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울산누리 김순점입니다.

7월이라 더울 때 이긴 하지만 더위가 갑자기 그것도 세게 오니 정신이 혼미할 지경입니다.

그래서 7월 첫 기사로는 바다를 배경으로 정해봤어요.

울주 명선도를 배경으로 명선교 광장에서 열리는 실버마이크 예술가들의 공연을 보러 갔습니다.

  • 주최 : 문화체육관광부

  • 주관 : 지역문화진흥원

  • 운영 : (주) 예술마을 민아트

  • 협력 : 대구 MBC

날씨가 등줄기로 땀이 흘러내리는 지경인데다 배까지 고프니 정신이 모롱거려서 좋아하는 물회 한 그릇 앞에 두고 정신을 좀 가다듬었습니다.

저녁 7시에 시작한다는 공연은 제가 도착한 5시경에 벌써 무대를 설치하고 있었어요.

아이들을 위한 바람개비 만드는 체험을 하고 있었는데 알록달록한 색깔에 아이들이 눈을 뺏기고 있었습니다.

여기서 잠깐 실버마이크에 대해서 알아보고 갈까요?

실버마이크는 新 노년 세대를 대표하는 실버예술가들의 거리공연을 통해 국민의 문화향유 기회를 확대하고 노년 세대의 문화활동 가치를 확산하고 지원하는 사업이라고 합니다.

* 출처 : 실버예술가 카탈로그 발췌

어떠신가요?

보기만 해도 가슴이 뻥 뚫리는 느낌이지 않나요?

더위야 물렀거라~~~

참 울주 명선도는 태양을 품은 섬이라는 콘셉트로 여러 군데 새 단장을 했습니다.

전 공연에 몰두하느라 돌아보지 못했습니다만 독자님들께서는 바람 쐬러 다녀오셔도 좋겠네요.

푸른 바다에 둘러싸인 명선도는 한낮도 좋지만 조명이 피어오르는 밤에도 경치가 볼만하답니다.

공연을 기다리는 동안 명선교위와 광장 아래를 다각도로 찍어봅니다.

문화가 있는 날은 매달 마지막 수요일과 그 주간에 영화관, 공연장, 박물관, 스포츠 시설 등 전국 1500여 개 이상의 문화시설 할인 또는 무료 관람, 야간개방 등의 다양한 문화 혜택을 제공하고 있으며 지속 가능한 선순환 문화 생태계 구축을 위한 다양한 사업을 추진하고 있습니다.

* 출처 : 실버예술가 카탈로그 발췌

해가 저물기 시작합니다.

명선교 주위의 풍경이 조금씩 변하기 시작합니다.

출연진 모두 4팀인데 아쉽게도 성악팀은 인터뷰를 놓쳤습니다.

제일 먼저 노래하실 푸른숲입니다.

노래도 좀 들어보실까요?

🌳 숲의 푸르름을 음악으로 그리다!!! [푸른숲] 🌳

팀명 : 푸른숲

노래를 잘하면 말씀도 잘하시나 봅니다.

40년 우정을 통기타에 담아 푸른 숲처럼 모든 걸 품어주고 싶은 마음으로 노래하신답니다.

맑은 노래 감상합니다.

🎤 시원한 보컬의 소유자!! 매력으로 노래하는 [울산방탄할배] 🎤

팀명 : 울산방탄할배님의 딜라일라입니다.

올드 팝송, 7080가요, 세미 트롯, 그동안 사회에서 받았던 고마움을 음악으로 돌려드리고 싶고 지역의 관객과 함께 하고자 합니다.

많이 들어본 노래이죠.

미려한 목소리입니다.

사회자가 성악을 감상할 때의 팁을 알려주십니다.

노래를 잘 불렀다는 찬사의 의미로 쓰이는 단어라고 하십니다.

브라바 : 여성독창의 경우

브라비 : 혼성인 경우

브라보 : 남성 독창의 경우

🎤 음악으로 삶을 멋지고 아름답게 동행하는 팀 [아름다운 동행] 🎤

팀명 : 아름다운 동행

음악으로 아름답고 멋진 삶을 함께 하기 위해 창단된 팀으로 잘 알려진 음악을 짙은 색채의 피아노와 화려하면서도 따뜻한 목소리로 감동을 표현하고자 노력하는 팀입니다.

뭐라고 찬사를 해줘야 할지 감이 오시나요?

생일의 기쁨과 같은 꿈의 무대!🎉

공연 중간에 관객을 향한 서비스 타임이 있었어요.

아들 손자며느리와 함께 산책 나오신 여사님은 마냥 좋으신지 입이 귀에 걸렸습니다.

🎉🎤 7090 포크음악은 우리가 접수한다!! [옆집아제] 🎤

팀명 : 옆집 아제

7090포크 음악과 세간의 관심을 받는 트롯을 노래하며 울산을 중심으로 활동하고 있는 듀엣 옆집아제입니다.

관객과의 소통을 최우선으로 언제나 함께 어울릴 수 있는 방향을 모색하고 새로운 인생의 멋을 찾아 아름다운 여행을 함께 하고자 합니다.

자작곡인 새로운 꿈을 찾아입니다.

자작곡 새로운 꿈을 찾아를 짓게 된 배경이랍니다.

실버마이크의 노래가 밤하늘에 울려 퍼지자 지나가는 관광객과 주민들이 잠시 귀를 뺏겼다가 가기도 하시고 흥겨운 음악이 나오면 충동적으로 일어나서 가무를 보여주시는 분도 계셨습니다.

바람은 적당히 열기를 식혀주고 바다는 달큼한 내음을 전해주었지요.

더위에 지친 사람들에게 직접 차가운 물을 전하지는 않았지만 청량한 기타 소리와 맑은 노래로 여름을 좀 말려주지 않았나 싶습니다.

제가 딱 그랬거든요.

공연을 보며 흥겨움에 빠져서 더위를 잠깐 잊었었거든요.

실버마이크의 벌써 청춘이데이는 '지금 이 순간, 가장 아름답고 행복한 날' 인생의 새로운 시작을 기념하며 생일처럼 특별한 순간을 선사하고자 합니다.

생일을 축하하듯 오늘은 청춘이 다시 피어나는 날로 기획하여 세대와 문화를 연결합니다.

실버마이크의 경상권 공연을 통해 모두가 공감하고 즐길 수 있는 축제의 장을 마련하고자 합니다.

* 출처 : 실버예술가 카탈로그 발췌

한낮의 더위를 잠깐 잊게 한 공연이 끝난 후 집으로 돌아오는 길에 새로운 조성물이 보입니다.

저 조성물을 찍으러 다시 한번 가야겠습니다.

독자님들!

보통 더위가 아닙니다.

여름에 주의하세요.

이만 7월 첫 기사 마칩니다.

※ 해당 내용은 '울산광역시 블로그 기자단'의 원고로 울산광역시청의 공식 입장과는 다를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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