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양주시 SNS 시민서포터즈입니다.

얼마 전, 바람이 선선하고

햇살이 좋은 날을 골라 양주시

천보산 산림욕장을 다녀왔어요.

옥정에서도 가까운 천보산 산림욕장은

삼숭동에 위치해 있는데요.

광숭초와 양주 다울림센터 근처에 있어

접근성도 좋고, 도심 속에서 잠시 벗어나

힐링하기 좋은 곳 중 하나예요.

산림욕장 입구로 올라가는 길

초입에는 천보산 등산로 안내판과

이정표가 세워져 있었어요.

길을 따라 조금 올라가면 다울림센터가

나오고 그곳에서 더 올라가면

산림욕장 입구가 등장합니다.

입구 전에는 작은 게이트볼장과

주차장이 있는데 주차장에서

입구까지는 걸어서 금방이에요.

입구부터 울창한 숲이 반겨주는 천보산 산림욕장!

들어가기 전에는 입구에 비치된

해충 기피제도 꼭 뿌려줬어요.

정돈된 산책로가 길게 이어져 있어

걷는 내내 발도 편하고, 마음도 편했답니다.

나무 사이로 스며드는 햇살과

살랑이는 바람 소리에 멍하니 걷기만 해도

그 자체로 힐링이 되는 느낌이었어요.

초입 산책로는 경사가 완만했고 이후에는

약간의 오르막이 있는 코스로 이어졌어요.

숲 해설 안내소와 진달래교를 지나

계곡물 체험장 두 곳이 나오고 근처에는

아이들이 놀 수 있는 숲속 체험장도 있어요.

산림욕장의 끝에는 쉼터가 있었고,

올라가는 중간에는 너른바위 전망대로

이어지는 길도 보였답니다.

전망대에 올랐지만 미세먼지가

조금 있어 아쉽게도 탁 트인

풍경은 감상하지 못했어요.

다시 내려와 산림욕장 중간길을 걷다 보면

운동기구가 곳곳에 설치되어 있어

간단한 스트레칭이 가능하고,

벤치도 있어 중간중간 쉬어가기 좋아요.

걷다보면 천보산 문 산책로도 보이고

숲속 바위 쉼터와 배움터를 지나면

소나무교라는 다리가 나옵니다.

다리를 건너면 울창한 소나무 그늘 아래

쉴 수 있는 평상, 그네, 의자, 선베드 등이

놓인 ‘소나무숲 쉼터’가 펼쳐져요.

숲길을 걷다 잠시 멈춰 소리에

집중하면 새소리, 바람에 흔들리는

나뭇잎 소리가 들려오고 아직은

꽃이 피지 않았지만 꽃봉오리와 새싹들이

돋아나는 모습을 볼 수 있었어요.

내려오는 길은 올라갈 때 지나쳤던

천보산 산림욕장 걷기길로 내려왔는데요,

이곳에는 근처 아파트 주민분들이

가볍게 산책을 즐기고 계시더라고요.

다가오는 봄, 가볍게 천보산

산림욕장에서 산책하며 봄을 느끼고

근처 카페나 맛집에서 여유롭게 한 끼

즐기는 것도 참 좋을 것 같았어요.

가볍게 걸을 수 있는 산림욕장이지만

운동화 착용과 물 챙기기는 꼭 추천드려요.

굳이 멀리 가지 않아도 자연을

온전히 느낄 수 있는 양주의 숨은

힐링 명소, 천보산 산림욕장!!!

피톤치드 가득한 숲길에서 천천히 걷기만 해도

몸과 마음이 말랑해지는 느낌이에요.

주말이나 평일 오후, 혹은 잠시 머리

식히고 싶은 날 양주 천보산 산림욕장에서의

가벼운 산책 추천드릴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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