등산하기 좋은 계절 용봉산
등산하기 좋은 계절이 왔어요! 오랜만에 찾은 용봉산에는
꽤 많은 분들이 산행을 오셨습니다.
381m로 그리 높지는 않으며, 산세가 험하지 않아
저 같은 초보도 도전해 보기 쉬운 편이지만 아무래도 산이다 보니 쉽지만도 않은..
정약용도 유람한 용봉사와 고려 시대의 불상인 보물 제355호인
홍성 신경리 마애여래입상, 용봉사마애불, 상하리미륵불 등
국가유산이 산 곳곳에 산재하고 있는 홍성 12경 용봉산.
초입에서는 용봉사, 병풍바위, 내포사색길로 나뉘어 출발해 볼 수 있습니다.
편한 길로 산책하듯 산에서 놀 수 있는 내포사색길도 좋더라고요~~
아이들이 있는 집은 유모차 가져오기도 좋답니다.
하지만 오늘은 운동을 좀 하고 싶어서 나름 힘든 길인 병풍바위로 노선을 정했습니다.
■코스 2(3시간 30분, 4.6km)
병풍바위-용바위-임간휴게소 -악귀봉-노적봉-최고봉-초석봉-미륵불 용도사-용봉폭포-산림휴양관-구룡대매표소
등산은 하체 근력 증진, 심폐지구력 강화, 전신 근육 간 협응력 증가 등
많은 건강상 이점을 가져다줍니다.
이제 슬슬 선선해지고 있는데 가벼운 옷차림으로 방문하기 좋은 계절 용봉산으로 와야겠죠?
용봉산은 바위산이라 걷는 내내 바위를 많이 보게 될 것입니다.
나무들이 위치가 좋아 잡고 가면 편한데요.
바위산이라 경사가 가파른 구간이 있지만, 중간중간 평지가 있어 행복합니다.
등산을 하는 것은 신체 근력 강화와 심폐지구력에 도움이 되지만
무리할 경우 무릎 건강에 안 좋다고 해요.
가벼운 옷차림으로 왔는데 충격을 줄일 수 있도록
적어도 등산화나 스틱 등 챙겨오는 게 좋겠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목표했던 곳의 절반 정도 온 것 같은데 벌써 전망 좋은!
날씨도 좋고 바람도 시원하고 바위에 누워서 한동안 구름을 보았습니다.
목표했던 곳을 지나 더더 위로 가게 되었는데
시간만 있었다면 정상도 가고 싶었지만 다음을 기약~
드디어(?) 하산하는 길~
하산 시에는 낙상 위험이 있다 보니 미끄러짐 사고가 빈번한
급경사 흙길이나 자갈길에선 보폭을 최대한 좁히고,
주변 나뭇가지나 바위 등을 손으로 붙든 채
발걸음을 옮기는 게 낙상 예방에 도움이 된다고 합니다.
등산하기 좋은 계절인 요즘,
주말여행은 피톤치드 가득한 홍성 명소 용봉산으로 놀러 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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