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국보훈의 달 가볼 만한 곳 충령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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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국보훈의 달 6월은 현충일을 시작으로

6월 25일 한국 전쟁 발발 75주년이 되는 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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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성군은 6일 오전, 충령사에서 국가유공자, 보훈단체, 유가족 등 6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추념식을 개최하고 순국선열과 호국영령의 숭고한 희생정신을 기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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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은 자유 수호를 위해 온몸으로 적과 맞서 싸운 참전용사들의

희생과 헌신에 감사를 드리는 마음에 홍성의 현충 시설이 모여 있는 충령사 소개해 드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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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성군 홍성읍 남산 산림욕장 입구에 마련된 충령사는

국가보훈부 지정 현충시설로 6.25 전쟁과 월남전에서 자유와 민주를 수호하기 위하여

전투 중 산화하신 전몰군경과 국토방위를 위하여 헌신하신

순직군경 등 호국영령들의 위패가 모셔져 있는 곳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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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차 후 충령사로 올라가는 길 좌우로 우리나라꽃인

무궁화가 식재되어 있고 태극기가 펄럭이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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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침 어린이집에서 놀러 온 아이들을 보니 참전용사들의 숭고한 희생이 더 크게 다가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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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설로는 위패를 모시고 호국영령들의 넋을 기리는 충령사, 충령탑,

나라사랑 교육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는 충령관이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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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람 순서는 충령탑, 충령사, 충령관, 머나먼 베트남 전쟁에 참가한

군인들을 위해 세운 베트남 참전 기념비 소개해 드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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맨 먼저 소개해 드릴 곳은 독립운동가 이상만 선생 공적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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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성읍 고암리에서 태어난 이상만 선생님은 목사이자 독립운동가로

일제의 침략에 맞서 일 편 생을 독립운동에 헌신하신 분으로 건국훈장을 받으셨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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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라를 위해 전쟁에 참가해 숭고한 목숨을 바친

영령의 넋을 위로하기 위한 충령탑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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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령탑은 입구 호국보훈을 새긴 문과 기념비로 구성되어 있고

문 좌우 기둥에는 전쟁의 참상과 아픔을 짐작할 수 있는 조각이 되어 있고

문 위쪽으로는 태극기가 새겨져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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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국보훈의 문을 통과하면 태극기와 무궁화가 새겨진 충령탑이 있습니다.

충령탑은 한국전쟁 당시 군인이 아닌 민간인 신분으로

자유수호를 위해 희생하신 248위의 호국영령님들의 이름이 새겨져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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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가 보훈부 지정 현충시설인 충령사에는 홍성 출신 군인, 경찰, 노무자 등

보훈 유공자 771위의 위패가 모셔져 있습니다.

아쉽게도 문이 잠겨있어 들어갈 수는 없어 입구에서 묵념하고 돌아 나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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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구에서 바라본 충령탑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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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50년 6월 25일 북한의 선전포고 없는 기습적인 남침으로 시작된 전쟁은

민족 최대의 동족 간 살육전으로 군인과 민간인 사망자가 250만여 명에 달하였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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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 인민군은 7월부터 10월까지 3개월간 홍성을 점령 통치하면서

많은 민간인들을 홍북 용봉산과 홍성읍 월산리와 소향리의 붉은 고개 등으로 옮겨 집단 사살했다고 합니다.

이렇게 아픈 상처를 간직한 한국전쟁은 어느덧 올해로 75주년을 맞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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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령사에는 홍성 출신으로 세계의 자유와 평화를 위해

이역만리 베트남전쟁에서 목숨을 바친 홍성 출신 군인들의 숭고한 넋을 기리고

베트남전쟁 참전의 참뜻을 후세에 알리기 위해 세운 월남참전 유공탑도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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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나라는 1964년 9월 의료진을 중심으로 한 비전투 요원을 파견한 것을 시작으로,

맹호부대와 청룡부대, 백마부대 등 32만 명이 넘는 전투 병력을 베트남에 파병했고

그 과정에서 1만 6천여 명의 사상자가 발생했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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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곳은 충령사를 찾는 어린 학생들을 대상으로 나라사랑 교육 프로그램을 운영 중인 충령관입니다

충령관에는 충령사 역사관, 홍성 영웅들, 사진을 통해 보는 6 · 25 전쟁 등 교육 자료가 전시되어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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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는 6 · 25 전쟁이 있은 지 75주년이 되는 해입니다

3년 1개월에 걸쳐 이어진 6 · 25 전쟁은 남북한 모두에게 커다란 피해를 주었다고 합니다.

6월 호국보훈의 달 충령사를 찾아 그들의 희생과 헌신에 감사하는 마음을 가지는 것은 그 자체로 뜻깊은 경험이 될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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