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일 전
[제356강 과천아카데미] '호명사회' 시대, 내 이름으로 살아가는 법 ”송길영” 박사 특강
앞으로는 나 혼자 간다. 여러분, 뭐라도 하세요!”
지난 4월 9일, 과천시에서는 정말 특별한 강연이 열렸습니다.
바로 데이터 전문가 송길영님의 강연 ‘시대예보 : 세상은 어떻게 변화할 것인가’ 였는데요,
90분이 어떻게 흘렀는지 모를 정도로 몰입도 최고!
강연이 끝나고도 질문하려고 손 드는 분들이 줄을 이었을 만큼, 뜨거운 열기로 가득했던 현장이었습니다.
그날의 생생한 강연 내용을 지금부터 함께 나눠볼게요!
이번 강연은 과천시민회관 소극장에서 진행되었고,
과천시 평생학습센터가 운영하는 <과천아카데미> 프로그램의 일환으로 마련되었습니다.
<과천아카데미>는 다양한 분야의 전문가들을 초청해
시민들에게 깊이 있는 지식과 인사이트를 전하는 소중한 학습 기회예요.
과천 시민이라면 누구나 무료로 참여할 수 있는 열린 강연이랍니다!
소극장 앞 로비에서 사전접수 명단을 확인하고
스티커를 받은 후 입장할 수 있으며,
현장접수도 가능하니 앞으로 관심 있으신 분들 참고하세요!
이날 강연은 정말 만석이었습니다!
송길영님의 강의를 직접 듣고자 한 시민들로 좌석이 꽉 찼고,
그 뜨거운 열기와 기대감을 저도 고스란히 느낄 수 있었어요.
강연에 앞서 신계용 과천시장님의 인사말씀이 있었습니다.
송길영 박사님을 간단히 소개한 뒤, 바쁘신 와중에도 자리를 함께해준 시민 여러분께 감사 인사를 전하며 강연의 문을 열어주셨습니다.
빅데이터 전문가인 송길영님은 최근 ‘마인드 마이너(Mind Miner)’라는 명칭으로 활동하고 계십니다.
2023년에는 『시대예보: 핵개인의 시대』, 2024년에는 『시대예보: 호명사회』를 연이어 출간하며,
빠르게 변화하는 사회를 통찰하는 메시지를 전하고 있어요.
강연 초반에는 『시대예보: 핵개인의 시대』에 대해 짧지만 임팩트 있게 소개해 주셨습니다.
내 동료는 AI다(로봇)
요즘 세상, 내 옆자리에 앉은 동료가 사람이 아닐 수도 있습니다. 바로 AI.
이제는 '전문성'이 중요한 시대예요.
송길영 박사는 ‘5분 존경 사회’라는 표현을 썼는데, 바로 이런 것입니다.
“우리 부장님, 전문성 있는 분야는 정말 존경해요. 그건 진짜 인정. 그런데 모르는 분야에 대해선, 그냥 안 들을래요.”
즉, 한 분야에 대해 딱 5분만 존경받는 시대라는 뜻입니다.
요즘 MZ세대는 위계보다 실력, 연차보다 능력을 보기 때문에 내가 더 잘 아는 분야에선, 내가 주도권을 가지는 시대가 왔다고 말하셨어요.
"윗사람 말을 들어야 한다"는 말은 이제 설득력이 없어요.
이연된 보상의 붕괴
한마디로 “기다림에 대한 믿음이 무너진 시대”입니다.
옛날엔 회사에서 이런 말을 했죠.
“지금은 참아. 호봉 쌓이면 너도 언젠가 부장이 될 거야.”
그런데 요즘은 다들 말합니다.
“그때까지 내가 이 회사를 다닐 거란 보장이 있나요? 지금 주세요.”
기업과 직원 모두 연공서열보다는 즉시성과 생산성이 중요해진 시대입니다.
테슬라의 꿈, 그리고 인간 없는 세상
테슬라가 꿈꾸는 미래는 결국 ‘사람 없는 공장’입니다.
영화 마이너리티 리포트 속 톰 크루즈처럼
사람 없는 곳에서, 기계만이 돌아가는 시스템.
반대편엔 루이비통의 ‘아틀리에’가 있습니다.
장인의 손길이 깃든, 사람만 존재하는 공간.
기계만 있는 세상 vs 사람만 있는 세상
미래는 이 둘 중 하나를 선택해야 할지도 모릅니다.
