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지막 주 토요일! 온 가족이 함께 즐기는 울산동헌 문화마당

​

울산동헌 문화마당은 소규모 콘서트, 토크 콘서트, 연주회 등으로 구성되며, 지역민과 문화로 소통하는 공연입니다.

✅️날짜: 2025년 3월 ~ 10월 / 17:00 ~ 18:30

2025년 7월, 8월 / 19:00 ~ 20:30

✅️요일: 매월 마지막 주 토요일

✅️장소: 울산동헌 앞마당

동헌의 정문 가학루

​

지난 5월 31일에 문화마당이 열렸다고 하여 찾아가보았습니다.

어른, 어린이 할 것없이 온 가족이 함께 즐기기에 안성맞춤 공연으로 이루어져 동헌 앞마당에 노랫소리와 웃음소리가 끊이질 않았습니다.

​

그 현장 속으로 함께 가 보실래요

------------------------------

✅️일시: 2025. 5. 31(토) 17:00

○ 저글링 오장욱

○ 마술 에스투매직

○ 합창 중구소년소녀합창단

​

​

​

첫 순서로는 중구소년소녀합창단의 합창 공연이 펼쳐졌는데요.

아이들의 청량하고 밝은 목소리로 전하는 음악선물이었습니다.

5곡을 완창하고 쏟아지는 앙코르 박수에 6곡을 완창하는 귀여움을 표출하였습니다.

​

두번째는 코미디 저글링쇼였는데요.

신나는 음악에 맞춰 쇼를 펼치는 저글링맨의 끼와 입담에 관객들이 정말 즐거워했습니다.

보면서 정말 신기하기도 하고 재밌기도 하고 덕분에 하루의 피로가 싹 날아가는 듯한 기분이 들었네요.

어린이에게는 즐거움을 어른들께는 추억을 선물하는 시간이 되었습니다.

​

세번째는 마술 공연이었는데요.

순간순간 변하는 모습들을 따라 마음도 눈도 바빴던 시간이었습니다.

상상이 현실이 되는 마법과도 같았던 마술쇼를 보면서 정말 즐거웠는데요.

알면서도 속아넘어 가는 것이 마술이라지만 늘 보아도 마술의 세계는 신기하기만 합니다.

​

제가 찾은 날은 평소와 다르게 신기한 쇼가 열려, 더 많은 분들이 찾아주셨던 것 같은데요.

아이들의 발랄한 합창공연과 저글링쇼, 마술쇼를 보고 집에 돌아가니, 즐거운 꿈을 꾸고 잘 수 있을 것 같았답니다.

​

이렇게 동헌에서 열리는 문화마당은 매달 마지막 주 토요일에 열리는데요.

7월과 8월은 17시부터 시작하니 참고하시구요.

​

10월까지 쭉 남았으니, 매달 오셔도 좋고 성남동 가는 김에 들렀다 가셔도 좋고 아무튼 꼭 보시길 추천합니다.

더 많은 지역민들이 함께 즐기며 문화와 소통하는 시간이 되길 바랍니다.

​

문화마당 보러 간 김에 조금 일찍 가서 동헌의 다양한 모습들을 담아 보았습니다.

울산동헌은 울산 도호부사가 직무를 보던 곳이고 내아는 도호부사의 살림집을 일컽습니다.

조선시대의 유적으로 조선 후기 울산부사 김수오가 건립한 관청으로, 1977년 울산광역시 유형문화재(현. 유형문화유산)로 지정되었습니다.

​

동헌은 정면6칸, 측면 2칸의 익공계 겹치마 팔작지붕건물, 내아 정면 6칸, 측면 1칸의 홑처마 맞배지붕건물입니다.

울산이 부. 현. 도호부 등으로 승격 또는 강등되면서 그때마다 옮기거나 폐쇄하거나 새로 짓거나 하였다고 합니다.

일학헌중수상량문에 의하면 1787년(정조11)에 유한위가 중수하였음을 알 수 있으며, 이 관청은 병마절도사영, 수군절도사영과 더불어 울산의 대표적인 관아였으며 현재 유일하게 남아있다고 합니다.

​

동헌 뒷뜰에는 울산에 발령받아 근무한 수령들의 공덕을 기리고자 세워진 공덕비가 가득합니다.

​

울산 태화사지 십이지장사리탑은 국가지정문화유산(보물)으로 오송정 아래 있습니다.

울산 태화사지 십이지장 사리탑은 현존하는 석탑 중 가장 오래된 석종형 불탑이라는 점에서 그 가치가 더 높다고 할 수 있는데요.

원래 학성공원에 위치해 있었는데 울산박물관이 개관하면서 울산박물관으로 옮겨졌고 동헌에 있는 것은 복제품입니다.

​

​

​

​

효자 송도선생 정려비

조선시대 울산 출신의 효자 송도선생의 효행을 기리기 위해 세워진 비로, 효를 가장 큰 덕목으로 여겼던 조선시대 사회의 단면을 잘 보여준다고 하겠습니다. 송도선생은 병든 부모를 극진히 봉양하였으며 병 중에도 정성을 다했고 돌아가신 후에도 오랫동안 묘를 지키며 자식의 도리로 지극한 효심을 실천하여 조정에서 효자나 열녀의 집에 세워지는 정려를 내렸고 후세에까지 전해 오고 있습니다.

​

​

오랜만에 느긋하게 아름다운 동헌 산책도 즐기고 문화공연을 통해 몸도 마음도 치유하는 힐링의 시간이 된 것 같아서 동헌을 나오는 발걸음이 가벼워진 시간이었습니다.

많은 분들이 찾아오시길 바라며 글을 마칩니다^^

​

​

#울산중구 #울산광역시중구 #울산중구소셜미디어기자단 #누구나살고싶은종갓집중구 #울산 #울산광역시 #동헌및내아 #울산동헌 #울산동헌문화마당 #문화마당 #울산공연 #울산중구공연 #울산동헌공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