표지가 설치되어 있습니다.

▼ 도경리역 내부에 들어가 보면 역무원들이 근무했던 사무실 방향 벽에는 여객운임 표가 걸려있고 맞은편 벽에는 열차 시간표가 아직도 걸려있으며 가족처럼 모시겠습니다 글씨가 보이는 방향은 플랫폼으로 나가던 문이고 세 번째 사진은 역무원이 근무했던 사무실 모습입니다.

▼ 도경리역 건물 옆 하얀색 벽에 그림이 그려진 건물은 화장실 건물로 현재는 사용할 수 없는 건물이지만 도경리역과 함께 문화재로 남아 있는듯하며 역 앞 광장에 보이는 민가는 기차가 정차하던 시절 구멍가게를 운영하던 민가이고 광장은 기차가 도착하는 시간에 맞추어 삼척 시내를 오가는 소형 마이크로버스가 정차하던 곳입니다.

▼ 몇 년 전에 갔을 때는 플랫폼으로 들어가는 문이 열려있어 기차가 통과하는 모습 사진촬영을 하기도 했었는데 지금은 무단출입 경고문이 설치되어 있고 출입할 수 없도록 문이 잠겨있습니다.

▼ 예전 강릉에서 완행열차를 타고 태백시 방향으로 가다 보면 이곳 도경리역에 열차가 정차하면 삼척에서 도계방향으로 생선을 팔러 가는 분들이 커다란 대야에 담은 생선을 가지고 승차하면 기차 안에 비린내가 풍겼던 기억이 납니다.

▼ 도경리역 벽에 부착된 도로명 주소 표시판과 화장실 건물벽에 그려진 벽화가 지금은 방문객을 맞이하고 있지만 한때는 도경리역에 정차하는 기차가 북쪽으로는 동해시와 강릉방향, 남쪽으로는 도계읍을 거쳐 청량리역과 영주, 대구, 부산 방면으로 갈 수 있었던 유일한 교통수단이었던 시절을 기억하는 사람은 많지 않을 듯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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