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비 확보·투자유치 사상 최고…힘쎈충남 도약

국비 확보·투자유치 사상 최고

힘쎈충남 도약

김태흠 지사 송년 기자회견

▲ 220만 도민과 함께한 힘쎈충남 김태흠 충남도지사가 12월 23일 송년 기자회견을 열고 올해 주요성과와 2025년 중점추진 과제 등에 대해 밝히고 있다. 사진/구재철

충남대 내포캠퍼스 설립 확정

무기발광 디스플레이 예타 통과

KAIST 모빌리티연구소 개소

내년 농업•농촌 시스템 개혁

국가 탄소중립경제 선도 중점

실질적인 저출생 대책 추진

충남도는 올해 사상최대 정부예산 확보와 국내외 기업 투자 유치, 충남대 내포캠퍼스 설립, 무기발광 디스플레이 예타 통과 등 굵직한 성과를 냈다. 내년에는 농업·농촌 구조·시스템 개혁, 국가 탄소중립경제 선도, 미래 먹거리 창출 등에 도정 역량을 집중한다.

김태흠 지사는 12월 23일 도청 대회의실에서 2024년 송년 기자회견을 갖고 “올해는 충남의 미래를 위한 도정 5대 핵심 과제를 공고히 다지며, 도정 각 분야에서도 큰 성과를 이뤄낸 해로, 올해를 성화약진의 원년으로 삼겠다는 약속을 지켰다고 자평한다”고 밝혔다.

도는 정부예산안 감액이라는 상황에서도 내년 국비 10조 9261억 원을 확보했다.

투자유치는 올해 목표였던 30조원을 초과한 32조 2000억 원을 달성했다.

▲ 김태흠 지사가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공약이행 완료율은 12월 현재 기준 47.3%로, 전국 시도지사 공약 평가에서 2년 연속 최우수(SA) 등급을 받았다.

김 지사는 “정부예산 확보와 투자 유치에서 역대급 성과를 올렸다”며 “내년에도 투자가 있는 곳은 어디든 직접 다니며 임기 내 40조 원 이상의 투자를 유치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했다.

김 지사는 또 ▲충남대 내포캠퍼스 ▲당진-대산 고속도로 ▲안면도 관광지 조성 ▲서산공항 건설 ▲TBN 충남교통방송국 등을 꺼내들며 “충남의 해결사로서 그동안 지지부진했던 도정 현안 대부분을 해결했다”고 강조했다.

내포신도시 종합병원과 관련해서는 “단계별로 전문의료센터를 건립해 대학병원 등을 통한 위탁 운영을 추진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중앙투자심사 제도 개선, 공공임대주택 특별공급비율 확대 등 충남 발전에 필요한 것은 국가에 강력히 요구해 관철시키고, 굵직한 정부 공모사업과 기관 유치에서도 타 시도에 밀리지 않고 성과를 거뒀다.

정부 공모사업 유치 성과로는 ▲4840억 원 규모 무기발광 디스플레이 예타 통과 ▲1900억 원 규모 수산식품클러스터 예타 대상 선정 등을, 기관 유치 성과로는 ▲KAIST(카이스트) 모빌리티연구소 ▲국방미래항공연구센터 ▲축산환경관리원 등을 꺼내들었다.

내년 중점추진 과제는 ▲농업·농촌 구조와 시스템 개혁 ▲국가 탄소중립경제 선도 ▲미래 먹거리 창출 ▲균형발전 ▲실질적인 저출생 대책 등이다.

스마트팜 청년농 유입을 위해 그동안 구축을 마친 교육·금융·시공·유통 지원 체계를 바탕으로, 민선8기 내 목표로 잡은 825만㎡의 스마트팜 가운데 절반 이상을 내년 준공까지 마치기로 했다.

탄소중립에 선제적으로 대응해 위기를 성장의 기회로 창출, 국가 탄소중립경제도 선도한다.

김 지사는 탈석탄 에너지 전환과 산업 구조 재편 등 도의 정책에 대해 OECD가 우수성을 인정한 사실을 언급하며 “석탄화력발전 폐지에 대응해 당진 그린에너지 허브 등 수소 중심 에너지 전환 준비, 해상풍력·태양광 확대도 병행해 2035년까지 산업용 재생에너지 사용량을 22%에서 90% 확대하겠다”고 강조했다.

민선8기 1호 과제인 베이밸리는 첫 사업인 아산만 순환철도를 당초 계획보다 11년 앞당긴 올해 성과를 바탕으로 추진에 박차를 가한다. 내년 당진에 산재특화병원을 유치하고, 경제자유구역 지정과 경제자유구역청 개청을 이뤄낸다.

아울러 지역 특장·특색을 살린 권역별 전략을 통해 균형발전을 도모하고, ‘힘쎈충남 풀케어 돌봄 정책’은 더욱 고도화해 추진한다.

김 지사는 “자신있게 말씀드릴 수 있는 것은 충남이 전국 어떤 시도보다 약속을 가장 잘 지키고 있다는 것”이라며 “도민과의 약속은 반드시 지켜야 한다는 것이 제 오랜 소신으로 추진에 어려움이 있어도 대안을 마련해가며 차질없이 추진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