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구 착한가격업소 대전 현지 직장인이 좋아하는 왕돈까스맛집, '쿠켄(Cooken)'

대전 중구 관내 대표 맛집거리인 선화맛길입니다. 선화맛길은 중앙로121번길을 메인으로 골목 좌우에 걸쳐 오랜 전통의 대전맛집은 물론 최신 트렌드에 부합하는 핫플맛집까지 즐비한데요.

오늘은 인근 직장인들을 중심으로 특히 대전 현지인에게 인기 만점인 옛날 돈까스 맛집을 소개하고자 합니다.

그곳이 어딘지 저와 함께 가보실까요?

여기는 쿠켄(대전 중구 중앙로121번길 30)이라는 돈까스 전문점인데요. 이 식당은 지난 2002년부터 영업을 시작한 곳으로

작년 6월부터 중구 착한가격업소로 지정되었습니다. 대전지하철 중앙로역에서 도보 5분 거리에 있습니다.

먼저 가게 외관에는 메뉴와 가격표, 영업시간 등이 자세히 안내되어 있는데요. 가격은 왕돈까스가 8,000원, 볶음밥과 덮밥류는 7,000원으로 동일합니다. 영업은 주말과 공휴일을 제외하고 평일(월~목/11:00~19:30)에만 문을 열고, 금요일에는 오후 3시까지만 합니다.

여기에 손님이 붐비는 점심 한 때(11:20~13:30)는 1인 손님을 받기가 어렵다고 해요.

저는 미리 정보를 알고 온 터라 오후 1시 반을 넘긴 시각에 방문을 했습니다.

내부는 탁 트인 오픈형 주방에 2인 테이블이 일렬로 다닥다닥 붙어있는 구조였는데요. 전체적으로 아담한 편입니다.

돈까스를 포함한 모든 음식은 주문과 동시에 조리가 시작됩니다. 모든 메뉴는 포장이 가능하고, 물과 추가 반찬은 셀프입니다.

대전 현지 직장인이 좋아하는 왕돈까스맛집, 쿠켄왕돈까스(8,000원) 한상입니다. 기본 구성은 돈까스, 양배추 샐러드, 밥이 한 접시에 나오고, 반찬은 단무지, 김치 두 종류, 그리고 국물입니다.

왕돈까스라고 하여 큰 한 덩어리가 나올 줄 알았는데, 일반적인 크기의 돈까스 패티가 두 장입니다.

다시 말하면 두 배 돈까스라고 할까요?

옛날돈까스 느낌의 소스는 식당에서 직접 만든다고 합니다.

무엇보다 마음에 드는 점은 튀김의 바삭함을 유지하고자 소스 위에 돈까스를 올려 제공하는 것이었는데요.

끝까지 눅눅하지 않은 맛을 즐길 수 있겠어요.

앞서 단순 가격만 보고는 착한가격이 맞나 싶었는데요. 실제 비주얼을 보고, 먹기 좋게 썰어보니 가격 대비 양이 정말 많습니다.

대전 현지 직장인이 좋아하는 왕돈까스맛집, 쿠켄왕돈까스는 두께도 꽤 두툼합니다. 튀김 옷과 돼지고기가 그야말로 황금비율인데요. 튀김의 바삭함과 풍성한 고기 식감이 동시에 입 안을 가득 채우는 좋은 밸런스를 갖췄습니다. 소스는 과일 향을 품은 옅은 베이스에

인위적이지 않은 감칠맛이 느껴졌어요.

케요네즈 샐러드와 반찬은 살짝 느끼할 타이밍에 한 입하면 딱 좋습니다.

특히 무와 배추가 섞인 신맛 김치는 신의 한수로 느껴졌는데요. 여기에 간이 세지 않은 국물은 입 안을 깔끔하게 정리해줍니다.

돈까스가 워낙 많다보니 적은 양의 밥이 마냥 서운하지는 않았는데요. 마침 소스가 남아돌아 밥에 비벼서 맛있게 먹었습니다.

중구 착한가격업소이자 대전 현지 직장인이 좋아하는 왕돈까스맛집, 쿠켄은 돈까스는 물론 함박스테이크, 김치볶음밥, 제육덮밥 등

다양한 메뉴가 있는데요. 특히 여럿이 함께 골고루 나눠 드시면 좋겠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뿐만 아니라 테이크아웃 도시락까지 가능하니, 오늘 점심은 푸짐한 왕돈까스 어떠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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