봉화군 춘양면에 위치한 억지춘양시장은 한때 봉화에서 가장 큰 전통시장으로 명성을 떨쳤던 곳입니다. 1940년대, 12령 보부상을 중심으로 형성된 이 시장은 1960~70년대에는 쌀과 소가 거래되는 중심지로 자리 잡으며 봉화의 경제적 중심지 역할을 했는데요.

'억지춘양'이라는 이름이 독특해 그 유래를 찾아보니 1950년대 영동선 철도가 건설될 때, 철도 노선이 춘양면을 통과하도록 억지로 변경된 것에서 유래된 것이라고 합니다. 민족 최대 명절인 설을 앞두고 활기가 넘치는 억지춘양시장으로 함께 가볼까요?

억지춘양시장은 한편에 지도가 있을 정도로 규모가 꽤 큰 시장인데요. 2015년부터 시장의 활성화를 위해 다양한 노력을 기울여 '문화관광형 시장'으로 지정되면서, 현대화된 시설과 함께 야시장, 공연, 체험 프로그램 등 다양한 행사들이 진행되고 있습니다.

매달 4일과 9일, 억지춘양시장 오일장이 열리는 날에는 시장 외부에도 장이 확장되어 봉화군민 뿐 아니라 여행자들의 발길도 끌고 있습니다.

일반적인 전통시장에서 볼 수 있는 제품은 물론 봉화의 특색이 느껴지는 송이, 임산물 등 다양한 특산물도 시장을 메우고 있습니다. 각지에서 온 상인들의 생활용품과 먹거리가 어우러져 활기찬 시장 풍경을 만나볼 수 있습니다.

어디선가 '뻥!' 하는 소리가 들려 가보니, 장날을 맞이하여 이제는 보기 드문 뻥튀기를 직접 튀겨주는 차량이 있었습니다. 이곳에서는 쌀, 보리 등 다양한 종류의 갓 튀긴 뻥튀기를 판매하고 있어, 많은 사람들의 인기를 끌고 있었습니다.

신선한 먹거리는 물론, 보기만 해도 따뜻해지는 겨울옷도 판매하고 있었습니다. 저도 운동할 때 입을 바지를 고르고, 사장님과 대화를 나누며 훈훈한 인심을 느낄 수 있었는데요. 전통시장만의 매력을 다시 한 번 실감할 수 있었습니다.

마지막으로 주차 정보입니다. 억지춘양시장에는 최근 경찰서 근처에 새로 마련된 넓은 주차타워가 있어, 차량을 이용해 방문하는 분들도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습니다.

억지춘양시장에서는 신선한 먹거리와 시장의 따스한 인심을 느낄 수 있는 것은 물론이고, 봉화의 풍성한 역사와 문화를 느낄 수 있는 공간입니다. 전통시장의 활기찬 분위기 속에서 다양한 특산물을 만날 수 있는 억지춘양시장에서 전통의 맛과 멋을 함께 느껴보세요!


◆ 억지춘양시장

- 장날: 매달 4일, 9일

- 문의: 054-674-308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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