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명을 살리는 따뜻한 나눔, 분기마다 찾아오는 헌혈버스에서 생명사랑을 실천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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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2월 18일, 과천시에서는 대한적십자사 서울 남부 혈액원과 헌혈 장려 사업 업무협약식을 맺었습니다.

이는 헌혈 문화 확산과 더불어 혈액 수급 안정함을 위함이었는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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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에 올해 2025년, 분기별 마지막 토요일을 '과천시 생명사랑 헌혈의 날'로 지정함과 동시에

관내에서 시민분들이 직접 헌혈에 참여할 수 있도록 헌혈버스가 찾아올 예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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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토요일이었던 3월 29일, 올해 처음으로 과천을 찾아온 헌혈버스를 직접 방문해 보았습니다.

헌혈버스는 중앙공원 한쪽 편에서 만나볼 수 있었는데요,

눈발이 흩날린 직후라 제법 쌀쌀한 날씨였음에도 불구하고,

주말 아침부터 많은 시민분들이 찾아주심을 목격할 수 있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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헌혈 참여 절차를 좀 더 상세히 소개해 드리기 위해 직접 헌혈에 참여해 보았습니다.

헌혈에 참여하기 위해서는 먼저 전자문진을 진행해 주셔야 하는데요.

버스에 들어가면 QR코드를 통해 쉽게 참여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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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 대한적십자사 전자문진표 일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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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자문진은 5분 이내로 소요되었고,

간단한 개인정보와 함께 헌혈 조건에 충족하는지를

체크할 수 있는 내용으로 구성되어 있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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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 전자문진 절차를 통과해야 헌혈에 참여할 수 있기 때문에

만약 헌혈에 참여하고자 하는 의사가 있으시다면

미리 점검하고 가시는 것도 좋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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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당 문진은 대한 대한적십자사 혈액관리본부 홈페이지나 레드커넥트 앱을 통해 참여하실 수 있습니다.

https://www.bloodinfo.net/knrcbs/cm/cntnts/cntntsView.do?mi=1058&cntntsId=108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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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 대한적십자사 전자문진표 일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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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본적인 헌혈 자격 조건은 아래와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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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만 16-69세, 남성 50kg 이상, 여성 45kg 이상

✅ 감염병 및 기타 질병 완치 후 일정 기간 경과

✅ 예방접종, 헌혈금지약물 복용 후 일정 기간 경과

✅ 외국 여행한 경우 귀국 후 4주 경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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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세한 내용은 문진표에서 확인할 수 있으니,

해당하는 사항이 있다면 상세히 확인해 보고 방문하는 것이 좋겠습니다.

그 외에도 아래와 같은 추가 조건이 있으니 체크해주세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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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전날 과음 금지, 4시간 이상 숙면 후 아침 식사 필수

✅혈압약, 당뇨약, 고지혈증약 복용 후 정상 수치이면 헌혈 가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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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자문진표 작성 이후에도,

문진실에서 간호사님의 추가 문진을 받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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헌혈 참여를 위해서는 신분증이 꼭 필요합니다.

간호사님께서 신분증을 확인해 주시고,

간단히 혈압 체크를 합니다.

이후 혈색소 등 헌혈 전 검사를 진행하는데,

이 때 간호사 선생님께서

제가 참여하게 될 헌혈 종류와 양, 그리고

헌혈 후에 주의해야 할 점을 친절하게 알려주셔서

처음이었음에도 불구하고 편안하게 상담받을 수 있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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헌혈버스에는 이런 침대가 양쪽으로 놓여 있었고요.

혈관이 잘 보이는 쪽의 팔로 헌혈을 진행하기 때문에

체크 후 안내해 주시는 곳에 누워 진행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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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실 저는 그동안 몇 번 헌혈 참여를 위해

헌혈의 집에 찾아가 본 적이 있었는데요.

철분이 부족하거나 다른 조건이 맞지 않아

실제 헌혈을 해본 경험은 이번이 처음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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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헌혈 준비 중 누워있을 때

헌혈 중 주의 사항 안내문을 주시고,

어떻게 참여하는 것이 좋을지 추가로 설명해 주셔서

어렵지 않게 진행할 수 있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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헌혈은 10분 이내로 마무리되며

주먹을 쥐었다 폈다 해주면

도움이 된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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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실 헌혈 자체는 시간이 오래 걸리지 않지만

헌혈 후 지혈하고 휴식을 취하는 과정이 있어

여유롭게 시간을 잡고 방문하는 것이 좋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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헌혈 후에는 누운 자세 그대로 10분 지혈을 해준 뒤

다시 버스 앞쪽 휴게실에서 10분 정도

휴식을 취한 후 귀가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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휴게실에서는 간단한 다과와 함께,

헌혈증서 및 기념품을 받으실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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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히 과천시 헌혈장려 조례에 따라

분기별로 운영되는 헌혈 버스에서 헌혈에 참여하시면,

연 2회 한정으로 지역화폐 과천토리 1만원권을 받으실 수 있다고 하니

참여 의사가 있으신 분들은 더더욱 기쁘게 참여할 수 있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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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화폐 외에도 헌혈증서와 함께

기념품을 추가로 받을 수도 있는데요.

저는 기념품 대신 헌혈 기부권을 선택해 보았습니다.

작은 정성이지만, 헌혈과 함께 나눔을 실천하니 더욱 보람찼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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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부를 하게되면 이렇게 헌혈기부권을 통해

기부한 금액이 어떻게 쓰일지도 확인할 수 있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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헌혈한 내역으로는 이렇게

봉사활동 실적까지 채울 수 있다고 합니다.

헌혈 1회에 봉사 4시간을 받을 수 있는데

헌혈 실적은 VMS(사회복지자원봉사인증관리)에서 직접 등록해주셔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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혈액은 수혈이 필요한 환자의 생명을 구하는 필수적인 요소이지만,

현재 혈액 보유량은 안정적인 수급 기준에 미치지 못하고 있는 실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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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한 신체를 가진 분이라면 누구나 30분 이내 짧은 시간으로

생명 나눔을 실천할 수 있습니다.

헌혈에 동참하여 생명을 살리는 기쁨을 함께 나누어보는 건 어떨까요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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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에 참여하지 못하셨더라도 아쉬워하지 마세요.

과천시에서는 아래와 같이 정기 헌혈 버스를 운행할 예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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헌혈 참여를 희망하신다면, 위 일정을 참고하시어

신분증을 지참하신 후 헌혈 버스에 방문해 주시면 됩니다.

시민 여러분의 적극적인 참여를 기다립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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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도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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