사라지는 사무직, 사라지는 A4 용지
예전엔 종합소득세 신고를 세무사가 해줬습니다.
지금은? 이젠 홈택스가 자동으로 합니다.
법무사, 세무사, 사무보조…
‘중간 단계’는 이제 사라지고 있습니다.
왜냐하면 만능 소프트웨어가 다 하니까요.
우리는 이제 사람 없이도 24시간 좋은 서비스를 받을 수 있어요.
“그런데 그럼 이 일을 하던 사람들은…?
그럼 나는 긴 여생 동안… 이제 뭘 하지?”
“내 일은 내 일을 없애는 것”
이제는 내가 하고 있는 일을 효율화해서 없애는 것 자체가 내 일이 됩니다.
A4 용지 줄이기, 절차 단축하기, 자동화하기 등
혁신이란 결국 ‘내 일을 없애는 일’이에요.
지식이 아니라 지능의 시대
KDI나 맥킨지 등 전문 컨설팅기업이 두 달 걸리던 일을 챗GPT는 단 8초 만에 합니다.
박사학위?
AI가 하면 1초 만에 되는 걸 왜 사람이 오랜 시간 들여 배우나요?
이젠 지식보다 지능,
암기보다 적응력과 통찰이 중요합니다.
호명사회 – 이름을 찾아라
『호명사회』의 핵심 메시지는 간단합니다.
"더 이상 조직의 이름 뒤에 숨지 마라. 자신의 이름으로 불릴 수 있어야 살아남는다."
회사 밖에 나와보니 ‘김부장’이라는 명함이 사라졌습니다.
이제 중요한 건 ‘직함’이 아니라, ‘내 이름’입니다.
‘저속노화’의 정희원 박사님, ‘백년허리’의 정선근 교수님처럼
소속 없이도 나만의 키워드로 ‘호명’되는 사람이 되어야 합니다.
나는 무슨 키워드로 불릴 수 있는가?
소속 없이 나를 설명할 수 있는가?
내 이름만으로 나를 사게 만들 수 있는가?
조직이 아니라 내가 브랜딩되는 사회.
그게 바로 ‘호명사회’입니다.
"여러분, 뭐라도 하세요!"
세상은 정말 빠르게 바뀌고 있습니다.
기술은 사람을 초월하고,
AI는 우리가 했던 많은 일들을 대체하고 있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내 이름으로, 내 키워드로,
다시 한번 세상과 마주해보세요.”
이게 바로 호명사회의 가장 따뜻한 메시지이자 살짝 매운 경고입니다.
마지막으로 송길영님은 이렇게 외쳤어요.
“우린 엄청 오래 살아야 합니다. 그러니 무사처럼 칼 하나 차고, 뭐라도 하세요!”
강연이 끝난 후에도 여기저기서 손이 올라오며 질문이 끊이지 않았어요.
질의응답 시간에도 과천 시민들의 열정은 식을 줄 몰랐습니다.
특히 2030 세대 분들이 “앞으로 무엇을 해야 할지”, “좋아하는 일을 어떻게 찾아야 할지” 등에 대해 진지하게 질문하셨고,
어린 초등학생 친구가 용기 내어 질문하는 모습도 있었는데요, 너무 귀엽고 인상 깊었답니다
질의응답까지 모두 마친 뒤에는,
송길영 박사님의 싸인을 받기 위해 긴 줄이 이어졌습니다.
줄을 선 분들 대부분이 『시대예보: 호명사회』 책을 들고 있었고,
송 박사님은 그 한 권 한 권에 정성껏 싸인을 해주셨어요.
싸인과 함께 사진 촬영까지 이어지며, 강연의 여운을 더욱 특별하게 남길 수 있었던 시간이었습니다.
오늘 강연은 정말 흥미롭고 인상 깊었습니다.
100세 시대를 살아가는 우리 모두에게, 앞으로 어떻게 살아갈 것인가에 대한 진지한 고민을 던져주었고,
무엇이든 도전하고 직접 실행해보라는 강한 메시지를 전해준 시간이었습니다.
송길영 박사님의 강연이 궁금하신 분들께는
그의 저서 『시대예보: 호명사회』를 추천드립니다!
책을 통해 오늘의 통찰을 더 깊이 만나보실 수 있을 거예요!
그리고 매달 찾아오는 과천아카데미의 특별한 강연도 많이 기대해주세요~
제357강 과천아카데미
일시:2025.5.14.(수) 오전 10시
강사:한젬마
한유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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