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강을 바라보며 산책을 즐길 수 있는 곳, 가평 삼회리 수풀로공원

이런분들에게 추천드립니다.

♧ 청평 삼회리 수풀로 공원에 대해 알고 싶으신 분

♧ 경치좋은 곳에서 산책을 즐기고 싶으신 분

가평관내 마을 중 가장 큰 강변생태공원이 자리하고 있는 삼회리

사진. 글_가평군청 홍보미디어팀_제5기 파인너트기자단_청년기자단

제가 살고 있는 청평면 삼회리 마을은 생각보다 자랑할거리가 많은 동네입니다. 우선 마을이 북한강변을 따라 형성되어 있어 풍광이 아름답고, 봄에는 수십키로미터의 벚꽃길이 펼쳐지며, 이러한 관광자원으로 인해 마을의 처음부터 끝까지 다양한 맛집과 카페는 물론 호텔급 리조트와 펜션과 같은 숙박업소도 굉장히 많이 들어서 있습니다. 무엇보다 가장 자랑스러운 것은 가평관내의 온 마을을 통틀어 가장 면적이 넓은 자연공원이 조성되어 있다는 점이라고 할 수 있는데요. 오늘은 북한강변에 위치한 대규모의 생태공원이자 제가 자주 방문하는 삼회리 수풀로 공원을 주제로 글을 작성해보려 합니다.

삼회리 수풀로공원 방문 정보
상세주소	운영시간 정보	반려동물 정보
가평군 청평면 삼회리 105-8 (자가용 방문 시: 청평면 삼회리 204-9 검색)	24시간 개방되어 있으나 별도의 조명이 없으므로 야간 방문은 자제 바랍니다.	반려동물 동반 가능 (목줄, 대형견의 경우 입마개 등 펫티켓 준수)

수풀로 삼회리에 방문하실 분들은 쇳골정류장에서 하차하세요

삼회리 수풀로는 면적만 약 26만제곱미터로 규모가 굉장히 크지만 산책로가 유기적으로 연결되어 있고 각 구간별로 특정 주제도 지니고 있어 산책하기에 굉장히 좋은 장소입니다. 다만 자가용으로 방문하실 경우 자가용 전용 주차장이 삼회1리 마을회관 옆에만 조성되어 있다는 점을 미리 확인하고 방문하셔야할 듯 합니다. 저처럼 대중교통을 이용하여 방문하시는 분들은 청평터미널에서 출발하는 30-2번 삼회리행 버스를 탑승하신 뒤 쇳골정류장에서 하차하시면 되는데요. 쇳골정류장을 추천드리는 이유는 이곳이 수풀로 산책로의 메인이라 할 수 있으며, 정류장을 건너자마자 공원으로 진입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강변에서 만나는 작은 숲 탄소먹는 숲

수풀로는 과거 콘크리트 옹벽과 오염물질로 덮혀있던 삼회리 강변의 토지를 환경부가 매입하여 생태공원으로 탈바꿈 시킨장소로 초기에는 휑한 모습이였지만 수십년이 지난 지금은 강변에 조성된 작은 숲이라고 봐도 될 정도로 지역 생태환경의 장이 되었습니다. 특히 탄소먹는 숲이라 칭하는 이곳은 탄소흡수력이 좋은 나무들을 위주로 식재하여 외부에서는 알 수 없는 특별한 풍경을 지니고 있는데, 이 숲을 따라 다양한 산책로가 놓여있어 산책하기에 참 좋습니다. 다만 앙상한 나뭇가지만 보여서 숲의 아름다움을 제대로 느낄 수 없지만, 여름이나 가을에 방문하시면 제가 언급한 내용이 과장이 아님을 확인하실 수 있습니다.

북한강을 바라보며 걷기에도 좋은 수풀로

수풀로공원은 강변 둔치에 위치한 작은 숲이라는 매력도 있지만 가장 큰 매력은 북한강을 바라보며 산책을 즐길 수 있다는 점입니다. 가평에서 북한강을 바라보며 산책을 즐길 수 있는 곳은 가평읍의 자라섬과 청평면의 대성리 그리고 삼회리가 전부인데 다른곳과 비교했을 때 삼회리 수풀로는 강의 수면보다 높은 언덕에 위치하고 있어 보다 탁트인 풍경을 구경할 수 있다는 장점을 지니고 있습니다. 점점 날씨가 풀려감을 온몸으로 느낄 수 있는 요즘인데 뭔가 특별한 장소에서 산책을 즐기고 싶은 분들이 계시다면 삼회리 수풀로에 방문해보시는 것을 추천드리며 장소에 대한 후기는 이것으로 정리해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