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서구의 소식을 전하는 서동이에요 (. ❛ ᴗ ❛.)

오늘은 김광석 기자님과 함께 서구의 아이들을 위한 곳,

아동행복과 아동보호팀 박건우 주무관님의 이야기를 듣고 왔어요!

아동학대와 아동보호에 대한 자세한 이야기를 들려드릴 테니,

여러분~ 지금부터 집중해 주세요!

인천 서구청 2청사 7층. 서구청이 내려다보이는 창가에 만들어진 공간 <아동보호팀>

인천 서구청 2청사 7층. 서구청이 내려다보이는 창가에 힐링 공간이 마련되어 있는 것을 보며,

이곳에 머무르는 분들은 마음이 따뜻한 분들일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뒤를 돌아보니 아니나 다를까 마음이 따뜻할 수 밖에 없는 분들의 사무실이 보였습니다. <아동보호팀>

<아동보호팀>아이들의 건강힌 성장과 행복한 삶을 위해 애쓰는 이들이 모여 있는 곳입니다.

“(현재의 상황이) 무섭고 힘들다고 말하던 아이가 웃으며 지내는 모습을 보면, 그게 제 일의 가장 큰 보람입니다.”

인천 서구청 아동행복과에서 아동학대 조사업무를 담당하는 박건우 주무관은 이 일을 하면서 보람을 느낄 때가 언제냐는 질문에 위와 같이 답변했습니다.

그는 어떤 사람들과 어떤 방법으로 아이들의 미소를 지키고 있을까요?

인천 서구청 아동행복과 아동보호팀은 팀장님을 포함하여 총 11명의 담당 공무원으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이들이 1년 동안 담당하는 사건은 평균 약 640건으로, 한 사람당 50~60건의 사건을 담당하고 있죠.

또한 아동학대 신고 건수는 2022년 601건, 2023년 682건으로, 매년 증가하는 추세라고 합니다☹️

그래도 다행인 점은 신고 건수가 늘어나는 것이 의외로 ‘긍정적’인 현상이라는 점인데요.

과거에는 아동학대 자체가 사각지대에 있는 문제여서 신고 자체가 접수되지 않았던 반면

최근에는 아동학대에 대한 인식이 개선되면서 신고 건수가 늘어난 것이기 때문입니다.

한마디로 음지에 놓여있던 아동학대 사건이 양지로 드러나며, 학대 상황에 놓은 아이들을 도울 수 있게 된 것이죠.

아동학대가 없어지는 그날까지

아동보호팀의 주된 업무는 접수된 아동학대에 대한 ‘조사활동 및 사후조치’이지만, 예방활동에도 힘쓰고 있었습니다.

즉, 아동학대라는 사건 자체를 예방하는 것이 궁극적인 목적인거죠.

그럼 아동학대 예방활동은 어떤 것들이 있을까요?

✅ 보건복지부의 매뉴얼에 따라 체계적인 홍보자료를 제작 및 배포하고 있습니다.

✅ 공공안전망 구축을 위해 공공기관 대상 아동학대 예방교육을 실시합니다.

✅ 매년 11월에 있는 아동학대 예방의 날을 중심으로 한 캠페인 행사도 활발히 이뤄지고 있습니다.👍😄

이외에도 다양한 홍보활동을 진행하고 있었는데요,

결국 아동학대에 대한 인식개선을 위한 노력이니 참 중요하다고 생각했습니다.

아동학대 대응은 어떻게 진행되는지도 여쭈어 보았는데요,

<아동학대 대응 업무 매뉴얼>을 바탕으로 자세한 대응체계를 구축하여, 아동학대 사건에 대응하고 있다고 했습니다.

이 과정에서 더욱 전문적인 조치를 위해 서구청 외에도 경찰, 아동보호전문기관, 교육지원청, 협력 의료기관(국제성모병원, 나은병원, 뉴 성민병원, 검단탑병원) 등유관기관과 적극적으로 협력하고 있다고합니다!

또한 언제든 신고가 접수되면 현장에 방문할 수 있도록, 1년 365일 당직근무를 운영한다는 점도 인상깊었습니다.

참고로 임시로 아동을 보호할 수 있도록 서구청 아동보호팀 내에 보호실도 조성되어 있습니다.

