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사도 공부하고 산책도 즐기는

1석2조 여행지 익산 왕릉원

국립익산박물관을 다녀온 뒤, 익산백제실에서

본 대왕릉의 나무널이 인상 깊었는데요.

나무널이 나온 대왕릉을 두 눈으로 집적

보고싶어서 익산 왕릉원을 다녀왔어요.

국립익산박물관과 익산왕릉원은 차로

12분 거리라 익산으로 여행을 오셨다면

연계해서 가기 좋은 여행 코스예요.

익산 왕릉원은 무료로 운영되며

두개의 왕릉을 이어 걷기 좋은 산책로가

조성되어 있어서 걷기 좋은 곳인데요.

주차장이 넓게 조성되어 있어서 언제든

편하게 방문하셔서 여유롭게 산책을

즐길 수 있습니다.

주차장을 지나 왕릉원 입구쪽에는 화장실과

관리동이 자리잡고 있고 익산시에서 운영 중인

익산 역사 보물찾기 스탬프투어 도장도

한쪽에 준비되어 있었어요.

여름 햇살이 따가울 법도한데 왕릉원에

조성된 산책로에는 길을 따라 키 큰 소나무가

많이 있어서 나무 그늘 아래에서 선선한 바람을

맞으며 쾌적하게 산책을 할 수 있었어요.

날씨가 습하지만 않으면 그늘 밑에만 있어도

충분히 시원해서 소풍 오기에도 딱이에요.

걷다 보니 양갈래 길이 나왔어요.

어느 쪽으로 가든 산책길을 따라 걷다보면

대왕릉과 소왕릉을 지나가서 어느 방향으로

가도 큰 상관은 없는데요.

먼저 대왕릉 방향으로 걸어봅니다.

대왕릉

대왕릉 나무널

왕릉원에는 굴식돌방무덤 2기가 남북으로

180m 거리에 있어 쌍릉으로 불렸는데요.

대왕릉 무덤방의 모양이나 크기, 인골 분석을

통해 백제 30대 무왕의 무덤일 가능성이

크다고 추정하고 있어요.

국립익산박물관에는 대왕릉 돌방 안에서

수습한 대왕릉의 나무널이 전시되고 있어서

왕릉원과 국립익산박물관을 연계해서 보니

역사가 더 흥미롭게 느껴졌어요.

대왕릉을 둘러본 뒤, 소나무숲 길을 따라

소왕릉으로 발걸음을 옮겼습니다.

왕릉에 걸맞게 왕릉 근처로는 소나무가

쭉 둘러 쌓여 있어서 고즈넉한 느낌을

한껏 받으며 걸어볼 수 있었는데요

걸음마다 햇살에 비친 솔잎과 나무에서

내뿜는 피톤치드 향이 대왕릉의 고즈넉한

느낌을 가져다주는데 한몫 했네요.

근처에 위치한 대왕릉보다 봉분이 작아서

소왕릉으로 불어요.

무덤방은 대왕릉과 같이 화강암을 매끈하게

다듬어서 만든 백제 후기 굴식돌방인데요.

소왕릉은 무왕의 왕비 무덤으로 전해왔으나

발굴조사에서는 근거를 찾을 수 없었다고 해요.

하지만 무덤방의 크기나 모양 등으로 볼 때

대왕릉과 비슷한 시기에 만들어진

왕릉급이라고 해요.

평일 낮시간임에도 산책하는 분들이 계셨는데요.

일부 구간은 햇빛을 쬘 수 있으니 양산이나

모자를 준비하면 더 쾌적하게 산책을

즐길 수 있어요.

소왕릉 옆으로는 공사 중이었는데요.

지도를 보니 수변정원, 오감생태공원 등

아름다운 공원이 조성될 거 같아요.

주변에 위치한 미륵사지와 서동공원과 함께

사람들이 많이 찾는 여행지가 되었으면 해요.

소나무숲 아래에서 산책할 수 있는

익산 여름 여행지로 왕릉원을

소개해 드렸는데요.

더운 여름, 시원한 소나무 그늘 아래에서

산책을 즐기고 싶다면 왕릉원으로

놀러오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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