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0년의 역사를 가진 대전의 관문역 '신탄진역'
100년의 역사를 가진 대전의 관문역 '신탄진역'
대전에는 대전역, 서대전역을 제외하고도 신탄진역이 있습니다. 오늘은 대전의 관문인 신탄진역과 그 내부 시설에 대해 자세히 소개해 드리겠습니다.
1905년 01월01일 보통역으로 영업을 개시한 신탄진역은 100년이 넘은 역사를 가진 시설입니다.
지금의 신탄진역 모습은 1999년에 준공되었으며, 1번~4번 탑승장으로 구성되어 있고 서울, 광주, 목포, 부산 등 전국의 주요 도시를 연결하는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습니다.
요즘은 대부분 코레일톡(앱)을 통해 예약하지만, 스마트폰 사용이 어려운 승객들을 위해 코레일 직원이 상주해 있습니다.
내부에 식당은 없고 승차권을 구매하는 창구 옆으로 스토리웨이(편의점)와 맞이방, 수유방이 있습니다. 오래된 시설이지만 관리가 깨끗하게 잘 되어 있습니다.
저는 수유방 외부만 둘러봤지만, 당연히 이용할 수 있는 시설이기 때문에 이용하실 고객들께서는 고민하지 마시고 호출 벨을 통해 자유롭게 이용하시길 바랍니다.
탑승장으로 이동하던 중 복도에는 신탄진의 역사를 볼 수 있는 사진이 전시되어 있습니다.
1929년 5월 29일에 준공된 신탄진역은 간이역 같은 모습으로 지금과는 전혀 달라서 색다른 모습입니다.
역 근처에 있는 신탄진굴다리의 옛 모습부터 청주와 신탄진을 연결해 주고 있는 현도교까지 익숙한 명칭이지만 현재와는 다른 옛 모습이 사진으로 남겨져 볼 수 있는 점이 신기합니다.
신탄진역의 특별한 점은 바로 대덕구 스마트도서관이 있다는 점입니다.
스마트도서관이란 비대면 문화가 익숙해지면서 전국 지자체로 도입되고 있는 시스템을 통해 간편하게 도서를 대출하고 반납할 수 있는 무인 도서관으로 대전에서 몇몇 스마트도서관이 운영 중이지만 대덕구 스마트도서관은 신탄진역이 유일합니다.
대덕구 스마트도서관에서는 대출 인기도서 및 베스트셀러, 스테디셀러 500여 권을 비치해 두고 운영하고 있습니다. 대전공공도서관 통합대출회원증을 소지하면 누구나 이용할 수 있고, 1인 5권까지 2주(14일) 동안 대출이 가능합니다.
주의 사항으로는 대출한 대덕구 스마트도서관에서만 반납이 가능하다는 점을 기억하셔야 합니다.
외부 편의시설은 atm, 군인들을 위한 여행 장병 라운지, 주차장 등이 있습니다. 대중교통을 이용해서 방문하시는 분들도 계시겠지만, 자차를 갖고 오시는 분들은 신탄진역 주차장을 이용하시면 됩니다. 카드 결제만 가능하고 요금은 아래와 같습니다.
▶신잔틴역 주차장 이용요금
기본 30분: 1,200원
추가 10분당: 300원
1일 주차: 12,000원
월 정기: 130,000원
출장이나 여행을 계획 중이시라면, 기차 탑승 전에 스마트도서관에서 책을 빌려서 이동하는 시간에 읽어보시는 것도 좋을 것 같습니다. 이상으로 신탄진역과 내부 시설에 대한 소개를 마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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