계양구 착한가격업소 굴천국에서 뜨끈한 굴국밥 한 그릇 뚝딱!
지난 주말, 눈 소식과 함께 한층 더
추워진 날씨가 찾아왔어요.
하얀 입김이 뽀얗게 나오는 이런 날씨엔
뜨끈한 국물이 생각나죠!
마침 굴의 제철을 맞아 계양구의 착한가격업소
굴천국에서 영양 가득한 굴국밥을 먹고 왔습니다.
겨울 분위기가 물씬 느껴지는 눈 내리는 주말,
뜨끈한 국물이 생각나는 건 저뿐만이 아니었나 봅니다.
좁은 골목 사이에 자리 잡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굴국밥을 맛보기 위해 몰려든 사람들로
문전성시를 이루는 모습에서 이곳이 지역에서
소문난 굴요리 맛집임을 실감할 수 있었어요.
굴천국은 2023년에 저렴하고 안심하며
이용할 수 있는 착한가격업소로 지정된 곳으로,
맛 좋은 굴요리를 선보이고 있습니다.
물가 상승으로 인해 외식을 부담스러워하는 분들도
약간의 부담을 내려놓고 이용할 수 있는 곳이에요.
착한가격업소는 정부와 지방자치단체가
지정한 물가안정 모범업소로,
정부와 지방자치단체에서
효율적인 경영을 통하여 소비자에게
저렴한 가격으로 양질의 서비스를 제공하는
착한가격업소를 지정하여 관리하는 업소를 말합니다.
손님이 빠진 잠깐 사이에 찍어본 굴천국의
식당 내부 모습입니다.
이곳은 신발을 벗고 들어가야 하는 구조로,
모든 테이블이 4인석으로 마련되어 있습니다.
하지만 혼밥도 가능하니,
부담 없이 방문하셔도 괜찮아요.
굴국밥 전문점답게 굴천국에서는 굴을 활용한
다양한 요리를 맛볼 수 있습니다.
대표 메뉴인 굴국밥을 비롯해, 굴매생이 칼국수,
굴순두부, 굴해장국, 굴영양밥 등 굴을 주재료로
한 든든한 식사 메뉴가 준비되어 있고요.
굴부침개, 굴전, 생굴회, 굴회무침, 굴보쌈 같은
별미 요리도 선보이고 있어 입맛에 따라
굴 요리를 즐겨볼 수 있어요.
굴천국은 국내산 식재료를 사용해 믿고
먹을 수 있는 음식을 제공하고 있습니다!
식사 메뉴를 주문하면 깍두기, 겉절이, 콩나물무침,
콩자반이 기본 반찬으로 제공됩니다.
굴 매생이국 10,000원
겨울 하면 생각나는 식재료가 있죠.
바로 매생이인데요.
굴과 매생이를 모두 맛볼 수 있는
굴 매생이국이 있어 주문해 봤어요.
통통한 굴이 듬뿍 들어 있어, 입안 가득 바다의 시원한
맛을 품은 듯한 깊고 시원한 국물이 일품이었답니다.
굴국밥 9,000원
뒤이어 굴국밥도 나왔는데요.
참기름을 살짝 두른 국물에 톡! 하고 깨어 넣은
계란이 들어 있어, 마치 콩나물 빠진
콩나물국밥 같은 느낌이었어요.
고소한 참기름 향과 계란의 부드러움이 어우러져
그 냄새만으로도 입안 가득 군침이 돌았습니다.
굴 통통한 것 좀 보세요. 굴이 듬뿍 들어 있어
굴 좋아하는 분들이라면 더욱 만족스러울 거예요.
신선한 굴이 국물과 어우러져, 그 풍미가 정말
풍성하게 느껴지고요. 먹다 보니 은행도 들어 있어,
정말 영양 만점인 한 끼였어요.
굴의 시원함과 은행의 고소한 맛이 더해져,
맛뿐만 아니라 건강에도 좋은 식사가 되었습니다.
굴천국은 착한가격업소이면서,
수익금의 일부를 어려운 이웃을 위해
기부하는 착한 가게라고 해요.
따뜻한 나눔으로 지역 사회에 기여하는
뜻깊은 곳은 더 자주 가고 싶은 마음이 들었어요.
겨울 별미 굴국밥을 먹으러 굴천국을
방문하실 분들은 영업시간을 꼭 확인하고 가세요.
동절기인 10월부터 3월까지는 오전 10시부터
오후 10시까지 영업하고, 하절기인 4월부터
9월까지는 굴 수요가 부족한 관계로
오전 10시부터 오후 9시까지 영업하며,
일요일은 휴무입니다.
추운 겨울 뜨끈한 굴국밥으로
몸과 마음 따뜻하게 채워보세요!
* 계양구 신비 블로그 기자단 10기 조연희
기자님의 기사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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