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일신라 시대 제작된 대의를 입은 불상, 영주 영주동 석조여래입상

영주를 남북으로 관통하는 서천 변에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 영주센터와 영주시 사회적경제지원센터와 아이신나 실내 놀이터가 있는 건물 앞 넓은 잔디 광장에 영주 영주동 석조여래입상이 자리 잡고 있습니다.

오늘은 통일신라(남북극 시대) 시대 제작된 영주 영주동 석조여래입상을 소개합니다.

​

영주 영주동 석조여래입상-1963년 1월 21일 보물 제60호로 지정되었다가 2021년 11월 19일 문화재청의 문화재 지정번호 폐지에 따라 보물 번호 없이 보물로 재지정되었습니다.

영주 영주동 석조여래입상은 1917년 영주군 영주면 남산들 제방 공사 중에 발굴되었는데요. 원래 어디에 위치하였는지 자세한 것은 알 수 없다고 합니다. 영주 시내 절터에 있던 것을 영주중앙초등학교 앞 도로 중앙에 두었다가 구) 영주시립도서관 자리인 이곳으로 옮겼다고 합니다.

​

구) 영주시립도서관은 리모델링되어 주민 밀착형 공유공간이 되었는데요.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 영주센터와 영주시 사회적경제지원센터와 아이신나 실내 놀이터가 운영 중입니다.

​

​

아이신나 놀이터는 실내에서 활동하는데요. 숲놀이터, 상상놀이터, 모래놀이터 등이 있고, 만 36개월 이상 미취학어린이와 보호자가 이용 대상입니다.

화요일~토요일 오전 10시~오후 6시까지 운영하고 휴관일은 월요일, 법정공휴일과 근로자의 날입니다. 아이신나 실내 놀이터를 이용하는 분들 영주 영주동 석조여래입상도 눈여겨봐 주시고 서천 수변공원도 산책해 보시기 바랍니다.

​

영주 영주동 석조여래입상은 통일신라시대의 불상으로, 보물로 지정된 석조여래입상이지만, 머리에 보관을 쓰고 있어서 보살상이라고 한답니다. 보관은 얇은 띠 위로 면마다 꽃이 장식된 삼면보관이라는데요. 살펴보면 불상에서 보관을 쓴 모습이 보입니다.

​

영주 영주동 석조여래입상의 전체 크기는 239㎝이고 불상 높이는 188cm입니다. 영주 영주동 석조여래입상은 보호각 안에 봉안되어 있는데요. 보호각은 정면 1칸, 측면 1칸의 기와 맞배지붕이고 벽면은 없고 4개의 기둥과 기둥 사이를 낮은 목책이 이어줍니다.

​

영주 영주동 석조여래입상은 높이 239cm인 큰 불상인데요. 하나의 긴 자연석을 다듬어 광배와 불상과 대좌를 조각하였습니다.

​

불상의 성스러움을 드러내기 위해 머리나 등 뒤에 표현한 장식 광배는 불상의 신체를 따라 양각으로 띠를 돌리고 그 위에 작은 꽃무늬를 새겼으며 둘레에는 위로 치솟는 불꽃무늬로 세심하게 장식했습니다.

​

​

광배의 형태와 그 위에 새겨진 문양 구성을 살펴보면 통일신라 후기인 9세기 조각에서 볼 수 있다고 합니다.

​

영주 영주동 석조여래입상은 얼굴 이목구비가 잘 묘사되었는데 왜인지는 모르겠으나 후대에 눈동자를 쪼아내어 눈동자의 모습을 잃었는데요. 눈을 제외하면 보존 상태는 좋은 편입니다.

​

일반적인보살상은 상반신이 나형(裸形)이고 장식을 많이 하는 편인데요. 영주동 석조여래입상은 불상처럼 대의를 입고 있는 것이 특징입니다.

​

​

특히 왼쪽 겨드랑이로 내려뜨린 띠 매듭 표현은 경주 남산 용장사곡 석조여래좌상(보물)과 금동약사여래입상(보물) 등 신라 중대의 불상 조각에서 간혹 나타난다고 합니다. 영주동 석조여래입상은 대의를 입은 보살상으로 부처와 보살의 특징이 함께 나타납니다.

​

넓적한 얼굴과 두툼한 입술의 표현은 영주 가흥동 마애여래삼존상 및 여래좌상(보물)과 영주 순흥면 석교리 석조여래입상(보물) 등에서만 보이는 것으로 영주시만의 독특한 지역적 특색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

영주동 석조여래입상 옆으로 날씬한 5층 이상의 석탑이었을 것 같은 탑이 있어 영주 영주동 석조여래입상이 덜 쓸쓸해 보입니다.

​

항일 애국지사 기려자 송상도지사 추모비도 함께 있습니다.

​

우리나라는 고려시대까지 불교가 공인 종교였고 조선시대에는 숭유억불 정책으로 불교가 많이 쇠퇴하였지만 그래도 불교는 서민들에게 많은 위로가 되었지요. 사찰의 건축물이나 조형물들이 문화재로 많이 남아 있는데요. 종교를 떠나 문화재로 다가가는 것도 좋을 듯합니다.

]통일신라 시대 제작된 보물 영주 영주동 석조여래입상을 살펴보았습니다.

본 내용은 영주시 SNS 홍보단의 취재에 의해서 작성된 글로 영주시의 공식 입장과 다를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