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유성구행사,

별빛 아래에서 즐기는 독서 캠핑

'유성 북크닉'

덥지 않은 선선한 날씨가 이어지는 5월입니다. 이렇게 좋은 날씨가 되면 밖으로 캠핑이나 나들이 생각이 많아지는데요, 유성구 원신흥도서관에서는 도서관 밖에서 피크닉처럼 책을 읽을 수 있도록 이틀간 <유성 북크닉> 행사를 진행했습니다.

유성북크닉은 유성구 원신흥도서관 뒤편으로 강과 맞닿은 산책길에서 만날 수 있었습니다. 시민들이 자유롭게 눕거나 앉아 책을 읽는 모습이 인상적입니다. 산책을하거나 지나가는 시민들도 깜짝 조성된 야외 도서관에 발길을 멈춥니다.

운영본부에서는 시민들이 빈손으로 오더라도 이번 행사에 참여할 수 있도록 캠핑 의자가 마련되어 있었고, 피크닉 용품과 도서 용품을 대여하고 있었습니다.

대여할 수 있는 물품은 돗자리, 바구니, 보드게임, 독서랜턴입니다. 미션을 수행하고나면 1시간동안 푹크닉 대여 물품을 이용할 수 있습니다.

내가 직접 가져온 책 또는 도서관 내에서 대여하여 이곳에서 읽을 수도 있지만, 도서관카드 없이도 운영본부에서 당일 야외독서를 위해 책을 대여할 수 있었습니다.

야외북크닉이 진행되는 곳 한켠에는 연도별 노벨문학상 수상자와 대표작, 유성구에서 가장 많이 대여한 책 순위가 표시되어 있었습니다. 해당 책들도 자유롭게 읽을 수 있도록 마련되어 있었습니다.

유성북크닉은 '별빛야외도서관'이라는 이름처럼 저녁까지도 운영되었습니다. 주변이 어두워지자 조명이 곳곳을 밝히기 시작했습니다.

조명과 휴대용 랜턴 덕분에 어둠이 내려앉은 후에도 시민들의 독서는 멈추지 않았습니다. 시원한 날씨에서 독서를 즐기는 모습이 잔디밭 이곳저곳에서 펼쳐졌습니다.

저녁시간에는 마술과 샌드아트공연이 이어졌습니다. 신기하고 화려한 마술은 아이들에게 즐거움과 신기함을 선사하며 특별한 추억을 만들어주었습니다.

샌드아트공연은 어른과 아이 모두에게 익숙한 <강아지똥>을 모래로 그리며 눈을 사로잡았습니다. 아이들뿐만 아니라 어른들의 시선도 한참을 머물게 한 별빛과 어울리는 감성적인 공연이었습니다.

도서관이 건물 안에서만 머무르지 않고, 우리 일상에서 다양한 모습으로 가까이 다가올 수 있도록 만들어준 행사였습니다.


제 15기 유성구 블로그 기자단 '류선은 기자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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