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록달록 백일홍으로 물든 두메실농업테마파크로 꽃구경 오세요!

진주시 두메실농업테마파크에

알록달록한 백일홍이 만발했습니다.

백일홍은 본래 들꽃이었으나

여러 화훼가에 의해

다양한 모습과 색으로 개량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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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주시 두메실농업테마파크의

백일홍 꽃밭에서는

다양한 모양과 색을 띈

다채로운 백일홍을 만나실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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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러 화훼가들이 앞다퉈 개량할 만큼

매력적인 백일홍에는 유명한 설화가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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옛날 어느 어촌마을에서는

목이 셋이나 달린 이무기가 살고 있어

해마다 처녀를 제물로 바쳐야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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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느 해 한 처녀의 차례가 되어

온 마을이 슬픔에 잠겨있을 때

용사가 나타나 이무기를 처치할 것을 자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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처녀를 가장한 용사가 틈을 노려

이무기의 목을 칼로 쳤으나

이무기는 목이 하나만 잘린 채 도망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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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사가 마을로 돌아오자

처녀는 보은의 뜻으로

용사에게 혼인을 청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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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나 전쟁터로 나가야 했던 용사는

처녀에게 한 가지 약속을 건넸습니다.

긴 기다림 끝에 이윽고 100일째 되는 날

처녀는 높은 산에 올라

수평선 너머를 지켜보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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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사의 배에는 붉은 깃발이 펄럭이고 있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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절망한 처녀는 그 자리에서

뛰어내리고 말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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처녀가 뛰어내린 후 해안선에 다다른

배에서는 용사가 뛰어내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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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사의 배에 달린 깃발은

원래 흰색이었으나

이무기의 피가 묻어 붉게 물든 것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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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후 처녀의 무덤에서

이름 모를 꽃이 피어났는데,

처녀의 넋이 꽃으로 피어났다 하여

백일홍으로 불렸습니다.

애틋한 설화를 가진 백일홍 군락이 있는

두메실농업테마파크는

꽃양귀비, 메밀, 보리, 유채, 코스모스 등

계절을 대표하는 다양한 작물과 꽃을 식재하여

관람객들에게 자연에서 온전히 누리는

쉼과 휴식의 즐거움을 선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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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외에도 농업인 현장실습 교육부터

도시민 농작물 재배 · 수확 체험,

140여 종의 식물을 만날 수 있는 원예체험온실,

계절별 경관작물 재배장, 유실수 정원,

어린이 놀이시설이 설치된 어울림 동산 등

다양한 시설을 갖운 테마파크입니다.

진주시농업기술센터 야외경관작물원​을

가득 채운 형형색색의 백일홍 군락은

오는 10월 초까지 만나볼 수 있습니다.

꽃은 계절이 오고 가는 것을

눈으로 볼 수 있는 자연의 선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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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절이 지나는 길목인 9월,

두메실농업테마파크에서

이 계절에만 만날 수 있는 아름다운 선물을

만끽해보시길 바랍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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