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을에 사람들이 가장 붐비는 곳이 몇 곳 있습니다.

아마 다들 예상하시는 것처럼 가을 단풍을 구경하기 위해 많은 사람들이 찾는 '산'이 한 곳인데요.

가을에는 산의 아름다운 풍경을 감상하기 위해서 산을 찾는 사람들이 특히나 많습니다.

하지만 아이를 키우고 있다거나 일이 바쁘다거나, 집안일로 인해 움직이기 힘든 분들한테는

등산하러 가는 것마저도 불가능할 때가 있는데요.

오늘은 가을철을 맞아서 집 근처 인근 근린공원이지만 조그마한 동산도 등산할 수 있는 명소 한 곳을 소개합니다.

바로 평택 지산동 근처에 조성되어 있는 <둥실봉공원>입니다.

어떤 곳인지 같이 한 번 살펴보도록 할까요?

'경기도 평택시 지산동 1260'에 만들어져 있는 둥실봉공원으로 가는 길은 가을이 짙게 묻어있는 느낌이었는데요.

둥실봉 공원은 아파트와 조그마한 동산 사이에 만들어져 있고,

공원과 아파트 사이에는 왕복 2차로의 조그마한 도로가 만들어져 있는데

도로 양쪽으로 가로수가 쭉 이어져 있어서 이 사이로 산책하면 양쪽으로

짙게 물든 단풍나무를 보며 여유 있게 산책을 즐길 수 있도록 되어 있답니다.

노란, 빨간 단풍이 짙은 산책로의 풍경이 정말 아름답게 느껴졌습니다.

오늘 소개해 드릴 둥실봉 어린이공원의 규모는 그렇게까지 크지는 않습니다.

내부로 들어가서 도보로 산책한다거나 했을 때는 5-10분 정도면 공원을 모두 둘러볼 정도의 크기인데요.

하지만 규모가 작다고 해서 있을 게 없다는 의미는 아니니까요.

공원 내부에는 쉬어갈 수 있는 조그마한 정자,

아이들이 뛰어놀기 좋은 어린이놀이터 시설 등 없을 것 없이 모두 잘 갖추어져 있답니다.

물론 아침 이른 시간이라서 주민분들이나 아이들의 모습을 볼 수는 없었지만,

인근에 거주하시는 분이 반려견을 데리고 산책을 나오신 모습은 볼 수 있었습니다.

반려견을 데리고 산책하기에도 좋은 공원이었는데, 사진으로 담은 것 외에도

공원 중심부에도 쉬어갈 수 있는 정자가 구비되어 있어서 이곳에서도

산책을 즐기는 분들이 쉬어가고 있는 모습을 볼 수 있었습니다.

저도 시간만 있었다면 한적한 공원에 앉아서 주위에 심어져 있는

단풍들도 보고 올 수 있었을 텐데 그러지 못해서 참 아쉬웠던 한적하고 조용한 공원이었습니다.

그리고 공원 중심부에는 앞서 설명해 드렸던 것처럼 공원에서 뒤에 있는 동산으로 올라가는 등산로도 조성되어 있는데요.

경사도 가파르지 않으니 한 번 올라가 보시는 것도 추천해 드리고 싶습니다.

산 위로 올라가면 또 다른 풍경을 보실 수 있을 것 같으니 말이죠.

그리고 공원은 바로 앞에 있는 아파트단지와 연결되게 되어 있는데 이 건널목에 차로 방지턱을 만들어 놓고 턱도 꽤 높게 만들어 놓아서 왕복으로 주행하는 차량들도 이곳에서는 꼭 차량 속도를 줄이게 만들어져 있었는데 시민들의 안전을 위해 적절하게 만들어져 있는 것 같았습니다.

오늘은 이렇게 평택의 다양한 근린공원 중, 조그마하지만 동산을 등산하는 기쁨도 누려볼 수 있는 곳을 소개해 드렸는데요.

가을이 얼마 남지 않은 요즘, 집에만 있기보다는 밖으로 나가서 겨울이 오기 전 마지막 가을을 만끽하는 기쁨을 누려보시기를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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