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8시간 전
제23회 광안리어방축제 전통과 역사를 경험하다
부산을 대표하는 전통축제! <광안리어방축제>가 지난 5월 9일부터 수영구를 대표하는 명소 광안리해수욕장과 수영사적공원 등에서 다채로운 공연과 이벤트를 개최하며 지역주민과 관광객분들을 찾아 뵀는데요.
축제 첫날인 5월 9일에는 안타깝게도 우천으로 인해 일부 행사프로그램이 취소되는 아쉬운 상황도 발생하기도 했지만, 언제 그랬냐는 듯 주말엔 화창한 날씨 속 풍성한 프로그램을 모두 이용할 수 있어 이용객분들을 마음을 달래어주기도 했습니다.
<광안리어방축제>의 소재가 되어주는 공동어업체 '어방'의 역사적 사회적 가치를 확인해볼 수 있엇던 "뮤지컬 어방"과 옛 수영구에 자리잡았던 '경상좌수영'의 모습을 흥미로운 공연으로 재현한 "수문장교대식&수영성민속대결" 그리고 온 주민이 하나가 되어볼 수 있었던 "경상좌수사 행렬" 등, 본 축제가 담고있는 역사·전통적 의미를 확인할 수 있었던 다양한 공연프로그램이 운영되기도 했고요.
기획공연 이외에도 참관객분들이 축제장에 마련된 시설과 프로그램을 이용하며 잊지못할 즐거운 추억을 만들어보실 수 있는 <상설 프로그램>도 마련되어 운영됐으니, 옛날 수영구의 어촌마을을 그대로 옮겨놓은 "민속마을"에서는 지역의 전통과 역사를 계승하기위해 노력하는 지역전통단체에서 제공하는 민속놀음과 체험을 이용하실 수 있으셨고요.
이외에도 야간에는 하늘을 불빛으로 물들인 '드론쇼'와 해상을 밝힌 '진두어화' 그리고 물고기를 잡으며 흥미로운 추억을 만들어준 '맨손으로 활어잡기' 등의 다양한 프로그램을 이용할 수 있어, 2025년 봄의 잊지 못할 추억을 선물드리기도 했습니다.
행사기간 : 2025.05.09~05.11
장소 : 광안리해수욕장, 수영사적공원
주요프로그램 : 뮤지컬 '어방', 경상좌수사행렬, 어방민속마을 등
전통과 조우하다
전날 내린 비가 무색하게 맑고 청명한 날씨가 하늘을 드리운 5월의 2번째 주말 부산을 대표하는 관광명소인 광안리해수욕장에서는 수영구 지역의 전통과 문화을 공연 전시를 통해 만나보고 체험을 통해 직접 경험을 해볼 수 있었던 <광안리어방축제>가 열렸습니다.
광안리 앞바다를 생계 터전으로 삼았던 옛 어촌 주민의 삶이 서려있는 '광안리해수욕장'을 비롯해 한반도 좌측 끝 최전방을 수호하던 경상좌수영이 있었던 '수영사적공원'에서도 개최되며, 본 축제에 담긴 깊은 의미를 축제가 열리는 공간을 통해 확인을 해볼 수 있었는데요.
강과 바다가 만나는 지리적 특징을 통해 풍족한 어류자원을 가졌던 '수영'. 하지만 노동력 부족으로인해 어려움을 겪었던 '어촌'과 수백 수천의 병졸이 먹을 부식의 부족을 겪던 '수군'의 문제를 함께 해결하고자 협업을 통해 어업활동을 했으며, 이를 지도했던 공동작업체가 바로 '어방(漁坊)'인데요.
광안리어방축제는 이러한 지역의 전통문화를 소재로한 지역 축제로, 지역의 역사와 저통을 지역주민과 관광객분들에게 알리고 계승하기위한 목적으로 현재까지 23년간 운영하고 있는 오랜 역사를 지닌 축제이고요. 그간 쌓아온 경험과 노하우를 바탕으로 축제현장을 찾아와주신 모든 참관객분들에게 가치있는 나들이가 되어드릴 수 있도록 풍성한 프로그램을 구성해 운영했습니다.
