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느새 아침과 저녁으로 공기가 차가워졌고,

가로수들은 붉고 노랗게 물들었습니다.

낙엽이 하나 둘 떨어지며, 깊어지는 가을을 느낄 수 있는데요.

감나무가 익어가는 소제동 카페거리

옷장에 묵혀두었던 트렌치코트를 꺼내 걸음을 옮겼습니다.

짧아서 더 아쉬운 이 계절,

오늘은 흩날리는 낙엽과 함께 가을의 정취를 가득 느낄 수 있는 카페를 소개해 드리겠습니다.

이곳은 소제동 카페거리에 자리한

1930년대 철도관사를 리모델링한 카페 <볕>입니다.

거의 100년의 세월의 간직한 이 건물은

옛스러움을 잘 보존하여,

대전의 근대 역사와 생활문화사적 의미가 깊은 곳입니다.

카페 <볕>

영업시간 : 오전 10: 30 ~ 오후 8:30

늦게까지 운영하진 않아, 통유리창으로 들어오는 가을 햇살을 만끽하고 싶다면

오후에 방문하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카페 <볕>은 MZ세대 사이에서

오래전부터 인기있는 데이트 장소이자 핫플레이스였어요.

SNS를 통해 입소문이 나면서

대전으로 여행오는 사람들도 많이 찾는 명소가 되었는데요.

테이블 간의 거리가 넓어 편안하게 앉아 여유로운 시간을 보낼 수 있는 점도 장점이에요.

우드톤의 밝고 따뜻한 인테리어가 돋보이는 공간입니다.

넓은 통유리창으로 들어오는 가을 햇볕이 아늑함을 더해줍니다.

독특한 조명의 디자인은 마치 동남아 휴양지를 온 것 같은 기분을 느낄 수 있어요.

카페에 오면 빠질 수 없는 것이 바로

메뉴 선택의 즐거움인데요!

카페 <볕>에서는 다양한 커피메뉴는 물론 촉촉한 수플레 팬케이크도 즐길 수 있어요.

우리 일행은 디카페인 아메리카노, 뙤약볕 아메리카노, 바닐라 라떼, 밀크티 라떼를 주문했어요.

이곳의 시그니처 메뉴인 수플레 팬케이크도 좋은 선택일 것 같아

추가 주문했습니다.

알고보니 <볕>은 수플레 맛집으로도 유명했네요.

퐁신한 수플래에와 바나나는 카라멜 라이징해

바삭한 식감과 더욱 달콤하고 좋았습니다.

따뜻한 가을 햇살을 받으며, 커피와 디저트를 즐기니 일상의 고단함을 위로받는 기분이네요.

이곳은 지역 청년들이 소제동의 옛스러움을 바탕으로

새로운 복합문화공간을 만들었습니다.

카페를 둘러보면 소제동에 대한 애정과 관심이 곳곳에 드러나요.

지역에 대한 애정들이 카페 <볕>의 매력을 더해주는 것 같습니다.

오늘 소개해드린 카페 <볕>은 예스러움과 현대미가 공존하는 공간이에요.

조금 쌀살한 가을바람을 잠시 피하고,

실내에서 따뜻한 가을 볕만 받기엔 안성맞춤인 공간이에요.

소제동 데이트오신다면 꼭 추천드립니다.

카페 <볕>

영업시간 : 오전 10: 30 ~ 오후 8:30

대전역에서 도보로 약 10분거리

김태균 | 제2기 동구 소셜미디어 서포터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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