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심 속 휴식공간 입화산 최단 코스로 정상까지 가는 길

입화산은 '불꽃을 세우는 산'이라는 뜻을 지녀 예로부터 이 산에서 기도를 하면 다른 산보다 효험이 있다 하여 소원성취의 촛불이 꺼진 적이 없었다고 합니다. 일제는 침략 당시 입화산의 수많은 기도처를 보고 이곳이 울산 사람들의 신성한 성소라 여겨 1915~1920년 경에 이 산에 쇠말뚝을 박았으며 광복 이후 입화산 일대 유지들이 쇠말뚝을 뽑았다고 합니다. 신성하고 좋은 기운을 지닌 입화산은 일제강점기에는 쇠말뚝이 박히는 역사의 아픔을 함께 했지만 2016년 산림청으로부터 광역시 내 기초 단체에서 조성하는 최초의 '자연휴양림'으로 지정되었습니다.

입화산 정상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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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에는 등산을 좋아하지 않는 사람들도 가볍게 오를 수 있는 울산 중구 입화산의 '치유의 길' 코스로 정상까지 가는 최단 코스를 소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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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유의 숲길: 편백나무 숲을 지나 전망대를 거쳐 입화산 정상으로 가는 코스로 30분이면 충분히 오른 수 있는 코스입니다. 길도 원만하고 편백나무와 곰솔이 우거진 숲이 주는 건강하고 싱그러운 에너지를 듬뿍 받을 수 있습니다. 마을 입구에서부터 걸어와도 좋지만 조금 덜 걷고 싶은 분들은 제1주차장까지 차로 진입 가능합니다

주차는 제1주차장을 이용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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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기서부터는 걸어갑니다

입화산 참살이숲 편백나무 조림지를 시작으로 올라가는 코스입니다. 이곳의 편백 조림지에는 1,000본의 편백이 심어져 울창한 숲을 이루고 있습니다. 많은 피톤치드를 방출하는 편백은 항균면역기능 효과가 높고 특히 아토피, 알레르기 예방에 효과가 있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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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후의 햇살이 길게 숲길을 비추고 들어오던 시간이었습니다. 산길에서 보고 느끼는 모든 것들이 몸도 마음도 건강하게 해주는 것만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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걷다 보면 많은 사람들이 소원을 빌었을 것 같은 돌탑도 길 가장자리에 소복하게 쌓여져 있는 모습을 보게 됩니다.

수북한 낙엽을 밟는 기분 다 아시죠^^ 좋았어요 가끔씩 들려오는 새소리에 귀도 열어주고 그렇게 맘껏 산이 주는 초록에너지를 받아들입니다.

전망대를 지나서 정상 쪽으로 계속 걸음을 옮겨갑니다. 곳곳에 쉼터와 벤치도 있으니 쉬어가도 좋겠지요.

군데군데 표지석이 잘 되어 있으니 걱정 마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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봄이 되면 입화산은 진달래와 철쭉이 지천으로 피어나는 곳이기도 합니다. 온 산을 분홍빛으로 물들여 주는 진달래, 철쭉이 피어나는 봄날의 입화산 산행도 추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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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름드리 곰솔이 반기는 길도 좋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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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화산 정상으로 가는 마지막 계단 코스입니다. 이 계단의 끝에 입화산 정상석이 있는 정상입니다. 최고의 난이도가 되는 곳이기도 합니다.

다 왔어요~~영차영차 힘내서 올라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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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상입니다. 올라온 기념으로 한 컷 남겨봅니다.

204m 입 화산 정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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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화산 정상에는 구급함과 손소독제가 비치되어 있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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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화산 정상에서 울산 남구, 동구, 북구, 울주 등 시가지 조망이 가능합니다. 울산 시내 조망도 하고 잠시 쉬어가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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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상에서 추억도 남기고 여유롭게 시내도 조망하며 시간을 보내고 올라왔던 길을 따라 다시 내려갑니다. 울산어울길 6구간과 어우러진 이곳은 산악자전거 애호가들의 사랑을 받는 곳이기도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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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천히 내려오면 올라갈 때와 또 다르게 보이는 풍경들과 마주합니다. 가을이 깊어가는 입화산의 풍경은 여유로움이 가득 느껴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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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주차장에서 잠시 시와 노래가 있는 길을 따라 대나무숲체험장 > 동화가 있는 풍경 > 출렁다리 > 숲속도서관까지 좀 더 걸어 보기로 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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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화산 참살이숲은 다양한 테마로 조성되어 있어 아이들과 함께 하기도 정말 좋은 곳입니다.

출렁다리를 건너면 숲속도서관을 만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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편백숲 우거진 곳에 있는 숲속도서관입니다.

피톤치드 받으며 휴식도 하고 독서도 하는 숲속에서 독서와 놀이와 휴식을 동시에 즐겨 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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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은 힐링의 시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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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시 출렁다리를 건너서 돌아나가 대나무숲체험장을 지나서 제1주차장으로 나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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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화산은 단순히 등산만 할 수 있는 곳이 아닌 오토캠핑장, 야영장, 숲해설 프로그램, 숲 체험 등 아이들도 즐길 거리, 체험거리가 가득합니다. 온 가족이 함께 입화산 참살이숲 많이 찾아주세요.

온 가족이 함께 입화산 참살이숲에서 건강한 일상의 즐거움 누려 보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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