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1시간 전
[기회기자단] 도서관과 체험관 방문을 동시에! 수주도서관 내에 위치한 고강선사유적체험관
[김주혜 기자]
기자는 고강선사유적체험관에 방문하기 위해
부천시립수주도서관을 방문했다.
고강선사유적체험관은 부천시립수주도서관 내에
위치하고 있다. 부천시립수주도서관은 한국
근대문학의 대표적 문인 수주 변영로 시인의
수주문학관과 부천 고강 선사 문화의 가치를
널리 알리고, 체험할 수 있는
고강선사유적체험관과 함께 있다.
부천시립수주도서관에 들어가면 잘 꾸며진
도서관에서 간단히 독서 활동도 할 수 있어
체험관 방문과 더불어 시간을 내
책을 읽어보는 것도 좋다.
도서관에서 2층으로 올라가면 수주문학관이
나오고 그 옆 카페로 들어가 계단을 오르면
고강선사유적체험관이 나온다.
고강선사유적체험관을 찾아가는 길이
조금은 헷갈릴 수 있지만, 관리자들이
항상 상주해 있으니 문의하면 친절하게 답해 준다.
고강선사유적체험관은 1995년, 경기도 부천
고강동 청룡산에서 발견된 유물들을 전시하고
청동기시대의 주거지인 고리울 마을을 재현해
놓았다. 우선, 입장하자마자 기자는
‘고강동 선사 유적 제10호 주거지’에 대한 글을
읽어보았다. 이 유적지는 한강 유역에서 확인된
청동기시대 주거지로서는 규모가 매우 큰 편이라고
하였다. 중앙에 일부 점토로 다진 흔적이
발견되었고, 주거지에서 별다른 불자리 시설은
발견되지 않았다고 한다. 하지만, 바닥에 약간
불에 그을린 자리들이 남아 있다고 하니
학교 사회 시간에 배웠던 수업 내용이
기억나기도 했다.
이 유적지 안에서는 토기와 다수의 목탄이
발견되었다고도 하는데 아마도 저장 기능을
가진 것으로 추정된다고 쓰여 있다. 유물로는
다수의 토기와 간돌도끼, 반달형 돌칼도
출토되었다고 하니 학교 사회 시간에서 배운 내용을
실제로 눈으로 볼 수 있는 시간이라 매우 유익했다.
실제 발굴지를 생생하게 재현한 체험장에서
청동기시대 유물을 직접 발굴해 보며
흥미로운 시간을 가졌다.
다양한 전시품을 돋보기를 이용해 자세하게
관찰해 볼 수 있었고, 고강선사유적지에 대한
영상도 계속해서 흘러나왔다. 일부 공간에는
청동기시대 사람들이 활을 쏘며 사냥하는
사냥터를 재현한 곳도 있었다. 기자는 그곳에서
활 쏘는 체험을 했다. 활을 쏴서 멧돼지나
사슴 등의 표적을 맞히면 동물들이 큰 소리를 낸다.
청동기시대 사람들이 어떻게 사냥을 해서
식량을 찾았는지 알 수 있었다.
많은 어린이 관람객들은 이곳에서
많은 시간을 보내며 즐거워했다.
이곳에는 청동기시대 사람들이 살았던
집을 재현해 놓았다. 토기와 화덕, 동물 가죽을
이용해 입었던 사람들의 옷들이 있었다.
지금과는 다른 형태의 집 모양을 구경하며
청동기시대 사람들의 생활 모습을
파악해 볼 수 있었다.
크지 않은 체험관이었지만, 곳곳에
어린이들이 체험할 만한 요소를 충분히
갖추고 있어 도서관 방문과 함께 한번 들러 보기에는
매우 유익한 곳이다. 특히, 학교에서 역사 수업을
배우고 있는 친구들이라면 더욱 의미 있는 시간이
될 수 있을 것 같다. 도서관도 방문하고 체험관도
방문할 수 있는 고강선사유적체험관을 추천한다.
고강선사유적체험관
○ 위치 : 경기도 부천시 오정구 고강동 산90
○ 관람 시간 : 9:30~18:00
○ 휴관일 : 월요일, 법정 공휴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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