전통을 즐기다
2010년 선정된 것을 시작으로 총 13차례의 '문화체육관광부'에서 선정하는 "문화관광축제"로 인정받고있는 <광안리어방축제>.
지역을 넘어 대한민국의 대표 문화축제로 자리매김하고있는 본 축제의 의미를 고스란히 느껴볼 수 있는, 지역의 역사와 문화를 공연과 체험을 이용하실 수 있으셨고요. 특히 수영구생활문화센터 앞 해변에 마련된 '옛 경상좌수영'과 '어촌마을'을 모티브로 구현된 <민속마당>에서는 우리 선조들의 어촌에서의 삶을 비롯해 좌수영의 수군생활도 체험해볼 수 있어 저도 흥미를 가지고 직접 체험해보기도 했는데요.
수영구의 전통과 역사를 지역주민과 관광객분들에게 소개하고 경험해 보실 수 있도록 마련된 <광안리어방축제>. '민속마당'에서는 축제가 지닌 의미와 목적을 체험하고 경험해보며 오랫동안 기억해볼 수 있는 다채로운 체험 프로그램들을 운영했는데요.
국가무형문화제 142호로 지정된 '활쏘기'를 수영구 소재의 사정(射亭, 활터)과 지역협회의 도움을 받아 국궁을 체험해볼 수 있었던 <국궁체험>과 활, 투구, 방패 등의 무구를 직접 만들어 볼 수 있었던 <좌수영 갑방> 그리고 전통물레 체험도 해보고 직접 기념품을 만들어볼 수 있었던 <어방 도자기>까지, 다양한 전통 체험을 해보실 수 있으셨고요.
사랑하는 연인 및 친구와 함께 잊지못할 추억의 페이지를 만들어 볼 수 있는 기회이기도 했지만 장난꾸러기 우리아이에게 얼얼한(?!) 추억을 선물해줄 수 있었던 <보리전 옥사>과 인근 대학교와의 협업을 통해 아마추어 사진사이 촬영한 감성사진을 현장에서 바로 수령해볼 수 있어 같은 현장에 있었던 "어방네컷" 보다 큰 인기를 끌었던 <어방 사진관>까지, 축제현장에서만 누려볼 수 있는 이색적인 경험을 모든 세대의 참관객분들이 사진을 통해 추억으로 만들어보실 수 있으셨는데요.
<광안리어방축제>의 놓쳐서는 안될 메인 이벤트라 할 수 있는 "수문장교대식"에서는, 화려한 퍼포먼스가 더해져 관객분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기도 했는데요.
'광화문 수문장 교대식' 못지 않은 제대로된 고증을 무대위에 승화시킨 "교대식"을 비롯해 격투와 검술 등의 다양한 무술을 실제로 경합하듯 리얼하게 펼쳤던 "전통무술 경연" 그리고 하얼빈 아시안게임에서 아크로바틱이 더해진 화려한 퍼포먼스로 대중에게 큰 주목받았던 '태권도 시범'에 이르기까지, 관객분들의 눈을 사로잡기에 부족함이 느껴지지 않았던 수준 높은 전통 공연을 만나볼 수 있었습니다.
"이렇게 좋은 축제를, 왜 3일 밖에 안하는지 모르겠네~😮💨"
축제 현장을 거닐며 우연히 들었던 젊은 여성관객분들의 말을 잊지 못할 것 같은데요. 관객이 직접 참여하고 즐길 수 있는 '체험 프로그램'과 가격의 거품을 뺀 맛있는 먹거리가 가득했던 '먹거리 장터' 그리고 역사와 전통을 해학이 가득한 공연을 통해 편하게 배워볼 수 있는 '전통 공연'에 이르는 등, 축제기간이 짧게만 느껴질 만큼 풍성한 구성으로 시민분들을 찾아뵈었기에 아쉬움이 컸던 것이 아닌가 생각드는데요.
비록 축제는 3일로 끝이 나지만 수영구 곳곳에 마련된 지역의 전통과 문화를 계승하기위해 노력하시는 전통공방, 활쏘기 카페, 사적공원 상설공연 등을 이용하실 수 있어, 아쉬움이 느껴지셨다면 이들 시설을 이용해보시길 추천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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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영구 SNS 서포터즈 이재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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