겨울철 실내 식물 키우기 화훼체험농장 혜지원 ‘나만의 화분 만들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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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양군SNS서포터즈 이민숙

겨울철 실내식물 키우기 화훼체험농장

혜지원 ‘나만의 화분 만들기’

겨울은 식물이 휴지기에 들어가는 시기이네요. 추위를 피하기 위해 잎사귀를 모두 떨구고는 앙상한 줄기만이 남았습니다. 긴 가을 끝으로 이제 막 겨울이 시작되었음에도 텅 빈 들판을 보고 있자면 쓸쓸함이 묻어나기도 합니다. 그러한 아쉬움 실내식물 키우기로 달래봅니다.

청양군 화성면 용당리에는 계절을 잊게 되는 꽃백화점 혜지원이 있습니다. 민간 정원을 향해 조성되고 있는 야외정원이 넓게 이어지고 그 한가운데로 비닐하우스 온실 4개동이 연결됩니다. 안팎으로 계절별로 꽃과 나무를 즐길 수가 있습니다. 11월 중순 방문 당시 갈대꽃과 줄기에서 말라가고 있는 장미가 아름다웠습니다. 민간정원 등록을 향해 시나브로 야외 정원이 조성 중이었습니다.

야외 정원이 아직 조성 중이라면 실내화원은 이미 완벽합니다. 이미 오래전부터 많은 사람을 받고 있는 꽃백화점은 다육식물, 공기정화식물, 야생화, 관엽식물 등 종류별로 전시 관리되고 꽃과 커피를 즐기는 체험장이 함께입니다. 혜지원을 방문한 사람들은 자유롭게 식물을 구경하며 커피와 꽃차도 즐길 수가 있었습니다. 구매와 체험도 가능합니다.

어떤 식물이 있을까? 기대감으로 둘러본 온실은 너무도 많고 다양한 식물이 관리되었습니다. 관엽식물, 서양란, 동양란의 난류 공기정화식물 등 공중 식물, 다육식물, 선인장, 또한 크기도 다양합니다. 열매를 맺은 유실수도 있습니다. 겨울철 실내에서 키울 수 있는 다양한 식물군입니다. 욕심껏 고르다 보면 한없이 많아지겠네요.

겨울철 피어나는 동백은 꽃봉오리를 맺었고. 풍란으로 추정되는 난 종류는 암석에 뿌리를 내렸습니다. 선인장의 경우 다양하게 분포하는 세계의 선인장이 모두 모인듯합니다. 꽃을 피운 부겐빌레아도 보이네요, 그중 길게 눌어진 공중 식물과 크리스마스 꽃으로도 알려진 포인세티아가 겨울철 실내식물로 적합해 보입니다.

식물이 궁금해질 때면 사장님이 자세한 설명도 해주시네요. 하나하나 이름을 확인하기도 하였는데 농장을 벗어나며 순삭 됩니다. 나무와 바위와 접목된 식물도 지원만의 특징이었습니다. 혜지원에서는 작은 식물을 구매하여서는 분갈이를 겸하여 나만의 식물을 만들어 볼 수도 있었습니다.

게발선인장에 이어 포인세티아까지 똑같은 과정을 거쳐 완성되었습니다. 포인세티아는 한 달여 남은 크리스마스 분위기를 일찌감치 즐기게 되네요. 마치 크리스마스트리인 듯 화사함과 사랑이 느껴집니다. 이렇게 완성된 2개의 선인장은 거실 한편을 화사하게 만들어줍니다. 간단하게 완성되었음에도 직접 만든 정성이 더해져서는 바라볼 때마다 마음이 뿌듯해집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