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에서 가장 오래된 객사 #안성객사 방문 후기

안녕하세요.

안성시 SNS 시민 기자단 곽민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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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주말, 당일치기로 나들이를 다녀왔는데요.

안성에는 생각보다 많은 문화유산이 보존되어 있어 역사 여행을 즐기기에 딱 좋은 곳이었습니다.

그중에서 오늘 소개드릴 곳은 바로 고려시대에 처음 건립된 '안성객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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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성객사는 안성맞춤IC 근처, 안성종합운동장

바로 옆에 위치해 있어 접근성이 좋은 편이었어요.

주차 공간도 넉넉해서 차를 이용해 방문하기에도 편리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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객사는 고려와 조선시대에 지방관의 중심 건물로,

고을 수령이 임금의 위패를 모시고 예를 올리는 공간이자,

중앙에서 내려온 관리나 외국 사신들이 머물던 숙소였습니다.

안성객사가 처음 지어진 정확한 시기는 확실하지 않지만,

『신증동국여지승람』의 기록을 통해

1363년(고려 공민왕 이전)에 이미 존재했던 것으로 추정됩니다.

이후 1695년에 대대적인 보수가 이루어졌고,

일제강점기에는 본래의 기능을 상실한 채 안성보통학교와 명륜여자중학교 등으로 활용되다가

1997년에 현재의 위치로 옮겨 복원되었어요.

현재 안성객사는 정청을 중심으로 전통 객사의 구조를 잘 보존하고 있어,

그 역사적 가치가 높아 대한민국 보물 제2155호로 지정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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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성객사는 전형적인 객사의 구조를 갖추고 있습니다.

가운데에는 정청이 있으며, 양쪽에는 동익헌과 서익헌이 자리하고 있습니다.

정청(正廳)은 앞면 3칸, 옆면 3칸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지붕 옆면이 사람 인(人)자 모양을 한 맞배지붕 구조입니다.

다른 건물보다 기단이 한 단 높게 설계되어 위계를 강조한 점이 특징이며,

이곳에서는 망궐례뿐만 아니라 여러 중요한 의식이 거행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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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익헌과 서익헌은 중앙에서 파견된 관리나

외국 사신들의 숙소 역할을 했던 곳으로,

『경기읍지』(1871년)에는 동익헌 12칸, 서익헌 8칸으로 기록되어 있으나,

이후 규모가 축소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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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한, 일제강점기에는 학교와 도서관으로 사용되면서 원형이 일부 변형되었지만, 현

재는 복원된 형태로 보존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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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상, 국내에서 가장 오래된 객사인 안성객사를 둘러봤는데요,

안성 여행을 계획하고 계시다면, 꼭 한 번 들러보시길 추천드려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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