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민들의 편의를 위해 새롭게 단장한 법동 '증척골어린이공원'
주민들의 편의를 위해 새롭게 단장한 법동 '증척골어린이공원'
어린이 공원은 어린이의 정서 생활과 보건 향상에 기여함을 목적으로 설치하는 공원으로 대덕구 곳곳에는 많은 어린이공원이 있으며 그중 증척골어린이공원은 대덕구 법동 선비마을 1단지 옆에 자리하고 있습니다.
법동은 1960년대 경부고속도로가 지나게 되면서 경부고속도로 서쪽은 점차 택지로 개발되어 현재와 같은 아파트 밀집단지가 되었고 경부고속도로 동쪽은 계족산 줄기의 산악지역으로 개발제한 구역이라서 자연경관이 잘 보존되어 있습니다.
대덕구에서는 지난 5월, 도시관리계획(증척골어린이공원 조성) 변경 및 지형도면 고시를 통해 노후된 증척골어린이공원 시설을 정비하여 공원 이용자 안전 및 편익을 증진하여 주민 소통 공간으로 거듭나고자 증척골어린이공원 재조성사업을 하였습니다.
지난 9월 27일, 이곳을 지나다 보니 한창 공사가 진행 중이라서 어떻게 완성이 될지 기대가 되었습니다.
재조성사업을 통해 새롭게 완성된 증척골어린이공원입니다. 증척골은 읍내동 뒷골에서 동남쪽에 있던 이곳의 옛지명입니다.
1970년대 중반경만 하여도 법동은 멀리 계족산을 뒤로하고 있는 작은 농촌 마을이었으나 인근의 대화동, 읍내동 지역에 공업단지가 조성되면서 이주민이 늘어나기 시작하자 농촌 마을이었던 이곳에 아파트 단지가 조성되고 많은 인구가 유입되어 현재는 예전의 마을 모습은 찾아볼 수 없게 되었답니다.
공사를 통해 가장 많이 달라진 점은 차도 옆에 사고나 위험을 방지하기 위한 도로 안전 펜스가 설치된 점이었습니다. 또한 예전에는 한사람이 다닐 정도로 보도가 좁아 아쉬운 점이 있었는데 보도가 넓어지고 공원 전체가 밝아진 느낌이었습니다.
수목들도 전과 다르게 새롭게 배치되었습니다.
사각의 파고라 아래에는 벤치를 놓아 신발을 벗고 올라가야 하는 예전의 정자보다는 편리함이 있어 보였습니다.
놀이터에는 산뜻한 포장재를 깔아 어린이들이 안전하게 놀이를 즐길 수 있을 것 같습니다. 그네와 시소뿐만 아니라 자가발전놀이대도 새로 설치되었습니다. 조합놀이대는 원통형 미끄럼틀과 오픈형 미끄럼틀, 네트 건너기, 계단 오르기 등 어린이들이 좋아할 만하였습니다.
50m 이내를 24시간 촬영하는 방범용 CCTV도 있었습니다.
공원 주변으로는 곳곳에 앉아 쉴 수 있는 벤치도 마련되어 있었습니다.
또한 체력단련장에는 다양한 운동기구들도 설치되어 있어 어른들에게도 유용한 곳이었습니다.
증척골어린이공원 바로 옆에는 X게임장과 공용주차장도 있습니다. X게임은 스피드와 스릴을 만끽하며 여러 가지 묘기를 펼치는 신종 모험 레포츠로 익스트림스포츠를 줄여서 부르는 용어입니다.
이곳에서 이용할 수 있는 종목은 스케이트보드, 인라인스케이트, 자전거 스턴트, 킥보드라고 하며 만 13세 이하의 아동은 이용 시 보호자와 함께해야 한다고 합니다.
새롭게 조성된 증척골어린이공원에서 어린이들뿐만 아니라 구민들의 행복한 웃음소리가 많이 들리기를 바랍니다.
- #대전
- #대덕구
- #증척골어린이공원
- #증척골공원
- #대전어린이공원
- #대덕구어린이공원
- #법동어린이공원
- #법동공원
- #어린이공원
- #도시관리계획