1년 평균 약 630건, 하루에 1.7건의 신고가 접수

1년 평균 약 630건, 하루에 1.7건의 신고가 접수되고,

11명의 팀원이 조를 나눠 당직근무를 한다면 시민인 제가 보기에도 힘든 여건이라는 생각이 들었지만,

박건우 주무관님은 오히려 “무섭고 힘들다고 말하던 아이가 웃으며 지내는 모습을 보면, 그게 제 일의 가장 큰 보람입니다.”라면서

최근에 있었던 한 가정의 개선 사례를 이야기했습니다.

계모에게 오랫동안 신체적·정서적 학대를 당했던 아동을 처음 대면했을 땐 얼굴을 마주보고 대화하는 것 조차 힘들어했었지만,

서구청과 경찰, 아동보호전문기관, 협력 의료기관의 노력으로 아동에 대한 상담치료와 계모에 대한 양육 코칭이 이루어진 이후 점차 두 사람의 표정이 밝아지고, 관계가 회복되는 것이 느껴졌다고 합니다.

장기간의 치료와 코칭이 있은 후 아동과 계모의 관계 회복으로 건강한 가정이 유지되고 있다는 소식을 들었을 때,

서구의 모든 아이들이 행복한 일상을 보내는 날도 분명히 올 것이라고 믿게 되었다고 합니다.!

다만 이러한 목표는 담당 공무원들의 노력만으로 이루어지기는 조금 힘들지도 모릅니다.

대부분 보이지 않는 가정 내에서 이루어진다는 아동학대의 특성 때문이죠.

그렇기에 박건우 주무관은 다음과 같이 우리 구민들께서 함께 노력해주실 것을 권했습니다.

“우리는 조사 중심의 업무를 맡고 있지만, 결국 목표는 ‘예방’입니다. 가정, 학교, 지역사회가 함께 노력해야만 가능한 일이죠.”

그렇다면 우린 어떤 노력으로 아이들을 도울 수 있을까요?

단순히 신체적 폭력만이 아동학대라고 생각하는 일반적인 시선과 달리, 실제 아동학대의 유형은 다양하다고 합니다.

크게 4가지로 분류되는 아동학대는 일반적으로 널리 알려져 있는 신체학대성학대 외에도

두 가지 학대 만큼이나 치명적인 정서학대방임까지 그 위험도를 높게 책정합니다.

이 중 정서학대는 꼭 직접적으로 아동에게 폭언이나 욕설을 해야만 해당되는 것이 아니라,

아동의 정서적 안정성을 깨뜨리는 ‘잦은 부부싸움’이나 부모의 공격성 등으로 조성되는 ‘공포분위기’ 등도 해당합니다.

아동학대 여부를 판단하는 기준은 전문가들이 만든 ‘아동학대판단척도’를 기준으로 평가되고,

가해자의 행위가 아동의 정서에 끼친 결과값이 산출되는 형식으로 판단하고 있습니다.

이외에도 ‘어쩔 수 없다’는 이유로 장기간 지속되는 방임, 방치로 인하여 아동의 권리가 침해된다면 이 또한 명백한 아동학대로 간주되고 있습니다.

변화는 아이를 존중하는 마음에서 시작됩니다.

이러한 부분에서 박건우 주무관“아이를 소유물로 인식하지 않고, 존중하는 것에서 모든 변화가 시작된다”고 말합니다.

아이를 존중한다면 가급적 아이의 앞에선 말다툼도 삼가는 것이 좋고,

아이를 위해 돈을 벌어야 한다는 명목으로 (장기간) 아이를 혼자 집에 방치하는 실수를 하지 않을 수 있기 때문입니다.

또한 우리 이웃 한 사람 한 사람이 ‘괜히 간섭하는 건 아닐까’라는 생각보다는,

‘아이의 입장에서’ 고민하고 배려하여 아동학대가 의심되는 상황에서는 반드시 112에 신고해주길 부탁했습니다.

아이들을 위한 마음은 결코 특별한 것이 아닙니다.

주변의 아이들을 따뜻하게 바라보는 시선, 그리고 용기 있는 실천. 그것이면 충분합니다.

아이들이 더 이상 두려움 속에서 울지 않고, 웃을 수 있는 동네,

‘아동이 안전하고 행복한 서구’를 위해, 우리 모두의 관심이 필요합니다.


아이들이 행복한 삶을 살 수 있는 환경이 조성되어야

우리의 미래 또한 행복할 수 있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드는 글이었습니다 :)

우리 함께, 아이들이 마음껏 웃을 수 있는 서구를 만들어가요😄

그럼 저 서동이는 다음에 또 유익한 소식과 함께 돌아오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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