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나가는 사람들의 쉼터 '옴서감서'

​

군산 여행중

가을 풍경 감상하면서

조용히 쉼터에서

쉬어가기 좋은

“옴서감서”를 알려드릴게요.

군산시 대야면 광교리에

위치하고 있는데,

저 같은 경우는

첫 방문이었기 때문에

20여 분 물어보면서

방문을 했어요.

만경강 옴서감서 쉼터를

방문하기 위해서는,

김제 새창이다리에서

만경강 파란색

간판이

설치되어 있는 곳으로

이동해야 해요.

간판을

정면에서 바라봤을 때

왼쪽 방향으로

계속 이동하면

군산 옴서감서 쉼터가

나와요.

​

옴서감서로 향하다 보면

군산 구불길 코스 중

“미소길 안내” 표지판도

발견할 수 있어요.

옴서감서 주변에

위치하고 있기 때문에

관광코스로 추가하셔도

좋을 것 같아요.

임피향교,

이방청,

채만식문학관 등

역사여행 코스로

연결되어 있으니,

참고해 주세요.

​

만경강은

저처럼 천천히 걸어가면서

주변 풍경을

감상하셔도 좋고

자전거를 타고 이동하는

코스를 따라

라이딩을 즐기셔도 좋아요.

​

몇 분 이동을 하다 보면,

커다란 다리가 나와요.

과거에는 이곳에서

관광도 했을 것 같은데,

정확한 정보가 없어서

사진으로만

담아올 수 있었어요

다리를 지나

안으로 좀 더 들어가면

가을바람에

천천히 흔들리는

“갈대”풍경을

감상할 수 있어요.

​

도심 속 힐링공간으로

쾌적하고 건전한

휴식공간으로 조성되면서

낚시를 좋아하시는 분들

뿐만 아니라

가을 향기에 취하고 싶은

방문객들로

인산인해를 이루고 있어요.

특히,

라이딩을 즐기는 분들의

중간 쉼터 역할을

해주기 때문에

바다의 등대 같은 존재라고

할 수 있어요.

​

짧은 가을을

배웅하는 시점에서

자연의 선물을

느끼기 원한다면

‘군산 옴서감서 쉼터’는

제격이에요.

군산에서

도심 속 힐링과

낭만을 강조하는

군산만의 색깔을

가장 잘 나타낸 곳으로

꼽으라고 한다면,

개인적으로 저는

이곳을 선택하고 싶어요.

​

옴서감서 쉼터가

자리한 곳은

군산시 대야면이에요.

‘대야’는 지명 그대로

평야 지대인 ‘넓은 들’에서

유래된 고장이에요.

삼한시대 마한 땅으로,

백제시대에 마서량현,

조선시대에는

임피현이었다고 해요.

​

1914년

옥구군 대야면으로

개칭되었다가,

1995년

군산시와 옥구군이

통합되면서

군산시 대야면이 되었어요.

​

처음 이곳을 방문할 때는

아름다운 풍경으로성된

공원으로만 생각했었는데,

역사를 타고 올라가다 보니,

지역이 바뀌고 개칭도 되는

다양한 스토리를

품고 있음에

재미 또한 추가됐어요.

​

갈대숲 사이로 보이는 정자와

그 뒤에 길게 늘어선

강태공들을 발견했어요.

만경강을 바라보면서

대지의 풍요를 돕는

자연의 생태의

감사함을 느낄 수 있었어요.

​

쉼터 내부로 들어가

천장을 바라보면,

고기 그림과

연연유여, 인연지사라는

한자가 적혀있음을

발견하게 돼요.

먼저 연연유여는

“해마다 여유가 있길 바란다”는

뜻을 가지고 있고

인연지사는

“인연으로 맺어진 사이”를

뜻합니다.

​

라이딩을 즐기다

중간에 잠깐

쉬어가기 위해

옴서감서를 방문한 팀을

발견했습니다.

처음에는

두 분만 오신 줄 알았는데,

시간 간격을 두고

5명이 더 오셨어요.

그리고 만경강 주변

풍경을 바라보면서

쉬는 시간을 보내셨어요.

​

만경강과 탑천이 만나는 곳에

새겨진 장소에서

가을바람의 향기를

감상해 봤어요.

쉼터 이름이 독특해서

네이버 검색을 해보니,

전라도 방언으로

‘오며 가며 드나든다’란

뜻을 품고 있었어요.

​

만경강 물길 따라

오며 가며 쉬어가는 곳이라는

의미를 담고 있는

이곳에서

만경강이

휘돌아 흐르는 풍경을

사진으로 담아봤어요.

물억새와 갈대가

아득하게 이어져

아름다운 풍경화처럼

느껴졌어요.

​

운이 좋다면,

아니 시간적 여유가 된다면

노을빛이

강물에 내릴 때 즈음

찾아가는 걸 추천해요.

은빛 물결 일렁이는 사이로

붉은 노을이

마지막 가을 하늘

열정을 불태우듯

이글거리는 풍경을

사진으로 담을 수도 있어요.

​

세계는

한 권의 책과 같다고 해요.

여행하지 않는 사람들은

그 책의 한 페이지만

읽는 것과 같다고 하니,

주말 관광

군산에서

뜻깊은 시간 보내셨으면

좋겠어요.

​

"군산 가을 관광지

가볼만한곳

'옴서감서'"

이문희 기자님의 다른 기사가 궁금하시다면?

#군산여행 #군산관광 #군산가볼만한곳

#군산가을관광지 #옴서감서 #만경강

#군산옴서감서쉼터 #옴서감서쉼터

#군산역사여행코스 #군산주말관광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