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딱 바깥나들이 가기 좋은 날씨인데요.

아이들과 나들이 가기도 좋고, 데이트 가기도 좋은 울산대공원에 위치한 대공원 동물원에 다녀왔습니다.

울산대공원 입장료는 무료이나 울산대공원 동물원 이용권은 별도인데요. 요즘 대공원 동물원에 가면 좋은 이유는 장미원까지 함께 이용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장미축제 때 방문하지 못하셨다면 좀 더 여유롭게 울산대공원 동물원과 장미원을 이용할 수 있습니다.

장미원 & 울산대공원 동물원

비고

어른

2,000원

청소년

1,000원

중학생 ~ 고등학생(14세~19세)

어린이

500원

36개월 ~ 초등학생(4세 ~ 13세)

감면 대상

무료 : 경로(만 65세 이상), 36개월 미만 유아, 장애인, 국가 유공자

※ 무료입장 해당자는 증빙서류 필히 제출

20% 할인 적용 대상

· 울산광역시 도시공원 및 녹지 등에 관한 조례 제36조의 2에 의거 주민등록상 울산광역시 거주자로 있는 다자녀 등록 가족

· 단체(유료 입장객수 30명 이상일 때)

· 병역명문가증 소지자(본인만 해당)

입장권을 끊고 입장하게 되면 왼편에 사물함과 유아 수유실이 있으니 필요하실 때 이용하시면 되겠습니다.

울산대공원 동물원은 입장하셔서 오른쪽으로 쭉 가시면 되는데요.

중간중간에 벤치가 있고 오솔길을 조금만 올라가면 평상도 있어서 편하게 즐길 수 있습니다.

원숭이, 사자, 하마 조각상이 보인다면 울산대공원에 도착한 겁니다.

날씨가 좋아서 방문객들이 엄청 많았지만 초록 빛깔 나무들과 어우러진 울산대공원 동물원을 보니 제 마음도 싱그러워지는 것 같았는데요.

나무들이 많이 우거져있지만 이제는 낮에 덥기 때문에 꼭 물을 챙겨가시실 바랍니다.

중간에 자판기도 있지만 물과 간단한 간식거리 정도는 챙겨가시면 더 좋을 것 같아요.

※ 대공원 동물원 관람 시 준수 사항

· 애완동물과 킥보드, 인라인, 자전거 등은 출입할 수 없습니다.

· 8세 미만 어린이는 반드시 보호자와 함께 입장해 주십시오.

· 동물에게 물릴 수 있으니 먹이를 주거나

가까이 다가가지 마십시오.

· 돌이나 나뭇가지를 던지는 등

동물을 자극하는 행위를 하지 마십시오.

문화시민으로써 지켜야 할 기본 사항들을 준수하면 울산대공원 동물원 관람 환경이 더 좋아지겠죠? ^^

대공원 동물원에 입장하면 제일 먼저 물새 전시장이 나옵니다. 시원한 폭포를 보니 걸어오면서 흘렸던 땀방울이 다 날아가는 기분이었습니다.

물새 전시장은 투명창으로 되어 있어서 헤엄치는 물새들의 물갈퀴를 관찰할 수 있어서 아이들이 좋아한답니다.

다음으로 독수리를 볼 수 있는데요.

그냥 앉아있으면 저 정도 크기구나~라고 생각이 드는데, 날개를 쫙 펼치면 엄청 큰 날개에 하늘의 제왕인 독수리의 위엄이 느껴집니다.

그런데 저렇게 큰 독수리가 동물원에 있으면 얼마나 답답할까라는 생각이 드실 텐데요.

대공원 동물원에 있는 독수리는 먹이 활동을 하지 못해 죽어가던 독수리를 구조하여 이곳에서 생활하고 있는 것이랍니다.

날개가 부러져 다시는 야생에서 살 수 없는 독수리이기에 이곳에서 맘껏 날지 못한다고 안타까워하지 않으셔도 됩니다.

이제 색동 새 전시장으로 이동해 보겠습니다. 이곳에는 청공작, 백공작, 호로새, 긴꼬리꿩, 원앙이 있습니다.

마침 흰 공작이 멋진 날개를 활짝 펼쳐서 포토타임을 갖게 해줬는데요.

