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저는 이번에 울산 북구에 위치한 도시재생 사업의 일환으로 개관한 소금포역사관에 다녀왔습니다.

염포동은 이름에서부터 소금 포구라는 의미를 지니고 있으며 사라졌던 골목의 과거 기억을 복원하고 지역의 역사성과 정체성을 살리고, 도시재생을 위해서 만들어진 곳입니다.

소금포역사관의 위치는 울산광역시 북구 새장터6길 8입니다.

매주 일요일과 월요일은 정기 휴무였고,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까지였고, 주차가 가능했습니다.

역사관에 대해서 궁금하신 내용이 있다면 052 - 289 - 4439로 문의하시면 됩니다.

울산에서 특히 염포는 전국 자염 생산량의 50% 이상을 차지한 적이 있을 정도로 소금을 많이 생산하는 곳이었습니다.

여기서 자염이란 염전을 햇볕에 증발시키는 것이 아닌 장작불로 바닷물을 끓여서 소금을 생산하는 방식인데 울산은 바다와 인접하여있고, 산에서 장작을 쉽게 구할 수 있어서 자염 생산량이 많았습니다.

이곳은 과거 소금을 생산하던 장소였지만 산업화로 인해 염포 지역 일대에 현대자동차 공장이 들어서며 자염 굴뚝은 사라지게 되었습니다.

소금포는 과거 문헌에 대해서도 찾아볼 수 있었는데 언제부터 소금을 생산하였는지는 추정하기 어렵지만 고려시대를 거쳐 조선시대에 울산 소금과 관련된 기록이 많다고 하며, 1425년 경상도 지리지를 통해서 확인이 가능합니다.

인피니티 미러룸에서 사진을 찍거나 추억을 남길 수 있었는데 사방에 거울이 둘러진 방에 들어오면 작고 많은 조명이 들어와서 마치 우주에 들어온 기분이 들었고, 작품 속에서 사진을 찍으며 추억을 남기기에 좋았습니다.

염막을 볏짚으로 엮어져 마치 옛날 세트장같이 만들어진 공간이 있었는데 과거 소금을 만드는 곳과 비슷하게 만들어져있었습니다.

눈물겨운 소금길에서 험한 산길을 무거운 소금짐을 옮겼던 모습이 상상이 갔고, 마지막 소금장수의 삶에 대해서도 상세히 설명되어 있었습니다.

과거 소금 연기가 나던 도시에서 산업화되어 공업단지로 변모한 내용을 볼 수 있었습니다.

소금포역사관에서는 정기적으로 다양한 체험활동이 진행되고 있습니다.

체험 콘텐츠는 계절이나 시기에 따라 주기적으로 바뀌기 때문에 참여하고 싶은 프로그램이 있다면 사전에 전화로 확인하고 예약하시는 것이 가장 좋습니다.

참여를 원하신다면, 소금포역사관(052-289-4439)으로 연락하셔서 일정과 프로그램 내용을 먼저 확인하시면 됩니다.

소금을 만드는 사람의 옷을 입어볼 수 있는 체험도 가능하였는데 옷을 입고 지게를 메어보며 인증 사진을 찍을 수 있어 아이들이 많이들 좋아한다고 합니다.

소금포역사관은 자염의 역사와 산업화를 거쳐 도시재생까지, 염포동의 변화를 배울 수 있는 곳입니다.

소금장수의 삶을 담은 ‘눈물겨운 소금길’, 전통 복장 체험, 소금 만들기 체험 등 볼거리와 즐길 거리가 많아 아이와 함께 방문하기 좋습니다.

※ 해당 내용은 '울산광역시 블로그 기자단'의 원고로 울산광역시청의 공식 입장과는 다를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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