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일 전
국립과천과학관 봄나들이 가이드 : 4월 과학의 날 무료입장과 함께, 아이들과 즐길만한 야외 시설을 소개합니다
따뜻한 햇살이 기분 좋은 봄날,
조금 특별한 공간에서 봄기운을 느껴보는 건 어떠세요?
아이들의 상상력을 자극하는 공룡공원,
아름다운 꽃그늘이 만발한 야생화 언덕,
색다른 모양의 놀이터인 별난 공간,
그리고 봄바람을 느끼며 산책하기 좋은 생태공원까지.
이번 글에서는 온 가족이 함께 즐거운 시간을 보내기 더없이 좋은,
국립과천과학관의 야외 공간을 소개해 보려 합니다.
국립과천과학관의 야외시설은
과학관 입장 후에 즐길 수 있어요.
그래서 입구로 들어와
매표소에서 표를 끊고 입장해 주시면 됩니다.
과천과학관의 전시관도 정말 매력적인 공간이지만,
오늘은 야외공간으로 바로 직진해 보도록 할게요.😊
전시관을 가로질러 앞에 보이는 출구로 나가주시면 됩니다.
상설전시관을 지나 야외로 나가면
가장 먼저 천체투영관과 함께
5월 말 개막 행사 예정인
누리호 실물 모형의 공사가
마무리되고 있는 모습이 보입니다.
야외공간이 넓어 코스를 정해 둘러보는 것이 좋은데요.
저는 우측부터 관람해 보았습니다.
공룡공원으로 가는 길에,
디젤 전기 기관차를 지나쳤어요.
이곳에서는 디젤전기기관차를 구경해볼 수 있는데요.
투명한 창으로 되어 있어 안쪽의 엔진을 관찰해 볼 수 있습니다.
우리나라 기술로 개발한 '한국형 표준 전동차'를
전시 중인 이곳에는, 안쪽에서 잠시 쉬거나
간편한 식사를 할 수 있도록 꾸며져 있는데요,
현재는 잠시 외관 복원 중으로 들어갈 수는 없었습니다.
공룡공원
기차 모형을 지나면 낮고 굵은 울음소리가 들리기 시작할 텐데요,
아이들이 많이 궁금해하고 좋아하는 공룡 모형이 있는
공룡공원이 가까워졌다는 뜻입니다.
가까이 가면 공룡 소리를 재현한 울음소리가 들리는데
어린 아이들은 조금 무서워할 수도 있을 것 같아요.
이곳 공룡공원에는 아이들에게 친숙한 종류의 다양한
공룡들이 전시되어 있습니다.
중생대의 대표적인 공룡 7종을
실제 크기로 전시하고 있는 이곳에서는
가까이 공룡들의 모습을 관찰할 수 있어
구경하거나 아이들과 기념사진 남기기 좋답니다.
공룡공원 옆에는 규화목이라는 나무화석과
한반도의 지층 단면을 볼 수 있는데요
교과서에서 사진으로 봤을 때와는 달리
눈에 쏙쏙 들어오는 느낌이더라고요.
저에게도 신기한 전시물이었습니다.
야생화 언덕
과학관 뒤쪽에 이렇게 한적한 산책길이 있다는 것 알고 계셨나요?
봄날에 방문하니, 벚꽃도 예쁘게 피어있었답니다.
야생화 언덕에는 아직 다양한 꽃을 관찰하긴 어려웠지만
작은 들꽃들도 만나볼 수 있었어요.
벚꽃이 흐드러지게 피어 그늘까지 드리운 이곳은
조용하고 한적해 분위기 있게 걷기 좋았습니다.
중간중간 벤치가 있어 잠시 앉아 쉴 수도 있었어요.
비록 높지는 않았지만,
언덕을 오르며 천천히 걷다보니
어느새 과천과학관의 외부 모습이
한 눈에 펼쳐졌습니다.
특히 누리호 모형을 좀 더 가까이에서 볼 수 있었고.
과학관 뒤편으로는 꽤 긴 벚꽃길이 이어져
여유롭게 산책하기 좋았어요.
그늘진 곳이다보니 날이 좀 더 더워져도
시원한 바람을 느끼며 산책할 수 있을 것 같아요.
간단한 간식이나 시원한 음료를 즐기며
피크닉 분위기를 만끽하기에도 안성맞춤이에요.
가족들과 도란도란 걸어보시기를 추천합니다.
별난공간
야생화언덕을 따라 쭉 걷다 보면,
왼쪽에 별난공간을 마주할 수 있어요.
별난공간은 평면적인 일상 환경을 변경하여 만든 야외공간으로
굴곡진 바닥면과 색다른 조형물에서
아이들이 뛰어놀 수 있게 만들어진 곳이에요.
사진만 봐도 신나지 않나요?
평범하지 않은 조형물들을 만지고, 넘어 다니고, 올라가 보면서
아이들이 자유롭게 뛰어놀며 새로운 놀이를 창조해내는 것을 볼 수 있습니다.
별난공간에서는
이렇게 높다란 곳에 올라와 내려다보며
길고 긴 미끄럼틀을 타볼 수 있고요
일반 놀이터에서는 볼 수 없는
곡선과 네트로 만들어진 놀이터에서
새로운 놀이를 해볼 수 있어요.
조형물을 타기 어려운 어린 아이들은
이렇게 울퉁불퉁 구부러진 땅에서
올라갔다 내려가며 노는 것 만으로도
꺄르르 웃음소리가 넘쳐납니다.
너무 덥거나, 너무 춥지 않은
봄 날씨에 즐기기 딱 좋은 별난 공간도
아이들과 방문했다면 꼭 들러보세요.
생태공원
마지막으로 소개할 공간은 생태공원입니다.
곤충생태관 가기 전 우측으로 들어가보면
이렇게 아기자기한 공원이 기다리고 있어요.
생태공원에서는 다양한 곤충 모형들을 만나볼 수 있는데,
한 쪽에 있지 않고 곳곳에 흩어져 있어
둘러보며 모형들 찾는 재미도 있어요.
멘델, 윌리스, 다윈과 같은
과학자들 동상도 만나볼 수 있는데
생태공원에 어울리는 과학자들만 있어
아이들과 이야기 나누기도 좋을 것 같습니다.
생태연못 옆 길을 걷다가
첨벙, 물튀기는 소리에 놀라기도 했는데요.
이곳 연못에는 9종의 물고기가 살고 있다고 합니다.
다양한 조류들도 살고 있어
잘 관찰해보면 더욱 많은 생명체를
만나볼 수 있는 공간이에요.
이번에 소개해드린 곳은 따뜻한 봄날,
가족들과 산책하고 뛰어놀기 좋은
국립과천과학관 야외공간이었습니다.
이 곳은 모두 특별한 예약 없이도 자유롭게 둘러볼 수 있어요.
아이들과 봄날의 따뜻한 햇살 아래
마음껏 뛰어놀고 즐겨보세요.
국립과천과학관은
4월 과학의 달을 맞이하여 이번주 금요일부터 일요일(4.18~20),
상설전시관을 무료 개관한다고 해요.
상설전시관 입장 시 제가 소개한 야외공간 역시
자유롭게 둘러볼 수 있답니다.
이번 주말(4.19, 20) 진행되는 해피사이언스 축제에서는
더욱 다양한 볼거리와 즐길거리가 마련되어 있다고 하니,
국립과천과학관에서 과학과 함께하는
즐거운 봄나들이를 계획해 보시는 건 어떠신가요?🌼
김도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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