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영천의 자천면에 위치한 자천교회는 1909년에 설립된

100년이 넘은 유서 깊은 교회인데요

한국 초기 기독교 선교사들의 활동 흔적이 고스란히 남아있는 이곳은

단순한 종교시설을 넘어 하나의 역사 문화 공간으로 많은 이들의 발길을 끌고 있습니다.

*무료관람

*주차장 있음

*자천역에서 차로 약5~10분 거리

(자전거 여행이나 도보 여행객도 방문 가능!)

입구부터 드러나는 고풍스러운 한옥 대문은 마치 옛날 선비의

고택에 들어서는 느낌이 드는데요

'자천교회'라 적힌 표지석이 조용히 방문객을 맞이하고,

고요한 마당과 담장 너머로 펼쳐지는 고택의 품격이 마음을 차분하게 만들어 줍니다.

교회 마당은 마치 정원처럼 꾸며져 있어 걷기만 해도 마음이 편안해 집니다.

나무 그늘 아래 의자와 평상이 놓인 쉼터 공간에서는 잠시 쉬어가며

자연의 소리를 들어 보시길 바랍니다.

일부 공간은 강연이나 소규모 체험프로그램도 가능한 구조로 되어 있으며

입구 옆에는 편의시설 화장실도 갖추어져 있습니다.

저천교회는 단순히 예배당만이 아니라

당시 선교사들과 목회자들의 사택과 기념비가 함께 남아 있는데요

마치 작은 선교사 마을처럼 느껴집니다.

한국 기독교 역사에서 이름을 남긴 인물들의 얼굴이

벽면에 전시되어 있어 교육적인 의미도 큰 공간입니다.

아이들과 함께하는 역사·문화 체험으로도 추천 드릴만큼

아이들에게 옛 교회 건물과 한국 근대사의 흔적을 자연스럽게

보여줄 수 있는 좋은 장소 이기도 합니다.

자천교회 안쪽으로 들어가면 나무 구조로 세워진 고풍스러운 종탑이 이보이는데요

이 종탑은 단순한 구조물을 넘어서, 한 세기 전 사람들의 신앙심을

고스란히 전해주는 유산입니다. 종탑 아래에서 올려다보는 풍경은 또 하나의

명소처럼 인생 사진 포인트가 됩니다.

한국기독교선교 100주년 기념지로 지정된 장소이기도 하는 '자천교회'는

외형의 아름다움뿐 아니라,

한국의 역사와 함께한 종교문화유산이라는 점에서

교육적·문화적으로도 큰 의미가 있는데요

혼자 조용히 걷기에도 좋고, 가족과 함께 산책하며 이야기를 나누기에도 좋은 곳입니다.

도심의 번잡함을 잠시 내려놓고 차분히 걷고 싶다면 적극 추천드립니다.

영천 자천교회

위치: 경상북도 영천시 자천면 자천교회길 13


※ 본 글은 새영천 알림이단 손미혜님의 기사로 영천시 공식 입장과는 관계가 없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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