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일 전
군산 실내 가볼만한곳, 채만식문학관
군산 실내가볼만한 곳,
채만식문학관
더운 날씨에 야외보다는 실내에서
군산의 문화를 느끼고 싶다면?
오늘은 군산이 낳은 소설가, 채만식 선생의 삶과
작품세계를 고스란히 담아낸 공간인
채만식문학관을 소개하려고 해요.
문학에 관심 있는 분들뿐 아니라 역사·문화적
감수성을 느끼고 싶은 분들께도
추천하는 장소랍니다.
*주소) 전북 군산시 강변로 449
*관람 시간)
하절기(3~10월) 09:00~18:00
동절기(09:00~17:00)
*휴관일)
매주 월요일 및 1월 1일
*입장료)
성인 2,000원
소년&군인 1,000원
어린이 500원
*전화) 063-454-7885
채만식문학관은 군산시가 자랑하는 대표 실내 문화
공간 중 하나예요. 재향 소설가 백릉 채만식 선생의
문학 업적을 기리기 위해 건립됐습니다.
일제강점기부터 1950년대까지 활동했던
사실주의 작가, 채만식 선생의 삶과 작품세계를
차분히 되짚어볼 수 있는 문학 전시 공간으로,
그의 대표작 『탁류』를 비롯해 다양한 문학 자료를
만날 수 있답니다.
근대 소설 문학의 거장 소설가 백능 채만식(1902∼1950)은 임피면 축산리 31번지에서 출생
하였고 중앙 고보를 졸업했습니다. 이후 제일와세다
고등학원에 입학했으나, 중퇴 후 1924년에 단편
「새길로」를 『조선문단』에 발표하여
문단에 데뷔했어요.
조선일보사·동아일보사·개벽사 등의 기자로
활동했으나, 1936년 이후는 창작 생활만을 하면서
총 290여 편에 이르는 장편·단편소설과 희곡·평론
·수필을 썼다고 합니다. 채만식은 풍자적 수법으로
식민지 상황의 현실을 반영하고 역사적·사회적
상황을 신랄하게 비판했습니다.
1층에는 전시실과 자료실이 있는데 파노라마식으로
채만식 선생의 삶의 여정을 따라갈 수 있어요.
입구로 들어서면 채만식 선생의 생애와 활동 시기를
중심으로 구성된 연표가 한눈에 들어오고, 곧바로
그의 주요 작품들, 필기구, 원고, 생활용품 등이
전시되어 있답니다.
시끌벅적한 도시의 느낌과는 달리, 고요함 속에서
글과 문화를 되새길 수 있는 문학관 분위기가 인상
깊었어요. 여기에 채만식 선생의 대표작인 ‘탁류’를
포함해 그의 작품과 삶에 대한 이야기를 영상과
패널로 볼 수 있었고, 그의 유품도 전시되어 있어
더욱 생동감 있게 느껴졌습니다.
2층으로 올라가 보니 그의 작품세계를 정리한 기획
전시가 주를 이뤘습니다. 영상세미나실에서는
채만식 선생의 일대기를 관람할 수 있는 공간 역시
마련되어 있더라고요. 책으로만 접하던 문학적
배경을 실제로 엿볼 수 있다는 점 역시
매력적이었습니다. 여기에 조선 시대의 서민들의
애환을 담은 소설 속 이야기를 재연해 놓은 섹션이
있어서 잠시 별세계로 들어간 기분이 들었어요.
채만식문학관은 문학을 좋아하면서도 문화적
쉼표를 찾고 싶은 분들에게 강력 추천하고 싶은
공간이에요. 작가의 생애를 아는 걸 넘어, 그가
살아가던 시대의 분위기와 함께 작품세계를
느껴볼 수 있는 의미 있는 곳이었습니다. 금강이
유유히 흐르고 있는 이 공간에서 잠시나마 살아
있는 문학과 역사를 느껴보시는 것 어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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