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해돋이 명소 해맞이공원에서 맞이하는 2025년
대구 해돋이 명소,
해맞이공원에서 맞이하는 2025
겨울 아침의 차가운 공기는 코끝이 시리지만
새벽 일찍 일어나 새해 해돋이를 보러
대구 동구 해맞이 공원으로 향합니다.
새해를 맞이하는 다짐과 기대감,
그리고 설렘을 안고 가는 발걸음은 가벼워집니다.
해맞이 공원 주차장은 차나 사람들이 너무 많아
멀찌감치 위치가 조금 떨어진 아양기찻길 공영주차장에 주차를 합니다.
새벽을 밝히는 아양교의 화려한 불빛이
어둠을 뚫고 세상을 환하게 비춥니다.
강물은 반짝반짝 흔들려
아른아른 희망의 불빛을 비춥니다.
해맞이 공원으로 걸어가는 동안
하늘은 어둠을 벗어나 점점 붉게 변하고
모든 사물은 그림자처럼 검은빛으로 가득해
날이 새면 입혀질 색을 기다립니다.
동촌유원지의 해맞이 다리 위에도
벌써 많은 사람들이 자리를 잡고
해돋이를 기다리는 모습이 보이네요.
해맞이 공원으로 오르는 길에는
벌써 도착한 많은 사람들이 있어
그 무리에 끼어 우리도 함께 해돋이가
잘 보이는 곳으로 향합니다.
해맞이 공원은 그 이름에서도 알 수 있듯이
대구 시민들이 새해 첫날 일출을
보기 위해 모이는 공원으로 유명합니다.
해돋이가 잘 보이는 팔각정 근처는
추운 날씨에도 불구하고 많은 사람들이
해가 뜨는 쪽으로 새해 일출을 기다립니다.
키가 작은 꼬마에게 일출을 볼 수 있도록
목말을 태워 해가 떠오르는 붉은 하늘을
마음껏 보게 해주는 아빠의 모습을 봅니다.
갑자기 “와!!”하는 탄성과 함께 정면에서는
둥근 해가 떠오르는 모습이 선명하게 보입니다.
붉은 해가 고개를 내밀고 찬란한 빛은
온 세상을 붉은빛으로 물들입니다.
차가운 공기를 뚫고 퍼지는 따뜻한 햇살은
새로운 시작의 소망과 다짐에 대한
희망과 용기를 주는 듯합니다.
해돋이를 보러 온 사람들의 장소는 모두 다르지만,
새해를 맞이하는 소망과 희망은 모두 같을 것이라 생각됩니다.
해돋이는 끝이 났지만, 그 여운은 여전히 선명해
차가운 겨울날의 새벽 공기 속에서도 따스한 빛에
대한 여운이 남아 쉽게 자리를 뜨지 못하는 이들도 보입니다.
매일 떠오르는 태양이지만,
새해의 첫 일출이라는 특별한 오늘의 해돋이는 시작과 희망,
그리고 삶의 아름다움을 일깨워 준 빛으로
우리 삶 속에서 1년 동안 빛날 것입니다.
- #대구
- #대구동구
- #대구동구청
- #동구청
- #해맞이공원
- #대구해맞이명소
- #대구해맞이공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