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일 전
교외선 대곡역 무궁화호 추억여행 떠나보자!
한파가 한창인 요즘 가족들과 주말 나들이로
아주 특별한 경험을 하고 왔는데요.
2004년 운행 중단 이후 21년 만에 운행을 재개한
추억의 무궁화호 교외선을 타보고 왔는데요.
그 생생한 후기를 시작해 보겠습니다.
철도 파업 영향으로 기존에 계획된
교외선 12월 재개통은 미뤄지게 되었는데요.
시운전 기간을 거쳐 국토교통부는
1월 11일부터 운행 재개를 결정했습니다.
대곡역 교외선 타는 곳은 5번 출구로
찾아오시면 쉽게 접근할 수 있는데요.
자가용을 이용해서 교외선을 탑승하실 분들은
대곡역 공영주차장 바로 앞이 5번 출구이니
참고하시면 좋겠습니다.
대곡역 교외선 예매는 역사 내 매표소나
코레일 홈페이지 및 코레일톡 어플에서 가능합니다.
참고로 1월 31일까지 재개통 이벤트 할인운임으로
1,000원에 교외선을 이용하실 수 있습니다.
*2월 1일부터 기존 2,600원 요금 적용
1/12(일요일) 교외선 첫차 2601호를
가족과 함께 탑승해봤는데요.
디젤기관차 2대, 객차 2대, 발전차 1대를 연결한
총 5량 무궁화호 열차는
136명이 탑승할 수 있습니다.
생각보다 많은 시민분들이 의정부행
대곡역 교외선 첫차를 이용해 주셨는데요.
의정부역까지는 50분 소요된다고 합니다.
함께 탑승하는 승객이나 승무원에게
피해가 되는 행동들은 금지된다는 점
꼭 숙지하셔서 이용해 주시면 좋겠습니다.
대곡역을 출발한 의정부행 교외선은
원릉 – 일영 – 장흥 – 송추
총 4개 역을 각 1분 정도씩 정차하게 되는데요.
정차하는 역사에서 화장실 이용은 불가하여
열차 내 마련된 화장실을 이용하시길 바랍니다.
대곡역을 출발한 교외선은 대장동을 가로질러
원릉역에 7분이면 도착하게 됩니다.
과거 폐쇄되었던 원릉역은 개선공사를 거쳐
정말 깔끔해진 모습이었습니다.
운행 재개 초기단계라 그런지
의정부역까지는 예상했던 50분보다
11분 지연되어 1시간 더 소요되었는데요.
탑승했던 2601호 열차는 방향을 바꿔
2604호 열차로 다시 대곡역으로 향하게 됩니다.
2604호 열차는 의정부역을 7시 16분 출발
대곡으로 돌아가게 됩니다.
대곡역으로 돌아가는 열차
방탄소년단 BTS 봄날 뮤직비디오 촬영지였던
일영역에선 동이 트기 시작합니다.
55분 정도 소요되어 8시 10분
교외선을 탑승했던 대곡역에 도착했는데요.
매우 추웠던 일요일이지만 날이 맑아서
능곡을 배경으로 해가 밝아지는
절경을 느껴볼 수 있었습니다.
21년 만에 운행을 다시 시작한
하루 8회 (상/하행선 왕복 4회) 운행되는
경기 북부 고양-의정부를 잇는 교외선!
교외선 운행 사업 초기인 점과
GTX-A, 3호선, 서해선과의 연계성을 고려하여
출퇴근시간 중심으로 열차가 배차된 점이 아쉽지만
1/11 ~ 2/2까지 현 스케줄로 축소 운행한 후
2월 3일부터는 점진적으로 운행횟수를
늘린다고 하니 기대되는 교외선이네요.
대곡~의정부 30.3km를 잇는 교외선
무궁화호 타고 추억여행 떠나보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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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7기 고양시 소셜기자단 반도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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