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일 전
보강천 김득신 스마트 도서관 / 충북 증평
보강천 따라 걷다 만난 조용한 쉼터
보강천 김득신 스마트 도서관
책보다 놀이터가 더 반가운 건 당연한 일이죠.
그런데 "도서관 가자"는 말에도
아이들이 망설임 없이 신발을 신고 따라나선 곳,
바로 증평 보강천 김득신 스마트 도서관입니다.
이곳은 보강천미루나무숲과 나란히 위치해 있어
접근성도 좋고 아이도 어른도
자연스럽게 머무르게 되는 공간이에요.
요즘처럼 무더운 날, 보강천 산책길을 걷다 보면
그늘 아래 잠시 쉬어가기에도 딱 좋고,
귀엽게 꾸며진 아늑한 도서관 공간에서
휴식을 취하기에도 좋은데요.
도서관 앞에 위치한
원목 소재로 감성 있게 구성된 놀이터가
아이들의 시선을 사로잡습니다.
도서관 안으로 들어서면
나무 향이 은은하게 퍼지는
따뜻한 실내 공간이 반겨줍니다.
아이들을 위한 전용 독서 공간은
작은 키의 책장과 동화책들로 아기자기하게 꾸며져 있고
꽃 모양 쿠션과 아담한 테이블까지 그 자체로
하루 종일 머무르고 싶은 감성 놀이터 같았어요.
창 너머로 햇살이 스며드는 이 공간에서
아이들은 자연스럽게 책을 꺼내 들고
어른들은 따뜻한 숨을 고르며 쉴 수 있는 곳으로
가족친화적인 증평군 도시의
세심한 배려심도 돋보이는 곳 이에요.
작은 테이블 위에도 섬세한 배려가 가득해요.
토스트 모양 휴대폰 거치대, 강아지 귀 모양 조명,
귀여운 쿠션 하나하나까지
아이들이 좋아할 포인트를 잘 알고 있는 공간이죠.
책만 가득한 딱딱한 도서관이 아니라
이곳은 아이들의 감성을 살며시 어루만져주는 아지트 같은 느낌입니다.
놀면서, 쉬면서 책을 읽는 공간으로
증평 김득신도서관의 진짜 매력은 감성도서관 인 듯 해요.
도서관 한 켠에는 작은 사진들이
핑크 클립에 조심스럽게 걸려 있어요.
여행지의 풍경 같기도 하고
아이들 눈높이에 맞춰 꾸며진 감성 보드 같기도 한
이런 디테일 하나에도 따스함이 느껴졌는데요.
‘보고, 읽고, 느끼고, 남기는 공간’이라는 말이
자연스럽게 떠오르는 순간이었답니다.
아이들 책장은 전시형 배치로 구성되어 있어
책을 찾아 읽는 것보다 먼저 보고 싶어지는 책이 되도록
디자인되어 있답니다.
아이의 마음을 열고 머무르게 하는
그 역할을 이곳 김득신도서관은 제대로 해내고 있었어요.
김득신도서관의 또하나의 장점은 바로
스마트 무인 도서관을 이용할 수 있는 점 이에요.
바쁜 일상 속에서도 책을 놓치지 않도록 도와주는데요.
회원증만 있다면
도서관 운영시간 외에도 원하는 책을
무인 기기를 통해 간편하게 대출·반납할 수 있어요.
이처럼 편리한 시스템과 아늑한 공간과 그리고
감성 가득한 디테일까지 김득신도서관은
지역 주민 누구에게나 열린
‘일상 속 인문학 쉼터’가 되어주고 있었습니다.
보강천 산책길을 따라 걷다 보면
도심 속에 조용히 자리한
이 작은 도서관과 마주하게 되는데요.
커다란 도서관도 아니고 화려한 시설도 없지만
한 사람의 삶과 배움에 대한 철학
그리고 아이들의 감성을 지켜주는
따뜻한 공간이 여기에 있습니다.
책과 산책, 쉼과 배움이 자연스럽게 어우러지는 이 공간은
증평을 지나는 누구에게나 잠시 멈춰 쉬어가기 딱 좋은
생활 속 작은 인문학 쉼표가 되어줄 거예요.
[보강천 김득신 스마트 도서관]
🚩충청북도 증평군 증평읍 송산리 209-2 일원
⏰운영시간: 8시 - 18시
📞문의 : 043.835. 467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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