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로그 기자] 2024 보태니컬아트 울산 정기전 : 꽃 피어 아름다운 날
안녕하세요 울산 남구 기자단입니다. 오늘은 울산 문화예술의전당에서 진행되었던 전시회인 <2024 보태니컬아트 울산 정기전 : 꽃 피어 아름다운 날> 전시회 소개와 함께 한효정 작가님의 인터뷰를 함께 작성해 보려고 합니다.
아름다운 꽃으로 가득했던 이번 전시를 못 보신 분들은 포스팅을 통하여 간접적으로 전시회를 감상해 보시기를 바라며 글을 시작하도록 하겠습니다.
2024 보태니컬아트 울산 정기전
2024.10.09 - 2024.10.14
2024 보태니컬아트 울산 정기전은 울산문화예술회관 제3전시장에서 진행되었습니다.
한국보태니컬아트협동조합에서 주최하고, 한국 보태니컬아트협동조합 울산지부에서 진행된 이번 전시는 식물을 직접 세밀하게 관찰하고 아름답게 표현한 울산 회원들의 작품을 감상할 수 있었습니다.
보태니컬아트란?
먼저 <보태니컬아트>가 생소하신 분들도 있겠죠? 보태니컬 아트는 식물의 실제 모습에 초점을 두고 이를 예술적 관점에서 그림으로 표현하는 분야입니다.
사진 기술이 없던 시기, 학술 서적에 식물의 모습을 자세하게 묘사하는 삽화로 시작된 식물화는 인쇄술의 발달과 함께 식물의 특징을 섬세하게 묘사하는 식물 세밀화로 자리를 잡았는데요.
식물을 예술적으로 다루고, 과학적인 방식으로 묘사하는 예술 장르입니다.
꽃, 잎, 줄기, 열매 등 식물의 모든 부분의 생김새와 구조물을 그려내고 작은 규모까지 세밀하게 관찰하여 작품으로 표현합니다.
보태니컬아트협동조합 울산지부
보태니컬아트 협동조합에서는 국내외 보태니컬 아트 작가들이 모여 설립한 협동조합으로 국내의 전시와 출판, 교육, 박람회의 행사는 물론이고 조합 작가분들의 왕성한 활동을 지원한다고 하죠!
이번에 진행되는 전시회의 경우 울산 지역에서 활동하는 작가분들의 작품들을 상세하게 감상할 수 있습니다.
한효정 작가
Han's Art 대표 / 울산판화협회 회장 / 한국현대목판화협회 / 한국장서표협회 울산현대미술작가회
저는 이번 전시회에 참여한 한효정 작가님과 짧은 인터뷰를 진행해 보았습니다.
그중 가장 기억에 남는 답변이 <작업을 하면서 힘들었던 순간이 있는지> 였는데요.
보태니컬아트 분야는 한번 작업을 할 때 <관찰>을 하면서 작품을 그려내야 하기 때문에 엄청난 집중력이 필요하며, 작품에 따라서 차이는 있지만 짧게는 한 달에서부터 길게는 몇 개월에 지나기까지 한 작품을 그려내기 위해서 많은 시간과 정성이 들어간다고 합니다.
또 특정 식물을 제외한다면 계절에 따라서 작업을 하지 못하는 경우도 발생한다고 합니다.
그만큼 힘든 분야이기에 작품을 완성했을 때 더욱 뜻깊다고 합니다.
다른 질문으로는 같은 식물이라는 분야를 관찰하는데 작가님들 또는 작품별로 차이점이 있는지 여쭤봤습니다.
같은 대상을 그리더라도 어떻게 표현하는지에 따라서 작품이 다르게 나온다고 합니다.
작가님이 이혜원 작가님의 작품과 함께 설명해 주셨는데요.
이혜원 작가님의 작품은 피망, 감자, 브로콜리, 토마토, 가지, 샤인 머스캣과 함께 여러 과일들을 그렸으며 이를 개별적인 작품이 아닌 하나의 작품으로 표현하기도 하고요.
Leaves 작품을 본다면 우리가 흔히 알고 있는 잎사귀도 각각 다른 모양을 띄고 있고 표현하는 기법이 다르기 때문에 같은 대상을 놓고 그리더라도 또는, 같은 종류의 식물을 그리더라도 각기 다르게 표현된다고 하셨습니다.
설명을 듣고 작가님들의 작품들 다시 보니 화법에서부터 표현까지 저마다 특징이 있는 것을 확인할 수 있었습니다.
이번 전시회는 아쉽게도 끝났지만, 보태니컬아트 전시회는 정기전으로 전시되니 다음 시즌의 전시회에는 꼭 방문하여 직접 실물로 표현된 보태니컬 아트 작품들을 감상해 보시기 바랍니다.
마지막으로 보태니컬 아트 관람 예절을 남기며 글을 마치도록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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