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구로 G페스티벌의 화려했던 개막식
2024년 구로 G페스티벌의 화려했던 개막식
어느덧 가을입니다. 가을은 축제의 계절입니다.
사실 1년 사시사철 축제가 끊이지 않는 우리나라이지만
수확의 계절이라는 가을이야말로 축제의 절정이죠.
구로의 가을은 구로G페스티벌의 계절이기도 한데요.
이제 본격적으로 시작되는 가을의 길목에서
올해도 어김없이 2024 구로G페스티벌이 열렸습니다.
2024 구로G페스티벌×SMART 정원 빛축제라는
이름으로 열린 이번 축제는 9월 27일 29일까지
안양천 일대에서 펼쳐졌는데요.
사람, 기술, 문화를 주제로 한 다양한 프로그램들로
구로G페스티벌을 찾은 방문객들을 즐겁게 했지요.
로봇부터 어린이 놀이시설까지 전세대가 함께
즐길 수 있는 먹거리와 즐길거리가 풍성했습니다.
2024 구로G페스티벌은 27일 오후 7시
안양천 고척교 인근 메인 무대에서
화려한 개막식과 함께 시작되었습니다.
갑자기 쌀쌀해진 날씨에도 불구하고
수많은 주민들이 함께 참석하여 성황을 이루었는데요.
구로G페스티벌은 주민 화합을 도모하기 위하여
2003년부터 시작된 구로구 대표 지역 축제로
벌써 21년이나 되었네요.
먼저 식전 행사에 이어 열린 개막식에서는
구민 화합과 구정 발전에 기여한 이들에게 수여하는
구민상 시상식이 있었고
곧 개막 축하 콘서트로 이어졌습니다.
개막 축하 콘서트는 인기가수들의 공연으로
2024 구로G페스티벌의 시작을 뜨겁게 달구었습니다.
개인적으로는 에일리 정동하 알리 나상도 등 모든
세대가 즐길 수 있도록 구성한 라인업이 돋보였는데요.
워낙 잘 알려진 가수들이라 적당히 시간만 때우고
가는 건 아닌가 했던 의심을 부끄럽게 만드는
열정적인 공연에 살짝은 감동하기도 했고요.
또 열정적인 노래와 퍼포먼스를 즐기면서
그에 화답하듯 멋진 무대에 걸맞는 관객들의 함성과
호응 소리도 뜨거웠습니다.
특히 종종 다른 축제에서 보듯 특정 가수의 팬들이
미리 관객석을 차지하고 있다가
해당 가수의 공연이 끝나면 한 번에 공연장을 떠나서
공연장 분위기도 망치고 보는 이들을 민망하게
만드는 모습이 없었던 것도 좋았습니다.
공연이 끝나기 전 조금 일찍 행사장을 떠나면서
어둑한 안양천 변에 부는 시원한 강바람이 좋았습니다.
우리네 삶도 추억도 언제나 이렇게 시원하고
좋은 날들이기만 했으면 좋겠습니다.
일상의 곳곳에서, 축제 같은 일상이 계속되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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