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민과 소비자의 따뜻한 연결고리 순창로컬푸드직판장

순창 전통고추장 민속마을은 전통 장류의 본고장으로 널리 알려져 있습니다. 매년 열리는 순창장류축제에는 전국 각지에서 많은 사람들이 방문하여 명인들이 빚어낸 깊은 장맛을 경험합니다.

신선한 농산물이 가득한 순창 로컬푸드직판장이곳에는 지역 농가에서 직접 생산한 신선한 농특산물을 판매하는 순창군 로컬푸드직판장이 자리하고 있습니다. 날씨가 추워도 신선한 먹거리를 찾는 발길은 끊이지 않습니다.

지역 농업인과 소비자를 잇는 공간 순창군 로컬푸드직판장은 지역 농업인의 소득 증대와 지역 경제 활성화를 위해 설립되었습니다. 사회적기업으로 운영되며, ‘소비자에게는 신선하고 저렴한 농산물을, 생산자에게는 내 가게 같은 공간을 제공한다’는 신념을 바탕으로 운영됩니다.

순창군은 2013년 FTA 협상 등으로 인한 농산물 시장 개방 확대에 대응하고, 위축되는 농특산물의 판로를 확보하기 위해 로컬푸드직판장을 설립했습니다. 초기에는 군 직영으로 운영되었으나, 2016년부터는 생산 농민들이 직접 운영하는 민간 주도형으로 전환되어 지역 농업인의 적극적인 참여를 이끌어내고 있습니다.

이곳은 협동조합 형태의 사회적기업으로 인증받아 운영되며, 저소득층, 고령자, 장애인 등 사회 취약계층에게 일자리와 사회 서비스를 제공하여 지역 주민들의 삶의 질 향상에 기여하고 있습니다.

순창 로컬푸드직판장에서는 지역 농민들이 직접 재배하고 가공한 신선한 농산물과 전통 식품을 만나볼 수 있습니다. 특히, 바로 옆 순창고추장마을에서 정성껏 만든 장류가 눈길을 끄는데요. 장아찌부터 고추장, 된장까지 다양한 제품을 구경하고 고르는 재미가 쏠쏠합니다.

이곳에서는 전통 고추장을 비롯해 된장, 간장, 청국장, 버섯, 메주 등 다양한 장류 제품과 신선한 농산물, 가공 식품 등 약 200여 종이 넘는 농특산물을 판매합니다. 생산자 직거래로 유통과정이 줄어 신선도와 품질이 뛰어나며, 가격도 합리적입니다.

영양소가 풍부한 건대추부터 달콤한 순창딸기, 작두콩, 송고버섯까지 소량 포장된 농특산물은 부담 없이 구매하기 좋습니다. 시중보다 품질이 뛰어나고 가격이 저렴한 것도 장점입니다.

순창 복분자와인, 고소한 햇참기름과 들기름 등 지역에서만 만날 수 있는 특산품들은 선물용으로도 인기가 높습니다. 특히, 순창은 고창과 함께 복분자 주요 생산지로, 그중에서도 쌍치면은 전국 최대 생산지를 자랑합니다.

특히, ‘빨간쌀’로 불리는 순창 홍국쌀은 국내 최초로 미생물 분야 GMP와 HACCP 인증을 받은 최첨단 현대식 생산공장에서 순창쌀과 순창홍국균으로 생산됩니다. 건강식으로도 주목받고 있는 제품이라 어르신들에게도 선물하기 좋습니다.

로컬푸드직판장에서 만나는 특별한 발효커피직판장 내부에는 카페가 마련되어 있어 순창 발효커피 ‘리던’을 맛볼 수 있습니다.

리던 커피는 순창 발효미생물산업진흥원에서 2년간 연구 끝에 탄생한 제품으로, 유산균과 고초균을 활용해 발효한 것이 특징입니다. 방문할 기회가 있다면 순창커피와 함께 여유로운 시간을 보내보시기 바랍니다.

순창 전통고추장 민속마을 로컬푸드직판장은 순창만의 맛과 멋을 느낄 수 있는 특별한 공간입니다. 지역 농업인의 정성이 담긴 다양한 농특산물은 물론이고 수공예품도 만나볼 수 있으니, 순창을 방문한다면 꼭 들러보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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