마치 모델인 양 왼쪽, 정면, 오른쪽으로 시간을 주면서 이동하는데 정말 예쁘더라고요.

아주 인기가 있었던 사랑앵무새 체험장입니다. 소형 앵무와 포토타임이 있어서 아주 인기가 많았는데요.

해당 시간대에 가시면 귀여운 앵무새와 함께 사진을 찍을 수 있답니다.

소형 앵무와 포토 타임

시간

1회

11:00 ~ 11:40

2회

13:30 ~ 14:30

3회

15:00 ~ 16:00

관람 주의 사항

· 새를 잡거나 놀라게 하면 안 돼요.

· 가져오신 먹이나 과자는 새에게 주지 마세요.

· 뛰거나 소리를 지르면 새들이 놀라요.

※ 비가 오거나 추운 날에는 포토 타임이 중단될 수 있어요.

소형 앵무새를 만나기 전에 토끼도 볼 수 있으니 참고하시고요. 포토 타임이 시작되자 남녀노소 가리지 않고, 사진을 찍기 위해 줄을 섭니다.

앵무새를 만지지 않고 T자 막대를 잡고 사진을 찍는데요. 신기하게도 날아가지 않고 그대로 앉아 있더라고요.

기왕이면 포토 타임에 맞춰서 귀여운 앵무새와 추억 한 장 남기시기 바랍니다.

아쉽게 방문 시간이 포토 타임 시간과 맞지 않아도 귀여운 앵무새들을 볼 수 있습니다. 이번 방문 때는 특이한 광경을 봤는데요.

땅속에서 흙이 막 나오길래 두더지라도 있는 건가?라고 생각했는데 앵무새 한 마리가 열심히 땅을 파고 있더라고요.

그 모습이 귀여워서 한참을 구경했습니다.

다음은 색동 새 전시장 맞은편에 있는 중·대형 앵무새 전시장입니다. 포토존이 아닌 시간에는 전시장 뒤편에서 중·대형 앵무새들을 관람할 수 있습니다.

야외에 있는데도 날아가지 않고 자기가 앉아 있는 나무에 있는 것이 신기했습니다.

중·대형 앵무새 포토존 운영 기간 및 시간

  • 기간 : 4월~ 10월

  • 시간 : 11:00 ~ 14:00, 14:00 ~ 15:30

위쪽으로 올라가면 색색깔의 예쁜 새들도 만날 수 있습니다.

새 전시장을 지나 위쪽으로 올라가면 육상동물들을 만날 수 있습니다.

제일 처음 만난 동물은 다람쥐인데요. 정말 귀여워서 눈을 뗄 수가 없었답니다.

다람쥐 옆집에 살고 있는 설가타 육지 거북입니다.

멋진 뿔이 인상적인 무플론입니다. 암컷은 뿔이 없거나 있어도 작다고 하니, 멋진 뿔을 가진 무플론은 수컷입니다.

이곳을 지날 때는 냄새가 좀 고약하기는 하지만 귀여운 미니 나귀들이 사는 곳이랍니다.

엉덩이도 빨갛고, 얼굴도 빨간 일본원숭이도 만날 수 있고요.

면양, 흑염소, 흰 염소도 살고 있습니다.

울산대공원 제일 위쪽에서 살고 있는 과나코입니다.

제가 방문한 날은 과나코들이 예민한 시기였는지, 우리 바깥쪽에 별도로 출입 금지 봉이 설치되어 있었습니다.

맑은 눈망울로 머리를 쭉 뻗는 과나코도 정말 귀엽습니다.

과나코까지 다 보고 다시 돌아가는 길에 만날 수 있는 작은 동물 친구들입니다.

멋진데 귀여운 은여우는 낮잠 중이었고요.

낮잠을 자고 있는 사막 여우 옆집에 살고 있는 코아티는 신나게 놀고 있었습니다. 간혹 탈출도 하는 개구쟁이 코아티랍니다.

울산대공원 동물원에 누가 누가 놀러 왔나 살펴보는 귀여운 미어캣입니다.

아이가 있어도, 없어도 누구나 즐거운 울산대공원 동물원 구경 어떠셨나요?

실제로 동물 친구들을 만나면 그 매력에 퐁당 빠지실 텐데요.

이번 주말 간단하게 도시락 준비하셔서 울산대공원 동물원 방문하시는 건 어떠신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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