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3시간 전
지금 울산 슬도를 가야 하는 이유! 유채꽃과 등대
울산 사람이라면 한번은 가봤다고 말할 수 있는 곳!
슬도는 아름다운 바다와 파도 소리, 시원한 바람과 감성이 넘치는 등대가 있어 힐링 명소로 유명한 곳입니다.
이달의 등대로 선정되었을 만큼 슬도 등대의 모습이 참 멋지다고 생각이 되는데요.
사실 언제 가도 좋지만 4월에 특히 가야 한다고 말하고 싶은 이유는 해안산책로를 따라 노란색의 유채꽃밭이 조성되어 있어서 아름다움을 뽐내고 있기 때문입니다.
파란 바다와 노란 유채꽃이 어울려서 마치 드라마의 한 장면 같은 느낌이 드는데요.
시원한 바닷바람과 싱그러운 유채꽃향기가 어울려 시각과 후각 모두 즐거움을 느낄 수 있는 것 같습니다.
올해 유채꽃의 발색이 상당히 좋은 편입니다. 규모도 조금 늘린 것 같은데 행사 준비 때문인지 중간에 유채꽃이 없는 곳이 부분적으로 있어서 솔직히 아쉬운 감이 있기도 했습니다.
그래도 특유의 경치를 뽐내고 있어서 봄 여행을 즐기기에 부족함은 없는 것 같습니다.
쉼터에 앉아서 보면 유채꽃과 바다를 한 번에 볼 수 있어서 멋집니다. 가만히 앉아서 시간을 보내고 있으면 도심과 분리되어 있어서 유채꽃 명소로 유명한 청산도 느낌도 살짝 나는 것 같습니다.
슬도의 매력은 유채꽃만 있는 게 아닙니다. 울산의 앞바다를 보면서 커피를 마실 수 있는 예쁜 카페도 있고 주전부리를 파는 맛집들도 쉽게 발견할 수 있습니다.
거주하시는 주민들이 가꾼 화단도 예쁘고 알록달록한 골목을 걷는 것도 재미있습니다.
다시 등대가 있는 바다로 가보겠습니다. 방파제가 조성되어 있어서 한쪽은 망망대해를, 반대쪽은 잔잔한 어촌의 경치를 볼 수 있습니다.
이곳에서 고기 잡는 분들이 꽤 계시는데 낚시 좋아하시는 분이 계시다면 가볍게 놀기 좋으실 겁니다.
등대로 향하는 곳에 있는 거대한 조형물은 바다를 향한 염원이라는 작품으로 새끼를 업은 고래를 표현하고 있다고 합니다. 순백색으로 칠해져 있어 뭔가 순수한 느낌을 받게 됩니다.
슬도에는 갯바람과 파도가 바위에 부딪혀 거문고 소리가 난다는 이야기가 있습니다. 예전에는 무인도였기에 등대의 감성을 잘 담아내고 있다고 생각이 되는데요.
실제로 등대 쪽으로 가보면 평범한 바위가 아닌 왕곰보로 된 돌들로 되어 있어서 특이한 소리를 내는 걸 확인할 수 있습니다.
바다를 보며 앉을 수 있게 만들어진 벤치도 영화 속 한 장면 같습니다.
노을이 지면 등대를 배경으로 멋진 하늘이 만들어져 사진 찍기 좋은 곳으로도 유명하니까 인생 사진에 한번 도전해 보셨으면 합니다.
거칠게만 느껴지는 바위이지만 해국도 곳곳에 피어나고 특이한 파도 소리와 푸른 바다를 감상할 수 있는 힐링의 명소!
매번 슬도를 찾을 때마다 느끼는 감정은 엄청 예쁜데 편안한다. 그리고 올 때마다 다른 모습을 보여준다입니다. 계절과 시간은 다시는 반복되는 일이 없기 때문인데요.
앞에서 이야기한 유채꽃과 해국, 등대와 파도 소리에 집중해서 다녀보시면 비슷하지만 달라져있는 2025년 만의 슬도를 여행할 수 있을 거라 생각됩니다.
※ 해당 내용은 '울산광역시 블로그 기자단'의 원고로 울산광역시청의 공식 입장과는 다를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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