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2월 리모델링새로운 모습으로

재개관한 ‘소래역사관’.

소래역사관 1층 기획전시실에서

특별한 사진전이 열리고 있어 방문해 봤는데요.

이번 전시는 최용백 사진작가의

<소래철교의 기억, 그 시절>입니다.

최용백 사진작가는 전남 벌교에서 태어나

인천을 중심으로 자연과 사람,

그리고 그들 사이에 흐르는 시간을

사진으로 기록해 왔습니다.

인천을 비롯해 전국 각지의 환경과 문화유산,

그리고 인간에 의해 변모해 온

터전들을 꾸준히 담아내며

국내외 여러 사진전을 개최하였죠.

이번 전시 <소래철교의 기억, 그 시절>

1996년부터 2011년까지 소래철교와

그 주변의 풍경을 기록한 사진전으로,

지금은 사라진 수인선 협궤열차의

흔적갯벌을 딛고 살아가던

사람들의 시간을 최용백 작가의

시선으로 바라본 전시입니다.

작가는 단순한 기록을 넘어

사라져가는 삶에 대한

위로와 변화를 견뎌온

풍경에 대한 이야기를 건네며,

철길 끝에 남겨진 풍경을

여러 시야에서 담고 있었습니다.

과거의 사진을 토대로

현재의 공간을 비교하며,

소래철교의 흘러온 시간을

보여주는 모습

사라져가는 풍경에 대한

기억을 다시금 추억하는

시간이 되고 있습니다.

“ 당신에게도, 그 시절이 있었나요? ”

라고 묻는 작가의 말처럼,

이제는 열차는 달리지 않지만

새롭게 변모한 소래철교의

그 시절을 돌아볼 수 있는

특별한 전시.

전시장 한쪽에는 아이들이 함께

체험해 볼 수 있는 자리도

마련되어 있어 주말에

아이들과 함께

소래역사관도 둘러보고,

기획 전시도 함께 보기 좋습니다.

개인적으로 빠르게 변화하는 사회 속,

사라져가는 것들에 대한 기록은

끊임없이 지속되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기록이 존재하지 않으면

과거의 시간을 회상하고

돌아볼 기회가

마련되지 않기 때문이죠.

최용백 작가의

<소래철교의 기억, 그 시절>

이러한 사라져가는 것들에

대한 이야기를 소래철교를 통해

다시금 떠올려 볼 수 있는

좋은 시간이었습니다. 📷

전시는 5월 1일부터 8월 31일까지 이어지니,

기한 내 소래역사관을 방문하신다면

꼭 함께 둘러보시길 추천드립니다.

<최용백 사진전 – 소래철교의 기억, 그 시절>

🌊전시 기간

2025.5.1.(목) ~ 8.31.(일)

🌊관람 시간

10:00~18:00

🌊휴관일

매주 월요일

🌊전시 장소

소래역사관 1층 기획전시실

(인천광역시 남동구 아암대로 1605)

🌊관람료

무료

(소래역사관 입장료에 포함)

✅ 이 글은 남동구 블로그 기자단이 직접 작성한 글로

남동구청의 공식 입장과 다를 수 있습니다.

✅ 남동구 공식 블로그에 있는 남동샘터 기자단의 모든 콘텐츠는

저작권법 보호를 받은 바, 무단 전재, 복사, 배포 등은

민형사적 책임을 질 수 있습니다.

✅ 블로그/카페로 스크랩을 원하실 경우 링크와 출처를 표기해 주시길 바랍니다.

#남동구 #남동구청 #남동을새롭게

#소래역사관 #소래철교 #주말전시

#논현동 #소래포구 #협궤열차

#최용백 #사진전 #볼만한전시

#주말나들이 #아이와함께 #전시실

{"title":"사라져가는 것들에 대한 기억을 담은 전시, [소래철교의 기억, 그 시절]","source":"https://blog.naver.com/namdongdistrict/223886076928","blogName":"남동구청","domainIdOrBlogId":"namdongdistrict","nicknameOrBlogId":"남동구","logNo":223886076928,"smartEditorVersion":4,"meDisplay":true,"outsideDisplay":false,"lineDisplay":true,"cafeDisplay":true,"blogDisplay":tru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