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시립합창단 잔디밭음악회 '밤을 잊은 그대에게' 행사 리뷰 ☆
"본 콘텐츠는 수원시 SNS 시민 서포터즈가 취재한 내용입니다."
유난히 길고 더워서 힘들었던 2024년 여름이었습니다. 열대야로 고생한 밤이 얼마나 길었는지 모르겠습니다. 이제 9월에 접어들며 밤에는 선선한 바람이 제법 불어 잠들만 한가 싶은데요. 아직도 여름밤 더위에 잠 못 이루고 있는 ‘밤을 잊은 그대에게’ 필요한 힐링의 시간 <수원시립 합창단 잔디밭 음악회>의 현장 소식을 전합니다.
음악회가 열린 수원 제1야외음악당은 인계동 도심 속 힐링의 공간, 인계 예술공원에 있는 야외 공연장입니다. 1996년에는 한국 건축 문화 대상을 수상했다고 해요. 우아한 지붕이 마치 수원화성을 연상케 합니다.
공원 곳곳에는 수원의 역사를 느낄 수 있는 <참전 유공자 공적비>, <수원 현충탑>도 만날 수 있습니다.
오늘 공연은 지휘자가 무려 박칼린 공연 연출가, 그리고 가수 인순이, 뮤지컬 배우 루미나, 그리고 수원시립합창단과 팝스 오케스트라와 함께 하는 자리로, 출연진만 보아도 한 여름밤 근사한 음악을 즐길 수 있을 것 같아 벌써부터 기대가 됩니다.
오프닝은 정말 깜찍한 늘해랑 리틀 싱어즈의 무대로 시작합니다. 동심으로 돌아갈 수 있는 노래들을 즐길 수 있었어요.
수원제1야외음악당은 음악 공연을 고려하고 만들어진 공간인 만큼 야외이지만 사운드가 모이는 느낌을 받았습니다. 그리고 잔디 관람석도 적당한 높이 차이가 있어서 돗자리에 간식을 미리 준비해 온다면 소풍 즐기기에 좋은 장소가 될 것 같았습니다.
공연 내내 한 여름밤에 어울리는 음악들이 계속됩니다. 캐리비안의 해적 OST가 나올 때는 무대 뒤편 스크린으로 시원한 바다 화면을 함께 볼 수 있어서 귀와 눈이 함께 시원한 시간이었어요. 이외에도 애니메이션 모아나 OST, 너의 이름은 OST, 인기 게임 주제곡, 뮤지컬 영화 OST, 그리고 시원한 보컬이 매력이지요. 가수 인순이 공연까지! 뜨거운 여름밤이 끝나가는 것이 아쉬울 만큼 완벽한 시간이었습니다.
이런 기회가 또 없을 거라 놓쳐서 아쉽다 생각하지 않으셔도 됩니다. 이곳 '수원제1야외음악당'에서 9월 5일부터 8일까지 매일 오후 8시 수원 발레 축제 메인 공연이 펼쳐질 예정입니다. 그리고 수원의 또 다른 야외 공연장이지요. '광교 호수공원 재미난 밭'에서는 9월 27일부터 이틀간 수원 재즈 페스티벌을 즐길 수 있다고 해요. 자세한 내용은 아래 페이지를 참고해 주세요.
2024 제10회 수원발레축제
2024 수원재즈페스티벌
9월, 수원의 축제는 계속 됩니다!
수원제1야외음악당
경기 수원시 팔달구 동수원로 335
2024 수원시 SNS 서포터즈 유옥현님이 작성해 주신 글입니다
유옥현 서포터즈님의 블로그 : https://m.blog.naver.com/sw_hwaseo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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