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람들의 소중한 순간을 담아내는 사진 명소 '회덕 메타세쿼이아길'

5월이 되면서 여름에 한 발짝 더 가까워졌습니다. 낮에는 해가 높게 뜨면서 여름이 다가오고 있다는 사실을 알려주고, 밤에는 찬 바람이 불어 약간은 추운 날씨가 이어지고 있습니다. 하지만 야외 활동하기에 크게 부담 없는 기온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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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광역시 대덕구 신대동, 경부고속도로와 호남고속도로가 만나는 회덕분기점 한가운데, 마치 다른 세상으로 들어서는 것 같은 숨겨진 숲길이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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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곳은 바로 '회덕 메타세쿼이아길'입니다. 1992년, 회덕분기점 개량공사로 인해 생긴 유휴부지를 활용하여 조성된 이 숲길은 지금은 대덕구의 소중한 자연 명소로 자리매김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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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타세쿼이아 나무에서는 새로운 잎이 맑고 투명한 녹색으로 숲을 이루고 있었고, 그 아래에도 역시 푸른 풀들이 제법 많이 자라나 싱그러움을 더하고 있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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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늘을 향해 곧게 뻗은 메타세쿼이아 나무들이 양옆으로 늘어서 있어, 마치 초록빛 터널을 걷는 듯한 기분이 드는 곳으로 사진가들이 즐겨 찾는 명소가 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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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무 사이로 스며드는 햇살을, 조리개를 조이고 이리저리 움직이면서 플레어 현상을 만들어 촬영하는 것은 또 다른 사진 촬영의 재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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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동안 사진 촬영에 큰 역할을 했던 구조물들이 모두 철거되면서 조금은 아쉬움이 느껴졌습니다. 그래서 오래전 직접 손바느질해서 만든 인형을 가져가 소품으로 사용해 봤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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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회덕 메타세쿼이아길에서는 특별한 만남이 있었습니다. 한쪽에서는 예비부부와 사진작가들이 기념 촬영을 준비하고 있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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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름다운 드레스와 정장을 입은 두 사람은 메타세쿼이아 나무 사이에서 서로를 따뜻한 눈으로 바라보며 미소 짓고 있었습니다. 그들의 사랑이 오래도록 영원하기를 바라는 마음으로 입가에 미소를 띠며 바라본 시간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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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다른 한편에서는 한 가족이 모형 텐트를 설치하고, 가벼운 피크닉을 즐기며 가족사진 촬영도 하면서 즐거운 시간을 보내고 있었습니다. 아이에게 특별한 추억을 남기고 싶은 부모님의 따뜻한 시선이 어우러져, 이 숲길은 그날, 사랑과 행복으로 가득 차고 있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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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덕 메타세쿼이아길은 단순한 산책로를 넘어, 사람들의 소중한 순간을 담아내는 공간으로 변모하고 있습니다. 이곳에는 산책로가 함께 조성되어 있어, 누구나 편안하게 자연을 만끽하며 특별한 인생 사진을 촬영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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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히, 나무들이 밀도 높게 식재되어 있는데, 한쪽은 바둑판 모양과 다른 한쪽은 자유분방하게 나무가 심겨 있어서 독특한 사진 촬영을 연출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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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숲길은 한국도로공사에서 조성하였으며, 현재는 대덕구 SNS 검색에서 최고의 인기를 누리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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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월의 회덕 메타세쿼이아길은 그 자체로 하나의 작품입니다. 푸른 잎이 우거진 나무들 사이를 걷다 보면, 양옆으로 쌩쌩 지나는 자동차의 소음마저 들리지 않을 정도로 매력 넘치는 '메타세쿼이아숲' 길입니다. 이곳에서 시간은 일상의 복잡한 생각을 잠시 잊게 해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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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제든지 이 숲길을 찾아, 싱그러운 자연과 함께하는 멋진 순간을 만끽하시길 바랍니다. 회덕 메타세쿼이아길은 언제나 그 자리에서 푸른 5월의 풍경과 함께 여러분을 기다리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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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서 작은 소품을 가져와 가족이 인생 사진을 촬영한 것처럼, 분위기 있는 피크닉 소품이나 멋진 옷차림을 하고 사진 촬영 한다면 기억에 남을 멋진 사진을 얻을 수 있을 겁니다. 수많은 사진가가 이곳을 즐겨 찾아오는 이유를 한 번 느껴보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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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 대덕구민 기자단 '안성진 기자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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